[개꿀팁] 국어 공부 방향& 체크할 것
국어 공부 방향& 확인할 것.pdf
반갑고 고맙습니다ㅎ
저는 오르비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서성수입니다.
올해를 마무리 하면서 가르쳤던 많은 학생 중
참 아쉬웠던 학생 한 명이 떠올랐습니다.
마지막 3주를 남기고 간절하게 찾아왔던 학생 이였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고
시간을 허비한 그 친구가 마지막 수업에서 한
‘늦게 봐서 약간 후회돼요’ 라는 말은
아직도 진한 아쉬움을 남깁니다.
뒤늦은 후회를 막기 위해 각 부분에서 무엇을 정리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정리해
공유합니다.
충분히 쉬고 난 뒤 활용해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독서 공부 계획>
우선 개념을 한 달 정도 심도 있게 공부하고
이후에 4개월 동안 개념의 적용과
독해& 문제 피드백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어떤 부분을 혼자하고 또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계획하자!
개념(기본부터 배경 지식으로)
기본 개념- 주제/ 세부 정보/ 구조 찾는 법
심화 개념- 세부 정보가 잘 찾아지지 않는 경우
풀이 스킬- 기본 풀이 원리/ 보기 문제/ ‘ㄱ’에 대한 이해 문제
배경 지식- 과학/ 경제/ 철학 관련 용어와 기초적인 프로세스
ex) 현존
현존은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생성 된다’라고 이해하면 돼. 쉽게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 현존의 핵심이야. 이 표현에서 중요한 건 ‘생성 된다’ 그리고 ‘지금’라는 표현이야. 현존하는 존재는 끊임없이 생성 되고 변화하게 돼. 변치 않는 자기 자신과 본질은 현존과는 매우 상반되는 개념인 것이지. 현존한다는 것은 자기 안의 본질 그 무엇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다른 무엇인가로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이해하면 돼.
‘지금’이라는 표현도 마찬가지 야. 지금 당장 ‘지금’이라고 외쳐봐 그 ‘지금’은 바로 과거가 돼버려. 즉 지금 역시 끊임없이 과거라는 다른 것으로 바뀌면서 ‘차이’에 의해서만 이해가 가능해 지는 거야.
쉽게 현존을 이해해 보자면 불타는 나무를 생각해보자. 불타는 나무는 불타면서 끊임없이 변화하게 돼. 이때 나무의 본질과 동질성은 파괴되게 되지. 이때 이 나무가 바로 현존자 즉 현존하는 것이고 불타는 현상이 현존이야.
기본 개념 심화 개념 그리고 풀이 스킬은 나중에는 비슷해짐
하지만 배경지식은 끝까지 차이를 보임
놀지 말고 미리 미리 배경지식 정리해두자
추천 책-
‘교과서 독해/오르비 북스’(강추)
‘basic 중학생을 위한 과학 용어 사전’
‘철학 라이더를 위한 개념어 사전(심화)’
적용(매일 매일 주 5일은 반드시 지키기)
어떤 문제 풀래?
하루에 모의고사 독서 2지문// 문학 2지문// 화작문 각 1지문씩 풀자
문제는 가능하면 선별된 것을 푸는 것이 좋다
‘수능 기출- 평가원 기출- 사관학교 기출- 김봉소 모의 or 상상 모의- 예전 수능& 리트’ 순서를 추천
얼마나 풀래?
문제 풀이는 매일 40분
어떻게 풀래?
‘독서 문학 화작문 순’으로 풀기
문제 풀기 전에는 기본/ 심화/ 풀이 개념을 한 번 리마인드 해보기
문제 풀 때는 개념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고민하지 말고 편하게 읽어가기
독해에 5분 문제 풀이에 1분 30초-2분의 시간을 쓰기
가능하면 ‘문제의 모든 선지는 빠르게 글의 개념으로 바꾸기’
EX)
글: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그 예측을 도출한 가설이 하나씩 새로운 지식으로 추가된다고 주장한다. 가설에서 논리적으로 도출한 예측을 실험함으로써 과학적 지식을 누적시켜 가는 것이다. 하지만 콰인은 가설만 가지고서 예측을 논리적으로 도출할 수 없다고 본다. 그는 기존의 지식과 여러 조건들이 같이 고려될 때만 가설에서 예측을 논리적으로 도출 할 수 있다고 보았다.- 2017 수능 변형-
포퍼: 가설에서 예측이 논리적 도출, 예측을 통해 가설을 확인& 지식을 누적
콰인: 가설과 여러 조건을 같이 고민해야 예측이 도출, 예측만을 통해 가설의 옳고 그름을 판단X& 지식의 누적 X
선지:
누적적 지식(포퍼, 과학 지식의 누적)은 기존 지식에 관한 고려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콰인)X
피드백(적용 이후 바로 진행)
피드백(문제-원인- 해결/ 독해)
채점하고 바로
독해의 개념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부분
글을 읽다가 당황했던 부분을 이해하자
이때는 바로 옆에 도표를 그리거나 구조를 그려둠으로써
그 부분의 주제
그 부분에서 어려웠던 개념 간 관계를 이해해야 해.
