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쟝 [93119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1-02 23: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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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쟝 칼럼] 2021학년도 입시 변화 -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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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드쟝입니다.


(안냥)


2019년 12월 31일부로 2020학년도 정시 지원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수능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성적을 받으신 분들은 2021학년도 입시를 위해 N수를 결정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02년생분들, 또는 빠른 03년생분들(빠른년생이 몇 년생부터 없어진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은 이제 예비고3의 신분으로 2021학년도 입시를 맞으실 것입니다.


모두들 건투를 빕니다.



아직 20학년도 입시의 여운이 남아있지만, 새해를 맞아 2021학년도 입시에 대한 칼럼을 써보고자합니다.


대학별 정확한 2021학년도 입시 모집요강은 올해 상반기 안에 공개될 예정이고, 2022학년도 입시기본계획은 2020학년도 4월 말까지 각 대학별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제부터 시간이 나는대로 2021학년도부터 바뀌는 입시계획안들을 학교별로 정리 및 분석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대학은 뀨뀨대학교로 불리는


서울대학교입니다.





 A. 정시모집의 증가


 서울대학교는 2020학년도와 비슷한 골조의 입시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각 전형별 모집인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대학 신입학생 모집인원(출처: 서울대학교)



 위와 같이 수시모집의 지균은 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는 반면, 수시 일반전형의 인원은 53명 줄이고, 정시 인원은 52명 늘린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시 확대를 지향하는 현 정권의 정책방향성을 의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미미하게나마 늘렸습니다.

 작년까지 수시 100%로만 선발하는 학과였던 수의예과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그리고 지구환경과학부에 각각 6명, 5명, 5명의 TO를 배정했습니다. 또한 의류학과의 경우에는 -2명을 시켜 10명에서 8명으로 정시 인원이 감소했습니다.



B. 최저학력기준의 완화

 

또한, 서울대학교에서 바뀌는 것 중 또 하나는 바로 지균 전형의 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영역의 등급 충족 인정 조건의 변화입니다.


기존의 최저학력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새로 바뀐 최저학력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두 성적표를 보면, 오르비 고등학교 전교 1등 김옯창과 내르비 고등학교 전교 1등 김뉴비는 정시로는 위와 같이 서울대의 모든 학과에 불합격할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두 학생 모두 다행히도 서울대학교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지원하였습니다.


 2020학년도 기준을 적용한다면,


김옯창 학생은 2등급 이내인 과목이 국어, 영어로 총 2과목이므로 최저미충족으로 지균을 탈락하고최저가없는연세대에합격, 김뉴비 학생은 2등급 이내인 과목이 국어, 영어, 그리고 탐구까지 총 3과목으로, 지균 최저를 충족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2021학년도의 경우에는


김옯창 학생은 과탐도 2등급 이내로 인정받아 국어, 영어, 탐구 세 과목으로 최저가 충족되고, 김뉴비 학생도 국어, 영어, 탐구로 최저를 만족하게 됩니다.


 작년 대입 정시모집에서도 탐구 한 과목을 삐끗한 학생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보였는데, 서울대 지균을 선택한 학생들이라면, 내년에는 탐구를 1, 3등급을 맞아도 최저 충족으로 인정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최저 충족률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C. 미술대학 수시모집→정시모집화


 기존 디자인학부의 공예과 입시가 수시 지균 2명, 수시 일반 14명, 정시 0명이었는데, 내년부터는 수시 일반 14명의 TO가 정시 일반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또한, 디자인과의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도 전형요소의 변화가 있습니다(서류40실기30면접30→서류70면접30). 디자인과의 유실기 일반전형 21명의 TO가 공예과와 함께 정시 일반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디자인학부의 정시모집은 아래의 다단계 전형으로 선발하게 됩니다.



D. 의과대학 지역균형선발모집 면접 시간 변경


 기존의 의예과 지균의 면접 시간을 10분에서 20분으로 늘리기로 결정되었습니다. 10분으로는 학생선발에 어려움을 겪어서 면접의 변별력을 더 주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쪽 방향으로 추측됩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에는 몇몇 모집단위의 정시인원 변경을 제외하고는 전부 수시와 관련된 내용이 변화하였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2021 입시를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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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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