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오늘 언어 좀 신경써서 냈다고 느낀 게 -언어영역 생각.
6월에 비해 좀 어렵게 내려고 노력한 점이 보이던데,
듣기 선지 헷갈리게 한 것도 참신했고,
언어 지문에서 랑그를 갑자기 들먹이더라구요. 사실 랑그는 빠롤하고 같이 구조주의 언어학에서 나오는 개념이거든요. 시니피앙 시니피에 기표 기의랑 같이.
랑그만 나오고 빠롤이 나오지 않는 걸 보고,
"아 얘네 그냥 지문에 정보를 많이 넣고 싶었구나....ㅎㅎ"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그 부분은 맥락상 불필요하단 걸 느끼신 분들도 있겠죠. 중간 언어라기보다는 서로가 공유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그리고 그 부분 선지도 또 나오고.
지문을 읽을 때 정보가 나오면 그걸 내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런 의미에서 상당히 정보를 많이 압축시킨 지문이 많았고
오히려 의외였던 점은 대세였던 이항관계 지문이 줄었다는 거?
과정 중심이 많이 나왔지 딱히 개념 사이의 대조를 묻는 건 크게 없더군요. 있다면 경제학에서 한 번 있었던 것 같고...
ㅇㅇ 그렇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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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오늘 괜찮았는데..컷보니까 쉬밤
듣기 빡..... 대충 듣고 쓰기 풀다가 ㅂㅂ...... ㅠ
맞아요 랑그빠롤은 노암촘스키랑 나와야 제맛인데
촘스키는 생성언어문법 쪽이라 구조주의랑은 얽히기 힘들 듯 하네요. 대조를 통해 대비시킬 수 있나요?
그거 300제 연계된 문제엿던거 같은데 랑그는 처음 봣음... 지문 수정한듯
아 그리고 쓰기 신유형 나왔어요! 이번 평가원 문제 무쟈게 참신하던데!!
저도 듣기 당해버림...
풀면서-오 좀 괜찮네 그래 이렇게 내야지
컷보고-ㅋ 이따위로 할끼야?
풀면서 뭔가 평소랑 다른게 느껴지긴 했는데 저거였군요..전아직 멀었나봐요 ㅋㅋ 생각해보니 지문읽으면서 세모친 기억이 거의 없네요 근데 등급컷이..;
저하고 같은 생각하셨네요. 300제 다 보기 귀찮아서 훑어보다가 언어학 관련 소재가 있어서
딱 그지문 훑어봤는데 평가원에 출제됬네요.
요새 언어학 관련 책을 좀 보고 있다 보니 이런 지문으로 출제되면 반갑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