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언어영역은 쓰레기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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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굿...
ㅋㅋㅋ
그런데 실제론 수능문제 안풀어봤다는데.........ㅎㅎㅎㅎ 그리고 애초에 수능문제에 어떤 관점으로 잡아서 해석하라고 주기때문에 다 틀린다는 건 말이......
시를 쓴 시인의 의도를 맞추는게 아니라
문제를 만든 출제자의 의도를 맞춰야 하여서 그런듯...
문학 부문을 시험 출제하려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하는 수밖에 없고, 내용이 그렇게 불합리한 것도 아니죠.
이런 기사는 그냥 현행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약간 환기하는 정도.
애당초 수능 시험 자체가 문제가 많은 시험이고, 동시에 그 문제가 많은 시험 아니라고 확연히 더 뛰어난 대안도 별 건 없죠.
그냥 상당히 한계가 있는 시험이지만 그나마 주어진 조건에서는 나름 합리성을 갖췄다고 생각하면 될 듯요.
사실 언어영역은 본질적으론 비문학만 출제하는 게 좋긴하죠..........
222222222222 확실히 비문학은 언어적 논리력을 테스트하는 데 요긴할 수 있지만, 문학은......(먼 산)
작가의 심정
마감에 쫒겨 필사적이었다
어디서 본것같은데, 그 시에 대해 가장 많은 지식이 있는 작가도 틀릴 정도면 그만큼 객관적이라는 뜻도 될수 있다고 누가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시같은 경우 작가가 어느 뜻으로 쓰든 결국 독자의 입장에서 읽으면 다르게 해석될수도 있는건데, 언어같은 경우 보기로 그 입장을 정해주는거니까 나름의 틀 안에서는 어느정도 객관성을 갖춘거라고 볼수도 있을듯.
오 뭔가 있어보이는 말이네요.. 작가가 틀릴정도면 그만큼 객관적이라.. ㅋㅋ
작가가 틀린다고 저렇게 나오는건 점수 안나오는 사람들이 하는말
작가도 틀리는 것과 그 문제의 객관성 여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단순한 말장난입니다. 입장을 정리해준다고 해석이 다 같아야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일반적사고에 대한 질문이라면 그럴수도 있지만 그것을 문학작품에 빗대어 묻는 것 또한 이해할수없네요
본문을 잘보면
저 작가는 수능이 표현법이랑 이미지는 빼고 의미만 묻는다고 말하고 있네요
자기가 그래서 틀렸다고 했는데 헛소리죠
수능에서 쓰이는 용어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틀릴수밖에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능문학 목표가 작가의 생각을 맞추는게 아니라보편성을 묻는거잖아요
작가가 자기맘대로 생각해서 틀린거 가지고 이상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는듯하네요
아주 단순화 시켜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수능에서 "철수가 여름이러 더웠는데 친구가 아이스크림을 사서줬다. 그때 철수의 기분은?"
신난다 고맙다 머 이런류가 답이 되겠죠
근데 저 작가는 난 아이스크림 안좋아해서 별론데?라고 하는거랑 다름이 없습니다
수능문학의 목적은 사실 공감하는 능력을 묻는것이라고 볼수 있어요
친구가 아이스크림 사줬는데 기분나쁘다면 일반적인 건 아니잖아요?
수능문학은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것같습니다
그래서 수능문학은 이게 왜 안돼? 가 아니라 이게 맞네! 가 핵심이죠
누가 이런 본질 적인 덧글을 ? 했더니 슈곰.. 역시 !
"수능문학은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것같습니다." ?
ㅎㅎㅎ
수능문학을 그렇게 이해해야만 합리화가 되는 사실이 문제라는 겁니다. 학생에게 일반적사고와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타당한 유추능력을 묻는 것은 시험이 가지는 당연한 목적중 하나이지만 그것을 "문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죠.
하지만 그럴수도 있는 것이 "수능문학"이라는 듣도보도못한 새로운 장르라면 할말이 없네요 ..
작가가 어떠한 생각을가지고 만든 시로 문제를냈는데 작가생각과 불합치하면 그건 지적할만한 문제일수 있다고봐요 작가보고 헛소리라고 할정돈 아닌듯,,그리고 님이 예를든 작가는 그냥 억지부리는 작가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글쎄요
수능은 시에서 얻을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를 묻고 있는데
작가 자신의 숨겨놓은 의도와 맞지 않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하면
그게 오히려 생각을 강요하는 거 아닌가요?
