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도가니 딱 보고 느낀게 (스포일러 주의)
영화 진짜 잘만들었다....
내용이야 원작 소설도 있고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알려진 바도 있는데
영상미가 아주그냥.... 우리나라 영화에서 이런 영상미를 느낀것도 처음이네요
처음에 공유가 차 몰고 가다가 동물 로드킬하는거랑 민수 동생이 기찻길에서 자살하는 장면 오버랩시킨것도 그렇고
교장실에서 교장(인지 행정실장인지 잘 모르겠지만)이 유리 성폭행하는 장면이랑 공유랑 정유미가 교장실 뒤지다가 CCTV 발견하는 장면 오버랩시키는것도 그렇고
이 영화 정말 잘만들었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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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자체가 19금은 아닌듯... 내용은 그렇긴 한데..
일단 cctv부터 픽션인거 같아서.. 비디오 나오지 않은거같은데..
이 몹쓸기억
뭐 영화니까요... 관객들에게 임팩트를 주기 위해 각색을 하긴 해야겠죠
소설에서부터 배경을 '안개에 가려진 도시' 무진으로 바꾼것도 그렇고
'팩션' 이라고들 하죠 ㅎㅎ
무진은 소설에서도 무진인거같은데..
실제 사건은 광주에서 일어났음 ㅎㅎ
실제는 광주 인화학교...
영화는 무진 자애학원...
영상이 꽤 좋았죠.
유리 성폭행한 건 행정실장... ㅋ
교장은 연두 성추행만 했죠.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비밀글로... ㅎ
음 그렇군요!
사실 분간이 잘 안갔어요 ㅋㅋ
영상 잘 빠진 영화인건 확실한듯...
근데 아무리 영화가 잘만들어졌다고 해도 그런소재영화는 안보게되더라구요
잘못보면 우울의 늪에서 허우적
뭐... 보는건 개인의 자유이지만 전 개인적으로 우울해지더라도 추천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