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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쌤 [734934]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7-23 14:56:20
조회수 5,427

지금 너는 짚단뒤에 숨어있니? (스튜던스 101 5주차 결과)

게시글 주소: https://showmethescore.orbi.kr/00017836032

 이번주 5주차 스튜던스 101 결과가 나왔습니다. 5주간 열심히 노력해 준 학생들도 있고, 또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새로히 들어오고 또 많은 학생들이 탈락도 하였습니다. 또한 사정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그만둔 학생들도 있었지요 . .

 하지만 무엇보다도 안타까웠던건 .. 집안 사정이 되지 않아, 혹은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아 중도 포기했었던 사례들이였던것 같습니다. . 2주간 1등자리를 지켜왔었던 한 학생이 집에서 군대를 가라는 강요에 못이겨 그만 중도 포기를 했었고 , 또 이번주 상담했던 한 학생은 재수를 하는데 있어서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공부를 함에 있어서 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였습니다. .


 저의 오르비 인강 입성은 사실 열심히 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좀더 기회를 주고 그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저의 중기목표로 삼고 있는

 "전국에 드림아카데미 10군데를 설립" 하는 것도 이런 공부를 하고 싶으나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소로서의 역활을 해 주는 곳이 생겼으면 하는 저의 바램이자 꿈입니다.


 오늘 한 학생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상담내용은 재수를 하는데 있어서 들어가는 돈으로 인해 부모님께 매우 죄송하단 내용이였습니다. 


 사실 여러분이 공부를 하기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그저 너무나도 당연시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부모님들의 큰 노력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란 사실을 잊지 마세요. 또한 스스로가 이런 부모님들에게 큰 자책감을 느끼며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을거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그러한 죄책감을 느끼면서 공부하는게 매우 힘들거란것도 말이죠. 저또한 그러했으니깐요. 어렸을적 반지하집에서 부모님이 하루종일 세차하는 비용으로 학원을 다니고 공부를 했던 당시의 저는 그저 철없이 학원에 다니고 공부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느끼며 공부했었죠. 부모님이 이 더운날 땡볕에서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알지 못한채 학원 에어컨바람을 쐬며 공부하는 것이 저에겐 너무나도 쉽지않은 일이었으니깐요.


 부모님이 동생과 내가 잘때 돈문제때문에 싸우시는 것을 들었던 그 순간부터 그것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알게되었죠.

저또한 그날이후 부모님이 절 공부시켜주신다는 것이 가볍지 않음을 깨닫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절실함을 가지며 공부하게 됩니다.


 지금은 구의원이자 한지역의 대표로 계시지만 어렸을적 6남매의 가장이었던 아버지는 공부를 하고싶음에도불구하고 공부를 하지 못하셨습니다. 남들다나온다던 중학교를 가지못한 아버지는 친구들이 학교에 갔다가 귀가하는 길에 일을하다가 부끄러운 마음에 볕단뒤에 숨어 귀가하는 친구들을 지켜보았다 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상황의 고마움을 얼마나 알고계시나요?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있단 사실만으로 여러분은 큰 행운인것을 깨닫길 바랍니다. 현재에 충실하고 남은 시간을 간절하게 노력하는것..  그것이 여러분이 부모님께 해드릴 수 있는 가장 큰 효도라는 것이란걸 명심하세요.


 아직까지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하고 싶었던 2차 과제를 드디어 가동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나 금전적인 사정으로 인해 공부를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ET쌤이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려 합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좀더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ET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Yes, We can ET !! 


ET쌤과 함께 수능날까지 가즈아 ~~~ 



스튜던스 101 5주차 결과 발표

   4주차 등수                                                                          5주차 등수 = 고유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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