한용운의 시의 님을 한용운이 사실은 나르시스트여서 사랑하는 님이 자기자신을 의미했다고 해서 그 시를 그렇게 받아들여야 하는건 아니죠
시만 가지고 알수 있는 정보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단 내용인데 작가가 난 그걸 의미한게 아니니 이상하다 라고 한다고 해서 그 해석이 틀린게 되나요?
저는 작가들이 수능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기사에 나온것처럼 말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 작가는 문학을 수능적 이해로 학습시키고 출제한다는거에 문제가있다는말을 한거죠.님이 말하시는 수능문학이라는 범주가 새로 생긴다면 그건산으로 가는게 맞다고봅니다...저 작가의 말이 '내 해석대로 내라'라는 1차원적인 말이아니라는겁니다.저도 슈곰님 말씀이 일리가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작가 저거 이해도 못하고 헛소리하네.는아니라는말입니다.충분히 지적할만한 사항이라는거죠,
애초에 작품이 작가손을 떠난순간 그 작품의 이해는 독자의 것인데
최승호시인이 좀 요상하네요
작가의 손에서 떠난 작품이 독자의 손에 들어가기전에 평가원의 손에 들어가서 관리된다는게 문제죠..
..
논리에 객관이라는 잣대를 들이댈 수 있을지언정
감정에 객관성, 보편성을 들이대는 건 말이 안됩니다.
철수가 여름이라 더웠는데 친구가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철수는 뭉클함을 느낄 수도 있고, 용서의 감정을 느낄 수도 있고,
너무 익숙해서 별 감정을 안느낄 수도 있는거죠.
이런 반응들도 고마워하는것 만큼 충분히 일상적인데요?
감정에 관한한, 어떤 보편적인 감정을 멋대로 예측할 수 없어요
그 감정을 유발하는데는 단순히 그 단편적인 상황이나 환경 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프레임, 인간 관계, 심리적 상태 등의 복합적인 요소들이 알게 모르게 작용하니까요
언어 영역 문학 문제는,
교수진들의 시각의 교집합으로 이루어진 '평과원'의 프레임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수험생의 입장이라면 슈곰님처럼 이러한 평가원 식의 프레임에 익숙해지면 되는 문제지만,
사실 시에서 '정보'로 해석가능한 의미를 제한하는 건 시의 본질에 위배됩니다.
비문학은 직렬적이고 논리적인데 반해
문학은 병렬적이고 동시적입니다. 독자 각자의 프레임으로 시를 보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거죠.
어린 왕자를 어렸을때, 학생때, 어른이 됐을 때 읽어보면 다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 중 어느 하나의 시점이 옳고 보편적이라는건 있을 수 없어요.
그저 각자의 프레임에서 감흥을 느끼고 교훈을 느끼려면 느끼고... 그게 문학에선 모두 정답인거에요.
저랑 포인트가 다르시네요
문학에서 묻고자 하는건 특정 개인의 감정이 아니라 사회의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그리티님께서 말씀하신 반응들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런반응들이 주류인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고어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다수는 혐오하는 것인 것처럼 사회에서 용인되는 감정의 범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이 뭔지 아는 것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중요하겠죠
수능문학이 묻는게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너가 어떻게 생각하니? 어떤 감정들이 나올수 있니? 가 아니라
사람들은 대체로 어떻게 생각할것 같니? 가 문제입니다
사람마다 감정은 제각각이고 자유지만
다른 사람들이 대체로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
이별했으면 슬플거다 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다는 말입니다
물론 안슬픈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일반적이고
그래서 헤어졌다고 하면 슬픔에 공감을 하고 위로를 하는거죠
문학의 원래 목적은 개인의 경험으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일지 몰라도
수능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건 그게 아니라 사회의 감정을 묻는 것이므로
수능 문학을 그런 잣대로 비판하는 것은 포인트가 잘못됐다는 것입니다.
평가원 : 나는 너가 다른사람의 감정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묻고 싶어.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것 같네요
이런글에 좋아요를 달다니 =_=
저는 솔직히 문학공부 왜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거라도 아니면 언제 들여다 보겠어요 ㅋㅋ 수능이후로 없는듯 저는,,,
그래서 언어영역은 비문학만 풀었음 ㅎㅎ
비문학만 풀었지만 틀린게 있다는게 함정!
