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287134] · MS 2009 · 쪽지

2009-03-15 12:41:32
조회수 1,389

공부에 확신이 없어요 | 응용력이 떨어져요 | 어떤 수학 문제집을 풀어야 하나요 | 잠이 많아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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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모의고사를치고나서, 정말 좌절했습니다.

그런데 쫌전에 모의고사특강을듣고(study code), 정말 열심히 좀더 노력하고, 좌절하지말자 라는다짐을 했습니다.



단, 저에게 문제점이 생기게되었습니다.

저는 이미 고3이고, 기본개념을 좀더 익혀야 할 것 같은데, 기본20%, 문제80% 하시라는말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또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최대한 단어를 많이 외우고, 문제푸는데, 최대한 꼼꼼히, 양보다는, 질을 따지면서, 열심히 하고있고, 언어영역도, 학원을 다니면서, 동선을 늘리는것보다, 혼자 부족한곳을 집어서 인강을 듣게 더 도움이 될것같아서, 인터넷강의를 듣고있구요, 그러다보니, 지금은 잘 성적이 안나오지만, 그래도 잘 할수 있을꺼야 라는 자신감과 좌절하지 말자라는 다짐을 좀더 새기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학입니다.

겨울방학때 꾸준히, 하루에 4~5시간 정도 개념정리를하고, 개념을 단단히하면 어떤문제도 풀수있을거라는 자심감을 가지고, 약간의 문제를통해, 개념을 다질수있는 문제를 풀어보곤 했었는데요.

이번모의고사때, 저에게 부족한게 응용력,,, 응용력이 정말 한마디로,,딸린다..

개념정리를 최대한꼼꼼히 다 마치고, 최소한 4월까지는 끝내려고합니다.

그러고나서, 문제를 풀려고하니,, 시중에 있는 어떤문제집을 사서 봐야할지,,또 고민이더라구요.

일단 이때까지나온, 수능과 모의고사들이 묶여 있는 문제집을 보고, 신유형의 문제집을 접해보면서 응용력을 기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있긴하지만...

정말 내가 잘 생각하고있는것인지..불안감.. 그리고 어떤 문제집을 사야할지,, 정말 고민입니다.

문제집좀 추천해 주세요..수학문제집,,, 어떤게 좋을까요.



또 부족한건,,

체력이 정말,,딸린다,, 라는거에요..

잠이 너무많아서,, 미치겠어요..

눈은뜨고있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보자!라는생각으로, 수업이 감기는눈을 뜨고, 또뜨고,,

남들이 보기엔, 멀쩡하게 깨어있는것 같지만, 저는정말, 잠을깨보자라는 그것때문에, 수업에 집중도 잘 안되더라구요. 잠을 어떻게 줄일수 있을까요... 미치겠습니다.

뭘먹던지, 뭘 바르던지..뭐든지간에,,, 올바르게 잠을 극복할수있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잠은 깨어있지만, 정신은 온데간데없는,,그렇게 깨어있는건 제가 바라는게 아니거든요.

하루에 수면시간은 몇시간 정도가 적당할까요..



그래서 질문은.

1. 제가 하고있는 공부, 제대로 하고있나요.

2. 응용력을 기르는방법,,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수학 문제집, 어떤걸 풀면 좋을까요.

4. 잠을 깰울수있는, 그런 좋은방법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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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 · 2 · 09/04/03 18:23 · MS 2002

    스터디코드의 강의 내용은 제가 다 숙지하고 있지는 못해서 특별히 언급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영어를 양보다 질로 공부한다거나, 동선을 줄이기 위해 언어 영역 인강을 듣기로 한 것은 잘한 선택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꾸준히 공부하면 됩니다.

    수학의 경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높은 수준의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는 다 맞추면 좋겠지만, 일단은 어느 정도는 흘려보낼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바라고, 당분간은 기초적인 문제와 낮은 수준의 응용이 필요한 문제들을 모두 건져간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에 너무 초조함이 묻어나서 읽는 저도 불안할 정도네요. 지금으로써는 '4월 안에 끝낸다'라는 생각 같은 것도 촉매가 되기보다는 불안을 유발하는 목표로 작용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반드시 언제까지 무엇을 끝내겠다 같은 방식의 목표 설정보다는 무슨 공부를 하건 하루에 꼬박꼬박 몇 시간은 공부한다와 같은 유형의 목표가 더 좋을 것 같네요.
    응용력은 꾸준히 문제를 풀어나가면 계단형으로 실력이 늘어납니다. 쉽게 말해서 공부를 하는 것과 비례해서 실력이 는다기보다는, 자꾸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높은 수준의 응용력을 요하는 문제를 틀리고, 문제의 해설과 관련된 개념을 공부하면서 외우기도 하고, 다시 풀어보기도 하다 보면 어느날 갑자기 실력이 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는 뜻입니다.

    문제집은 아무래도 제가 공부한 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으니 안드로메다의 다른 star 분들께 (07, 08, 09학번들..) 물어보시거나 아니면 문제집평가 게시판, 문제집 질문 게시판 같은 곳을 활용해 보세요 (오르비 섹션에 있습니다)

    의지가 강력한데도 졸음이 쏟아진다면 적당한 수면 시간을 달성하지 못한 것입니다.
    물리적인 수면 시간 자체가 너무 짧은 것일 수도 있고,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물리적인 수면 문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잠이 아주 많은 사람도 7~8시간 정도 수면을 하면 추가 수면을 요구하지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평균적으로는 6시간 정도 수면으로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잠이 많은 편이라면 7~8시간까지는 용인을 하고, 깨어있는 시간을 최대한 낭비하지 말고 짜내보세요.
    8시간을 자도 졸음이 온다면 의학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OSA(수면무호흡증~코골이)일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은 이비인후과에서 상담을 받아볼 수도 있고, 정신과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체력이 약한 것과 잠이 많은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