이후 글 읽기가 어려웠던
원인과 해결책을 정리하자.
독해 개념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이유는
어떤 독해개념을 써야 하는 지 애매한 것
이해가 어려운 것
마지막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누어
각각
‘독해 기준점을 수정’하고
‘기본적인 용어와 과정’을 정리해 이해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자세와 ‘어려울 때 넘어가는 연습’을
해보자
이 과정은 지문 당 15분을 넘기지 말자
EX)
소설에서 인물 사건 배경에 집중해야지!
근데 이게 사건인가 저게 사건인가 헷갈린다. ㅜㅜ
쉽게 인물 갈등 배경에 동그라미 치는 걸로 바꾸자!
오답 관리(근거 찾기/ 문제)
이렇게 독해 피드백이 끝났다면
이제 문제에 관한 피드백이 들어가야 해.
정리할 문제는 우선 틀린 문제
찍어서 맞춘 문제
답이 헷갈렸던 문제들을 포함
정답에 확신이 없었던 모든 문제를 정리해야 해.
따로 노트에 하기 보다는 바로 바로 시험지에 하자.
이때는 각 선지의 근거를 찾는 연습들과
그 근거에서 선지를 이끌어 내는 논리를 익히는 연습이
필수적이야.
우선 각 선지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위해서는
각 선지에 대응하는 5가지 색깔의 펜을 준비하자.
그리고 다시 한 번 문제를 풀면서
글에서 근거가 되는 부분들을 바로 바로 체크하자.
이렇게 체크된 이후에는 글의 내용들이
어떻게 선지의 내용으로 변화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해.
이 부분이 논리와 관련된 부분이야.
기본적으로 독서 지문은 문학과는 다르게
글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일반화 시키거나 예시를 활용해 바꿔
이를 통해 글과는 약간 다른 선지가 나오게 돼
따라서 만점을 얻기 위해서는
오답할 때 글에서 근거를 찾는 것 뿐 아니라
이 근거들이 어떻게 변화되어서 등장하는지도 봐야해.
사설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이 과정에 있어서 필요 이상의 논리가 들어가거나
수긍 되지 않는 부분이 등장할 수도 있으니
이 논리를 확인 하는 것은 수능과 평가원 지문을 중심으로 진행하자.
이렇게 근거와 논리를 찾았다면
이제 풀이 스킬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어
구체적으로 보기 문제라면
보기를 보기의 내용과 연관되는 문단이나 내용으로 바꾸어 주자.
EX) 김봉소 모의고사 단락 글
전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정할 수 없는 이유는 측정 도구의 정밀도 탓이 아니다. 이는 입자가 입자의 성질과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다. 단일한 파장의 파동은 그 파동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인 운동량은 고정되어 있으나 퍼져 있으려는 파동의 성질로 인해 그 위치가 ‘어느 곳에 있다’라고 확정할 수 없다. 입자는 서로 다른 파장을 가진 파동들이 중첩되어 있는 것과 유사한데 파동들이 많이 중첩되어 있을수록 위치의 파악은 어느 정도 가능해지지만 그 부분의 운동량을 확정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양자 역학에서는 어느 위치에 입자가 있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어느 위치에서 입자를 발견할 확률만 의미가 있다.
가능한 선지: 전자는(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모두 가지고 있다. 운동량과 위치 확정이 불가, 확률) 특정 위치에서 운동하게 된다.(NOT 확률, YES 위치 확정)
개념과 피드백 부분은 글과
출간하게 되는 책으로 보여 줄게요.
남은 하루도 뿌듯하게 보내요
추천은 사랑!!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건대 상경에서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가는건 별로일까요? 5
회계사가 꿈입니다.
-
오지개념 스텝2 까지 해야 이신혁쌤 따라갈수 있을까요? 1
겨울방학부터 이신혁쌤 현강 들으려하는데 스텝2 까지 꼭 수강해야할까요?
-
과는 수교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이 대구 근방이라 경북대 고민중… 집안 형편이...
-
과탐노베임 근데 다들 막 표점차 이정도여도 사탐이 쉬워서 이득이다 이러길래 그...
-
ㅈㄱㄴ
-
중대 논술 6
개좆망~ㅜㅜ
-
망각률이 엄청 많이 차이남 ㄷㄷ 이런 이유는 각성(깨어있음) 동안에 여러 자극들이...
-
문제도 못풀고 최저도 안될 확률 높은데 집에서 쉬어야지..