수능 문학도 개연적해석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철저하게 내용 표면에서 물어보고 또 의미를 물어볼때는 필히 보기를 줍니다. 우리는 그 보기를 비문학독해하듯 해석해야 답을 맞출 수 있죠 애당초 문학은 작가 손을 떠난순간 다양한 해석을 낳고 그 해석 중 1개를 고르도록 하기위해 보기를 줍니다.
걍 저분이 수능에 의도를 모르고 지껄이는거죠 "보기를 바탕으로" 해석하랬더니 자기 생각을 쓰면 당연히 틀리지....
라는게 평가원의 입장이라고 봄
작가의 진정한 의도찾기는 대학가서나 공부하시고
'대학가서 공부할래면 이정도 글을 보편적으로 어느정도 깊이까지는 받아들여야 된다'
이게 언어영역의 골자인것 같네요
실제로 언어영역이 아무장치없이 한가지 특정한 해석법만을 요구하는경우는 없죠
외재적측면에서 감상해보라거나 굳이 이렇게 볼수도있지않겠느냐하면 보기도 친절하게 달아주는데..
글쓴이분은 그냥 수능치기싫으신가봐요
당시 수능에 나왔던게 북어라는 작품일텐데
평가원에서 당시 작품은 작가에 손에서 나온 순간 작가의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고
박광일쌤이 말하셨음
저도 그말 생각나네요ㅋ
작가의 것이 아니라 독자에게 자유롭게 해석될수있지만 지금 문제가 되고있는 것은
학생들이 그것을 자유롭게 해석하는 것이아니라 학생의 해석을 국가가 통제하는 현실이죠
지문)눈물이 정작으로 서러워라
문제)화자는 대상에 대해 슬픔을 느끼고 있다.(O)
지문)파초야 너를 내 머리맡에 있게 하마
문제)파초는 나에게 모성적 존재이다.(X)
이런식인데 정답이 없는 건 아닌 듯..
문학. 그것도 시는 정말 어떻게 손봐야한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마인드를 너무 획일화 시켜요.
하얀색이 순수? 이런거 정하는것부터가 웃긴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소설에서는 그나마 주인공의 심경추론
같은건..꽤나 주관적이지만 꼭 납득이 안되는것만은 아닌데 시에서 한 단락보고 그 뜻을 유추하거나
화자의 심정을 유추하는건; 정말 너무나 주관적인걸 보편화시키려 하는감이 있어서..
하얀색이 순수라는건 내신 문제죠
하얀색은 순수가 될수도 있고 적이 될수도 있고 무엇이든지 가능합니다
기출의 예를 살펴보면 조그맣고 까만새를 위협하던 백색의 계엄령이 있죠
통념과 정반대로 하얀색이 강자 까만색이 약자를의미합니다
수능문학에서 요구하는 것도 비문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문 내에서 보편을 이끌어낸단 의미에서 보편이지
기존의 알고 있는것을 묻는 보편이 아닙니다
10년 전에 그렇게 느꼈고 그 뒤 대학에 진학해 10년간 참 많은 책을 읽고 글을 써 온 입장에서
수능 언어영역 문학 부분은 쓰레기 맞습니다.
문학 교육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분쇄하고 획일화된 공장해석만 키우고 있죠
이래서는 절대 니체나 헨리데이빗 소로우 같은 이가 나타날 수 없습니다.
출제 의도에 걸맞게 시를 쓰고 소설을 만드는 것 자체가 뛰어난 문학이 될 수 없죠.
유일한 방법이 있다면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지만 부단한 노력을 통해 출제의도까지 파악해서 투트랙으로 생각해 정답만 내는 건데
이건 쓸데없이 많은 시간 부담을 수험생들에게 전가하는 것밖에 안 됩니다. 따라서 현 언어영역 문학 부분은 쓰레기입니다.
최승호 시인 뿐 아니라 신경림 시인도 자기 시 틀렸어요. 그것도 기자들이 시켜서 저렇게 알려진 정도지, 현 문학가들에게
자기 작품 풀어보라면 태반이 틀릴 겁니다.
시의 다양한 해석을 막는것이 아니라 분명 수능에선 시를 바라보는 관점을 주고 그 관점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라고 하지않나여????
이런걸로 시의 해석을 획일화시킨다 언어 쓰레기다 뭐다 이럴건 아닌거 가튼뎅....
대학수학능력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시험은 얼마나 주어진 정보를 통해서 문제해결을 잘하는지 이런 능력을 판단하는 셤이지
얼마만큼 감수성이 풍부한지를 체크하는게 아니자나여....
