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ebs vs 이지영T 헷갈리신다는분 봐주세요..
6평 1번의 제시문에서 나는 윤리학의 문제가 올바른 대답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언어 분석으로 "해소"되어야 할 문제라고 본다. 따라서 윤리학의 주된 과제는 도덕이론을 전개하거나 도덕적 신념을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용어와 진술들을 논리적으로 분석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제시문에서 "나"가 메타윤리학인건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지문에서는 윤리학의 문제를 "해결"과 "해소"를 구분하고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해결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해소 되어야할 문제).
그렇다면 지금 논란중인 1번 선지: 언어 분석을 통해 윤리적 딜레마를 해소해야 함을 강조한다. 가 메타 윤리학에게 맞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추가로 제가 정리해드리자면..
윤리적 문제를 해결: 윤리적 문제에서 올바른 선택과 답을 제시함(이론/실천)
윤리적 문제를 해소: 윤리적 문제는 언어 논리학적으로 접근(메타)
메타윤리학에서 좀더 보자면..
1. 윤리학이 학문적으로 성립 가능한지 따진다
2. 윤리학의 언어 용어 개념 의미 분석: 윤리학의 언어가 학문적으로 성립 가능한지..
3. 도덕적 추론의 논리적 타당성 검토: 윤리학의 논리구조 검토
4. 가치중립적 성향: 도덕규범.선악판단 탐구x
정도가 되겠네요..
반박 환영받습니다만.. 저는 이렇게 보는게 맞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 선지ox 문제를 맥락없이 보다보면 오개념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이군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도 ㅇㅈ 6
제발 박제되지 마라
-
그럴러ㅕ면 전문직이 되어여할텐데……
-
서울로 가고 싶어..
-
재수생 용돈 5
얼마가젓당함?
-
된다 하더라도 그길을 모르니 볼 엄두도 안남ㅋㅋㅋ그길만 알려준다면 몇년이고...
-
다 자냐 11
바보들 크크
-
예전에 현돌 기시감 하다가 ㅅㅂ 이걸 다 해야 한다고? 하고 손절쳤는데 1컷이...
-
기차지나간당 9
부지런행
-
삼수해서 3따리면 전문직 시험은 처다도 안봐야겠죠? 1
열심히 했는대 수능은 유독 점수가 안나오더군요…
-
어차피 평생 쓸데도 없는거
-
편의점 대부분 거리가 멀거나 야간만 뽑음 지방이라 높은 확률로 최저안줌 단기로...
-
기차 지나간당 2
부지런행
-
진짜 잠 3
ㅂㅂ
-
날 붙여다오..
-
내년 목표 4
1. 재수 성공 2. 개명 성공 3. 캐논락 완주 성공 4. 오르비 끊기
-
근데 아싸랑 아싸는 서로 집밖으로 안나가서 만날일이 없다는거임
-
ㄹㅇ 잘 시기를 놓쳐서 지금 머리 겁나 아픔 ㅇㅇㅇㅇㅇㅇ
-
무물받음뇨 2
잠이 안옴뇨
-
체감이 안되네 내가 남들 글을 신경 안써서 그런건가
-
이게 여시회원 80만명의 힘인가 난 지금까지 여초화력을 이기는걸 거의 본적이 없음
-
가/나, A/B 중복은 풀면서 가, B 기준으로 나, A에서 중복된 거 지우지 뭐 빠진 거 없죠??
-
34444 언미생지 생명은 높4뜰것같아요ㅜ 문이과 상관없이 인천경기권에서라도 불가능할까요?ㅠㅠ
-
3시간동안유튜브만봣네
-
머리 멀루하지 1
수능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고민중 머리 어지간히 길어서 웬만한건 다될듯여 추전좀 부탁드려요
-
주말엔 한국어가 잘 안들림
-
유루캠좋다 4
잔잔한게 또 느낌이있거든요
-
대형특수 50점 출결 7점 가산점 13점 전공학과 20점인데 계산상 90점 나오는데...
-
가 세상이 아침부터 움직이니까 그런거임?
-
현재 돌아갈 전적대 있는 상황 + 올해 수능으로 적어도 옆구르기 가능일 듯 한데...
-
정해진 시간 되면 핸드폰 못 키게 만드는 뭐 그런 거 없나요 4
1시 전에 자려했는데 말도 안 됨...
-
이거 다 외우면 1등급 나오겠지
-
성적표뜨고 좀 나중에 받나요 접수직전에
-
진짜 건실하게 산다
-
자러가야겠다 3
힘들어요...
-
가채점을 안해서 먼가 끼기가 불편함
-
진짜 잠 6
보이면 차단 박아주셈
-
딱빰 마렵네
-
세지 vs 한지 1
뭐가 더 나을까요 사문이랑 같이 할거임
-
하도 쳐맞다보니까 수능장 문제 볼때 마음이 편했음
-
서버 점검하네ㅋㅋ
-
심심해서 유튭 인스타 보다 질리니까 오르비 보는데 글리젠이 없네.... 다들 수능...