-
설약 입결 0
표점 얼마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년 시대 입결표 보니까...
-
2학년 내신으로 정법을 하긴 했는데 3학년 선택이 세지사문이라 수능까지 같이 하는게 나을까요?
-
의문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나같아도 국영수 5등급한테 내 몸 수술 안맡기고 싶을듯
-
1컷 41이면 최저맞추는데 면접준비 할까요? 아님 걍 하지말까요...솔직히 가능성없어보이는데
-
수학 29번 실수만 안했어도.....
-
흠
-
2컷 39점
-
너 짱 0
너짱
-
하 (논술로) 전과 하고싶은데 ㅠㅠ
-
디시보고 느낀점 2
이런 사람들이 의사가 된다라..
-
지금 진학사변표 0
지금 통합변표인지 분리변표인지 아직 발표안한 대학들은 진학사에서 그냥 자체적용한건가요??
-
옥린 옥루 유씨 오렌지 (이새기가 제일 악질) 이런거 예상하다가 나온거: 똥을 싸질렀다 킥킥
-
메이플 탄지로 3
스우까지 컷 캬캬
-
똑똑한애들이 설공가야됨 36
원래 둔재들이 메디컬가고 진짜 똑똑한 애들이 설공가야된다고 봄 난 범부라 서울대가면...
-
몇개 맞추셨나용….. 인칼분들만 해주세요‘ㅜㅜㅜㅜㅜ 냥논 냥대
-
님들이면 어디감? 참고로 삼수생임
-
국어 선택 0
국어 강사 누구 들을지 고민중인데 주간지랑 이것저것 빵빵해서 김승리 들을까요?...
-
윤도영쌤이 2026년도 탐구선택가이드 올릴때까지 선택미룰것같은데 그동안 국영수만 할까
-
미적 2컷 2
미적 1틀 76점인데 2등급 ㄱㄴ? 표점때문에 가능한가
-
나 답은 맞은거같은데 필력이 개판이라 기대가 안되네
-
고대 사과탐 통합변표 기원 1일차
-
근데 25는 뭔 복을 타고났길래 6,9,수능에 다나오냐 9
그것도 29,30 같은 주요 문항에만
-
일단 3합3 맞췄을 사람들이 많지 않을거고… 수학은 거의 항상 백분위...
-
이거 매년 개정되는 강좌인가요?
-
난 메쟈의 아니면 안가
-
3.8X/4.3 이론물리학 연구실 진학예정 심심합니다. 학업적인 것, 대학생활...
-
질산칼륨
-
고대 세종 약학 11
난이도: 중하 타임어택: 최상 (소문항 10문제를 90분 안에...)
-
3모 88 5모 85 6모 92 7모 92 9모 92 10모 86 수능 100 더프...
-
근데 기하 쉽다는 분들 18
확통이랑 비교하면 또 기하가 확실히 어렵다 생각하시나요?
-
중대 오후 1번 1
4/27나오던데 맞나요?? 뭔가 틀릴거같은데….
-
연인 나이차 12
위아래 몇살이었으면 좋겠음?? 나는 위로 6살이상
-
부엉이가 물에 빠지면? 13
첨부엉 첨부엉 ㅋㅋ
-
허우적허우적 ㅋㅋ
-
미적확통 1
아무리 확통머리가없고 미적공부하면 자연스레 수1수2심화공부된다해도 문과면 닥확통하는게 맞겠죠?
-
흠냐 6
잘 잤나? 다시 잘까 으헤
-
포켓몬 몸부림 6
그 기술 다 쓰면 몸부림 쓰는데 예전에 난천 깰 때 초염몽 몸부림으로 개지랄해서 깨던 기억이 나네
-
문학 공부범 7
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 이부분이 반어법이라는데 그런건 어디서 근거를...
-
241122: 69×7=683 251130: 18^2=364
-
작년에 고대 5점차이는 ㄹㅇ 진짜 너무하긴하네 올해는 통합변표로 가자! 출처: 물리학 1 갤러리
-
한국사의 중요성 5
저 한국사 2라 한국사 1로 바꾸면 제가 이김
-
사탐런 메디컬 2
미적에 사탐끼는거 어떤가요 07이고 미적 안정적으로 1떠요(백분위98이상) 국영은...
갓찬우쌤께 자극받고
앙 랍비띠 강의보고
또 많은 책이랑 강의를 접하면서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공유할게요 ㅎㅎ
오늘 하루도 뿌듯하게 보내요
과찬이십니다 엉엉ㅠㅠ
항상 올리시는 글 잘 보고있습니다!!
ㅎㅎ 강사 앞에도 참이 붙을 수 있도록 열심히 보고 배울게요
추천은 사랑입니다 ㅎ
책 관심도 약간 가져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