수능 문학이 쓰레기라기 보단, 문학을 문제화해서 맞고 틀리고를 결정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글러먹은 거죠.
그럼 작가가 직접 문제를 출제하면... 안되나? 고인이신분 말고.
최승호 시인님... 논술출제나 하세요... ㅋㅋ
하얀색→ 순수 맞다고할순없어도 아닌건또 아니잖아요
이게 수능 언어영역의 목적아닌가여?
모의평가말고 수능문학보면 진짜아닌것만 답임
문학 파트는 쓰레기 맞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시절,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여 공감능력을 키울 나이인데,
가슴을 울리는 내용을 머리(논리)로 배워야 되는 현실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하지만 이 문제는 평가원만의 잘못이라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
평가라는 측면에서, 어쩔 수 없이 만인이 수긍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형태의 언어 논리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이죠
과거 학력고사 부터 모든 공무원 시험의 국어 문제까지 이 부분을 어찌할 수 없었던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가 많다는 것은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작품을 대하는 개인의 관점을 획일화한다는 점이 문제죠.
시험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지만, 이렇게 우리들 마음속에 획일화되어 길들여진 문학 접근을
뽑아 내고 나중에 제대로 작품을 감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비슷한 예로, 잘못 길들여진 영어학습의 틀을 깨고 새롭게 영어를 습득하는 일이 아직까지도
어렵게 된 것은 이런 시험위주의 관점때문입니다. 도대체 영어를 몇년을 배우는데 제대로 말도 못하고 있는건지...
영어는 논리체계도 중요하지만, 먼저 말이라는 사실을 잊고서 답을 맞추는 능력에만 촛점을 맞췄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입니다.
많이 벗나갔는데, 수습하여 할 말을 하자면,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문제 상황은 인식하자, 그리고 이 문제 상황은
어느 출제기관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는 생각을 갖자,
왜냐하면, 학교에서 시를 시답게 감상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커리큘럼을 짠다고 해도
학생들은 입시때문에 결국 답을 맞추는 능력을 키우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면
평가원은 공정해야 하니까 결국 또 언어논리만 테스트 하게 되는 악순환...
차라리 인간의 감성을 건드리는 부분(문학)은 시험에서 아예 빼버리고 정말 논리와 논리의 싸움을 치르게 하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르죠.
요컨데, 시험의 대상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 시험의 대상이 되는 일이 없게하라 입니다. 문학파트 쓰레기.
예술을 단순암기학문으로 바꾼다는거 자체가 에러였음 ㅋㅋ
차라리 비문학하고 어휘,어법,쓰기쪽을 확대하는게 훨씬 더 언어공부스럽지 않나?
문학 파트가 어떻게 단순 암기 학문인가요..;; 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만 알면 외울 꺼 없잖아요.
문맥확대해서 보는 능력,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보는 능력, 그리고 문학을 통해 삶의 교훈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기르려고 문학문제를 만드는 것이죠..
이러한 점에서 오히려 비문학보다 저는 문학이 더 언어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획일화 되었고, 단순 암기라고 문학을 느끼셨다면, 문학을 암기과목처럼 가르친 선생님의 문제가 크지 문학영역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그렇군요.
문학 외울거 진짜 별로 없는데요
여러분들 생각에는 문학이라는 영역이 왜 생겼을까요? 아이디어가 있다면 같이 나눠봐요.
취미로 시를 쓰는데요.
다양한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많은 말씀들을 들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제각각의 이야기, 해석을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쓴 의도와 완전히 다른 엉뚱한 이야기를 할때에도,
저는 그분들에게 어떤 반박도, 첨언도 할 수 없었습니다.
직접 창작한 본인도 타인에게 어떠한 틀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평가원이야.
아 물론 대학 입시를 열정적으로 보낸 사람 중 한 명이기에
평가원의 의도나 학생 평가의 곤란한 점은 잘 알겠습니다만...
그냥 저 시인이 수능언어에 대해서 잘 모르는거같네요
위 시인의견에 대해 평가내리는것또한 독자마음아님?
왜이렇게 남의견에 자기잣대로 토를다는분들이 많아ㅋㅋㅋㅋ
문학도 결국 비문학처럼 독해력이라고 보는데..