-
ㅇㅈ 1
오늘만 몇번째냐
-
펑임뇨
-
난 수능 끝난 n수생이 아니라 대학생이었음
-
22 예과1학년이니까 22,23 놀고 24본1 빡세게 공부하고 좀 감 잡을꺼아님...
-
빈집털이 하셈 난 안 할 거임
-
오르비에 처음 글 써봅니다 먼저 저는 일단 수시 거의 붙은 것 같아서 반수 준비중인...
-
스펙 평가좀 12
어떰뇨
-
ㅅㅂ질렀다 8
Team기하& Team07 ㄹㅊㄱ~!
임정환쌤도 메타 라고하셨는데..
임정환쌤 강의가 안지루해서 좋아요ㅋㅋ
쓰신 글을 보니...생윤을 어느 정도 푸시는 분 같은데...
혹시 고난도 모의고사에 관심 있으시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2877158
모의고사 공개용 테스트를 한 번 풀어봐 주시겠습니까? 전체적으로 실력자를 위해 만든 문제라 실력자가 필요해서요^^;;;;
제가 풀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ㅎㅎ전 그냥 학생일 뿐인데..ㅋㅋ 감사합니다
원 글이 너무 인기가 많아서...무서워서 댓글을 못달고..조금 한적한(?) 곳에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는 이 분 풀이에 한 표 던집니다...어떤 규범윤리가 메타 윤리에게 [윤리적 딜레마]가 안풀리는데 너(메타)는 어떻게 풀지를 물어본다면..당연히 메타는 윤리적 딜레마를 [언어 분석/논리 분석]으로 풀려고 하지 않을까요???? 메타는 윤리적 딜레마에 관심없다라는 풀이는 개인적으로 문제에 적합한 풀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조금 더 부차적인 설명을 하자면...
규범윤리가 메타 윤리에게 [야..이 윤리적 딜레마 해결해봐!]라고 하면..메타 윤리(제시문에 등장한 메타 윤리)는..[언어/논리 분석으로 이 윤리적 딜레마는 해결 불가능함을 증명하였어.....너는 지금 해결할 수 없는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어]..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해소시켜 버리죠...제시문의 내용은 그런 내용이지 않을까 싶네요.
메타 윤리학이 윤리적 딜레마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하나요? 아니면 윤리적 딜레마 해소에 별로 관심이 없나요? 당연히 후자입니다.
윤리학의 구분에 관한 문제에서 수능에서 사용되는 문제는 주요탐구과제를 물어보거나 어느 윤리학적 관점에서 다른 윤리학의 한계를 지적하는 문제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메타 윤리학은 윤리적 딜레마를 해소해야 함을 강조한다. 라는 말은 메타 윤리학의 주요탐구과제 중 하나에는 윤리적 딜레마 해소가 들어간다 라는 말과 같습니다.
윤리적 딜레마 해소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메타 윤리학이기에 해당선지는 ebs가 틀린 게 맞습니다...
저는 제시문에서 쓰여있기에 말한것입니다 분명 제시문에서는 메타윤리학에서 윤리학의 문제는 언어 분석으로 해소되어야 할 문제라고 써 있기 때문입니다..
윤리적 딜레마가 언어가 주는 모호성에 기인한 것인가요?
아니면 구체적 상황에서 서로 다른 두 윤리적 규범의 충돌에 의한 것인가요?
윤리학의 문제를 언어로 다루어야 한다는 말은 모호하거나 논리적이지 못한 '표현'을 없앤다는 것이지 현실에서의 '해결책'을 언어로 만들어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저도 본문에서 해결과 해소를 구분했습니다.. 다시 한번 봐주세요
해소의 사전적 정의는 해결하여 없애버림 인데요.
해소의 의미로 생각을 해봐도 해결이 먼저인데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냥 없애버리는 것은 소거라고 하지 않나요?
엄밀성을 따져봐도 영 아닌 해석입니다만...
저는 이 문제를 제시문 독해형 즉 비문학 독해 문제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의 배경지식보다는 그 제시문에 의존해서 푸는 문제인데요.. 제시문에서도 해결과 해소를 구분하고 있으며 선지에서 윤리적 딜레마는 윤리적 문제와 동어이며 제시문을 통해 메타윤리학임이 자명하므로 1번 선지는 옳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은 자신의 논리보다는 정답을 맞추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합니다. 제시문 독해형 문제에서는 제시문에 강점을 두어야하며 지금 오르비에서 이 선지가 논란이 되는건 제시문을 무시하며 선지 그 자체로만을 바라보고 틀리다고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저도 생윤을 엄청 잘 아는건 아니지만..답을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