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n수 환경이랑은 더럽게 안 맞았어요
전 알고보니 대학이나 성인 영어학원 같은 곳에서 최적의 효율을 발휘하는 타입이더군요.
그리고 주변 환경, 특히 건물이 조금 어두워도 멘탈이 망가지는 성향이 강하며
공부 효율은 독서실<<
아, 스트레스 받을 때 산책할 곳도 필요!
재종이 나쁘단 건 아니고 사정상 못 다녀서 한이며 외로운거 못 견뎌하는데 독재한 것보다야 낫지만
답답한 환경에서 제 효율은 똥이 됩니다.
토익 토플 등 영어학원이 제일 제게 맞았는데
밝은 분위기에서 스터디도 있고 사람들 분위기도 어둡지 않은 것이 좋았네요.
사람 못 만나거나 이야기 못 하면 역시 급속도로 우울해지고.
그리고 대학와서 안 사실인데 옷을 잘 입어야 덜 우울.
재수를 초과한데다 다른 심각한 일이랑 돈 없었던게 겹친 것도 크지만
소위 재수학원이나 공무원학원, 편입학원은 제겐 이해할 수 없는 곳이었어요. 구토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공부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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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 진짜 트라우마 올라올려고 그래
절실하면 구토하면서도, 인간관계 다 끊어내고서도 꾸역꾸역 하게 되죠
대부분의 고시 합격자들은 그런 과정을 몇년 간 거쳐 합격을 쟁취하고
노는 건 아니더라도 최소한 학교 도서관에서 하지 신림동 노량진은..
전 다시 말하지만 공부하는 공간의 분위기나 산책할 공간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 타입이에요.
억지로 꾸역꾸역 해 봤는데 극도로 비효율적이었고
대부분의 고시 합격자들이 '그런' 과정을 거쳤다는데 다수가 중산층 출신에, 명문대 고시반에서 공부를 했으며 저 같은 타입인 경우 고양이도 키우고, 돈이 없으면 과외 등으로 일정 수입도 유지를 하는 것 같네요.
결국 다수가 주장하는게 저에겐 독약이었고 사람마다 맞는게 있더라고요.
아 고양이 키우고 싶다..
환경을 항상 나한테 맞출순 없더라구요...
수능 공부를 중단하고 대학이랑 영어학원으로 탈출, 즉 환경을 바꾸니까 그나마 훨씬 낫더군요.
환경을 항상 자기 자신에게 맞출 순 없지만 반드시 꼭 해야 할 때가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