수능언어 meet언어추론 leet언어이해 다 풀어봐도 수능만큼 지문 쉽고 보편적인 답을 물어보는 게 없어요(밋 릿은 문학이 없지만)
애초에 수능 문제로 물어보는 것들은 누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타당하고 보편적이게 유도 가능한 보기들로 물어보지 않나요?
수능은 애초에 쉽게 답을 유도 가능한 시들로 이루어져 있고 교강사들은 이것들을 좋은 시라고 가르치고 문제로 내요
대다수가 지금 당장 서점에서 시집 아무거나 사서 읽어도 현대 시 멘붕일껄요? 애초에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를겁니다
사실 이래서 문학교육이 쓰레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정도는 대학에서 공부하려면 기본적으로 가져야하는 능력이지'가 취지인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이정도의 공감력 독해력 묻는 언어영역이 쓰레기인가? 라고 묻는다면 어떤 답을 고르실 건가요?
미트 리트 문학 있습니다. 소설 2지문 정도 나오거나, +시 1지문 정도 나옵니다.
하지만 문학은 쓰레기가 아니지만 교육이 쓰레기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선생님들이 칠판에서 시 분석해주고 소설 분석해주는 (쓸데없는)일을 왜케 친절하게 해 주시는 지..;; 생각해 보면 그렇게 하는 게 가르치기 쉬우니까 그렇게 하는 거 같습니다.(내신말고 학교에서 수능 언어영역 가르칠 때..)
한국의 시스텝 자체가 한 [개인]이 지나치게 성공하는 것을 막는 구조입니다. 문,이과를 불문하고 다양한 관점을 획일화 하면서 보편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으로 너희도 보고 느끼며 살아라. 를 요구하잖아요. 특히 7차교육과정 이후로는 더욱더 심화되고 있는 마당이구요. 문과생은 과탐을, 이과생은 사탐을 공부하지 않는 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요..
문학 시험이 쓰레기다 라는 주장은 아마도 앞에 덧글 단 분들의 입장서 보면 당연합니다만,
제 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글, 예술과 문학은 그것을 공통으로 향유하는 집단이 살아온 역사화 정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수능시험의 문학시험은 그것을 통해서 사회의 인간을 이해하기를 요구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를 풀어보면 수능 문학은 딱 그정도만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학교 선생님과 입시 강사들이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고교 문학에 대한 본질적 이해 없이 시,소설 등을 시험을 위한 도구로 인식하고 파헤쳐야 할, 점수화 할 목적으로 이해해버렸기 떄문에 지금의 기사가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십년전 공부를 할때 기억을 되짚어 보면,
수능 문학 시험에서는 [인간]을 이해하라는 걸 요구하는것 같았습니다. 수 많은 문학 작품 중에서도 시대별로 관통하는 큰 줄기 , 그 시대 사람들이 느꼈던 그 감정을 이해라. 그 시대, 우리 시대의 우리 나라 사람을 이해하라는 거지, 한 개인, 그 작가 개인에 국한된 감정, 정서를 이해하라는 그런 문제는 하나도 없었던거 같아요.
문학작품은 그걸 읽으면서 작가랑 대화를 나누는거죠.
작가의 생각을 곧이 곧대로 받아 들이는게 아니구요.
시 한편을 읽더라도 읽고서 느낀 감정은 저마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틀린건가요? 틀린게 아니라 그게 정답인거죠.
수능은 이런 여러가지 생각들 중에서 보편적인 생각으로 해석을 유도함으로써
이의제기를 할 수 없는 멋진 문제를 만들어 내는거죠.
즉, 수능 언어, 그 중에서도 문학작품은... 조금만 연습해봐도 누구나 문제를 맞출 수 있습니다.
출제의도를 모르고 주구장창 암기식으로 작품수만 늘려가며 공부하면 한탄스러울 수밖에 없구요.
최승호 시인님께서 무슨 뜻으로 하신 말씀인지 알겠는데...
시인님 말씀대로라면 수능 시험문제가 쓰레기인 것이 아니라
문학을 암기식으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잘못된겁니다. (그렇게 가르치는 강사나 교사분들도 문제겠구요)
수능을 욕하지 말고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욕하시길 바랍니다.
수능 언어는 절대 암기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 내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기사에 흔들리지 마시고 열공하세요!
여러명의 교수들이 토의를 통해 ㅜㄹ제하고 전문가를 초빙해서 오류를 잡고
수십명의 선생님들이 풀어보셔서 오류를 잡는 수능언어영역을 까다니!!!
기사엔 시에관한 내용밖에 없는데 제목은 언어영역이 쓰레기??
