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형들 제가 맞는선택한거겠죠
우선 전 검정고시로 대학을 가려고하는 학생입니다.
자퇴한 6월부터 10월까지 집인 대전에서 공부하고
10월에 대전에서 서울로 혼자올라와 공부했어요
알아보니 강남쪽 재종반이 좋다고하더라구요 내가 무슨 강남이냐 했는데
좀 그쪽 분야 아시는선생님이 너 정도면 열심히해서 갈수있을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 실력으론 재수종합'정규반' 뚫는건 무리고 '선행반' 들어가서 쉽게 정규반으로 편입되는 걸 생각했어요
그 다음아직도 기억나는데 강남청솔,강남종로 각각 12월 15일 12월 22일 보는 시험을 봤습니다.
결과는 강남청솔 불합격 강남종로 합격
이때는 너무 좋앗죠 강남학원붙은것도좋은데 거기다 청솔보다 좋은 종로라니...
그리고 기분좋게 처음 개강일날 갔습니다
근데 왠걸 4개월동안 자유롭게 공부한터라 칠판식강의가 눈에 안들어오고 키가 좀 큰데 거기다 새 건물인데 땅값때문인진 몰라도
너무 비좁은 교실때문에 옆사람 피해줄까 신경도 쓰고 아무튼 답답하고, 집중도안되고 하더라구요 더군다다 수업도 현역인 저한테 맞지않은 그
냥 우선 훝고 넘어가기(이해합니다 재수생분들은 12월부터 빡세게하면 지치고 그럴필요도없다는거 아니까요).... 재수도 힘든 13학번이 여기
집중안되는곳에 허비할시간이 없다고 판단, 3일후 그냥 바로 자퇴원서 냈고 그냥 다시 대전으로 내려와 스터디그룹으로 공부하고있습니다.
제가 맞는선택 한거겟죠... 가족들은 좀 아쉬워하고 심지어 할머니께서도 아쉬워 하시더라구요 그냥 다니지그랬냐고 ㅎ
원래 성격은 되게 단순한데 요즘 부쩍 예민해져서 글좀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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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는생각 2
오전에 졸다가도 디데이만보면 잠이 확깹니다. 근데 다시 문제풀다보면 어느새...
솔직히 2등급이상 나오는수준아니면 저도 학원다니는거 추천드립니다
저도 검정고시에 자퇴하고 혼자 독학2년했고 도서관에서 매일 10시간가까이 공부하면서 딱히 나태해지거나 그러지도 않았는데
만족할만한 성적을 못얻었습니다 자칫 인강에 의존하거나 잘못된공부방법으로 공부해서 시간날리는수도있고요(제가 처음1년을 그렇게날렸네요 너무 공부경험이 없다보니)
일단 기본은 학원에서 잡는게 나은거같아요 학원에서 생활 잡아주는거도 그렇고 가장 중요한게 나랑 비슷한처지의 사람들과 같이 공부하는게 시너지효과가 은근히 커요
그리고 독학하면 외로움 정말 미칩니다 저같은경우엔 자퇴하고 17년살던동네에서 이사해서 그쪽에 아는애들한명도없는데 독학하니까
공부는 잘되도 외로움때문에 매일 우울하고 열등감느끼고 소심해지고 좀 정신적으로 피폐해진거같네요
어쨌든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