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공부에 집중하잡니다
둘다 4수. 여자친구는 한의대 수석입학후 자퇴후 설,연의가려고 과외병행하며 공부중 이번 6평 전체에서 한문제 틀림
저는 그에 비해 심하게 막장
중요한건 장거리연애. 버스왕복시간만 7시간
사귄지 90일됨
만난건 4-5번
제가 정말 서울대에 갔으면 좋겠다며 연락을 안합니다. 뭐라뭐라 화내기도했는데, 연락좀 제발 하고 공부를 하든 하자고. 이럴꺼면 왜 사귀냐는 식으로
근데 얘가 그냥 믿어달래요. 연락하는거야 늘려보겠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준비가됐을때 전화고 뭐고 하자고. 좀 소리치면서 싸웠었거든요; 제가
얘가 공부만 하면 정말 급 시크해지고 다른생각은 절대 안합니다. 3-5월중순까지만해도 제가 오히려 전화끊으려고 하면 실망이라며 뭐라고 하고, 이젠 전화하면 바빠. 해야할거 많아. 열공 ㅎㅎ 이게끝
물론 지금 공부 미친듯이 해야하는 상황인 것도 맞고 여자친구의 말도 맞아서 제가 뭐라할말이 없는데...
제가 연락을 주구장창하자는것도아니고 일어나서 독서실갈때. 집에갈때 그때라도 조금 하자는건데. 그것도 안하는 여자친구가 답답하고 많이 밉습니다.
공부만 안하면 정말 애교도 잘부리고; 그나마; 연락도 잘하고 저한테 뭐라도 더 해주려고 그러는아인데.
제가 애같은걸까요.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저보고 완전 애같다고. 너만큼 힘들어해주는 사람 없다고. 너가 스스로 극복해야하는거라고.
아 근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은데, 어찌해야할지. 3주동안 공부를 해도 하는것같지도 않고 답답합니다
헤어지기엔 남들처럼 해본것도 없고 못해본것도 너무많고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수능끝나고 둘중에 하나라도 실패한다면 당연히 헤어질테니 지금 하자는거같은데. 그래도 연락을 아예 안하는 거 이거 뭔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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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글이 두서없긴한데 대충 이해해주시고 ㅠㅠㅠ
오수예약하지마시고 공부하시고 그후에 만나세요 마지막글보면 실패까시고 가는거같은데 그럴꺼면 아예 공부하지마시구요
흠 공부만 해야하는게 답인거죠?.. 답을 알면서도 답을 받아들이기가 무섭네요;; 원래 약간 애정결핍이라그런지 핑계겠지만;;
집중하면됨..
여자친구분이 일종의 배수진을 치는 건데요....
진짜 갔으면 좋겠다고 하는거에요
많이 힘드실텐데요..저도 비슷한 사정이 있어서 심적으로 이해합니다.
물론 공부관련은 아니지만..
진짜 힘내세요
제가 보기에는 핑계대는게 아니에요.
여자친구가 깊은사람이라면 이번에 정말로 깊은 마음을 쓰신거라고 생각합니다
독하게 마음먹자는거겠지요 저도 그 심정 이해합니다 수능앞두고 일방적으로 연락끊은적이 있으니까요
그렇게 조금이라도 연락한다는게 언제든지 연락할 여지를 남겨두는것이고
그것이 얼마나 한곳에 집중하는데 방해되는지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나중에는 아무렇지않게 연락복귀했구요
그것조차 신경쓰이는 듯 한데요. 동반자살도 아니고 다섯달 뒤면 해결될 일인데 수능보다 다급하신 일인가요
솔직히 여자친구분 말이 맞네요...4수면...수능 150일 정도 남았는데....미친듯이 할때 아닌가요....
저희 학교에 설의간다고 3수렙이셨던분계신데 등급제때 494점 맞고 설의,연의 다 떨어져서 돌아와서 4수렙 되신분있어요;;
수능 얼마 남지도 않았고 님여친께서 4수인만큼 간절해서 그러실텐데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님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가지셔야죠
이거자작아닌가요 3수해서 한의대수석하고 자퇴하고 4수돌입해서 설의연의 ㅡㅡ 자퇴를왜하지; 상식상이해가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