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11학년도 정시 입시 전망에 대해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입시전형계획안을 보니깐요.. 정시에서 탐구반영개수가 3개에서 2개로 축소되었더군요..
그럼에도 탐구 비율이 좀 높게 되어있던데. 말이 그런거지. 언수외로 대학 간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전형인지 궁금합니다.
그렇다고 연대 가려고 탐구 2개만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요. 효율적으로 갖고 가기 위해서 4과목을 다 공부하는게 아닌 주력과목 2~3개 공부하는 사람들은 생기기 마련일텐데.. 이 행동에 대해 어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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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언수외로 대학 가는 전형이 될 것이고, 탐구 영역에서 난이도 차이로 인해 과목간 형평성이 심하게 흔들릴 때의 취약점도 늘게 되었습니다.
수능이라는 게 공부하라고 주어진 시간에 비해 공부해야 할 양이 많은 시험이 아닙니다.
비유를 하자면, 구구단 외우는 데 4시간 주나 8시간 주나 대세에는 지장 없는 것과 같습니다.
굳이 2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그 선택이 딱히 더 전략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2과목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중 한 과목에서 1문제 실수를 했을 때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그냥 평소처럼 4과목 다 열심히 공부하시고,
골고루 잘 보거나 한 과목만 망쳤으면 고려대를 쓰면 되고,
두 과목 이상 망치면 연세대를 쓰면 됩니다.
수능이 뭐, 탐구 영역에서 30분 동안 풀라고 준걸 15분동안 풀어서 다 맞히면 50점이 아니라 55점을 주는 시험도 아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