ㅋㅋ 수학능력시험이 왜 수학능력시험인데
대학가서 공부할 능력이란거다.. 거기에 못맞추겠다고 고집부리면 그냥 대학에 못갈뿐이지...
그냥 흔한 어른들의 사회 비판 한마디로 성적 올리기까지 필요한 노력이 부족함을 합리화하기엔 너무 늦었다 ㅋㅋㅋ 오래오래 공부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거라
이분들이 거기에 못맞추겠다고 고집부리는 분들이 아닌것같은데...
문제의식을 갖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거죠 그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구요
상당히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마냥 받아들이라고 하시는것만 같아 기분이 조금 씁쓸하네요
ㅋㅋ 네티켓이 왜 네티켓인데
인터넷에서도 서로 예절은 지키란 거다.. 그거 못 하겠다고 익명의 인터넷 상에서 반말 쓰면 설득력은 떨어지고 욕만 먹을 뿐이지..
아무리 나이가 많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더라도 다수의 대중에게는 존댓말을 써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반말을 쓴 건 매너가 없다고 할 수 있다 ㅋㅋㅋ 오래오래 네티켓좀 배우면서 곰곰히 생각해보거라
지금 위에 댓글다시는 분들이 성적 올리는 노력 부족함을 합리화하는거처럼 보임? ㅋㅋ 진짜 님은 걍 생각이 없는듯
문학 작품 자체를 제한 시간 내에 감상하고 잘 감상하였는지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관점에서 봐야하는게 언어란 과목아닐까요?
우리는 작품을 공부하는게 아니라 작품의 감상방법, 관점 이런 것을 공부하고 시험보기 때문에 틀리는게 맞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저 작가님이 틀린 이유는 용어의 문제이거나 작품을 쓸 때의 감정이 선입견이 되어 잘 못본경우가 될 것 같네요.
그래도 다 틀리는 건 좀 ㅋㅋ
영어 그 자체를 잘 하면 아무래도 외국어 영역 성적이 좋을 확률이 높아 지는 것 처럼, 문학에 능한 소설가, 시인이라면 아무래도 언어영역 문학 파트 성적이 좋을 확률이 높아야 정상인데, 최소한 이게 상식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원글은 문학적 소양과 언어영역 성적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음을 보여주는 일례이니, 뭔가 잘 못 된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죠.
보편적 언어논리력을 테스트 한다는 입장에서는 지금의 언어영역 평가가 손색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이 있네요. 저도 부분적으로는 이 분들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보편적 언어능력 테스트를 구지 문학적 소양과 감성이 요구되는 시, 수필, 소설의 본래 목적을 무시하는 방향, 즉 본질을 무시한 지엽의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음, 이 부분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의 시험문제는 우리가 시험칠때 시간내 잘 감상하여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답변을 도출해내는 능력을 묻는 것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이미, 벌써" 평가원이 개인이 문학에 접근할 때 하나의 잣대, 명확한 해답이 있는 것 처럼 만드는 획일화 작업에 성공하였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아닐까요?
문학은 삶을 이야기 하는 것이고, 이것이 개인의 내면을 깊게 건드리며 인간의 정신을 변화시키며 삶의 질을 제고시키는 것이라는 최초의 목적을 무시하는 지금의 문학파트 문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The problems are problematic!!)
소설가, 시인도 문학 파트 성적이 좋을 "확률"이 높지 않나요?
적어도 소설가, 시인이 어느정도 수능 문학을 공부했다면 충분히 다 풀것 같은데요;;
만약 공부 안해도 성적이 잘나와야 한다면,
외국에서 살다왔어도
외국어영역 독해를 50분동안 풀어서 1등급안나오는 사람 있지 않나요?
외국어도 외국어만 측정하는게 아니라 "논리력" "글전개파악능력"도 간접적으로 측정하잖아요.
zz죄송한데 외국살다와서 외궈 1등급 안나오는 멍청이는 없는 듯..
저 고등학교 다닐 때도 여자 1년 꿇은 애 있었는 데
다른 거 잭팟 찍어도 외궈만 1이였음
그리고 옆학교 사례만 봐도
좀 찐따스러운 놈이 있었는 데 완전 생 볍씨였는 데
다른건 다 망해도 외궈는 1나왓다고하네요
이제 마지막이다 님께
제 주변에 외국에서 대학 나와서 로스쿨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수능 외국어 영역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지만, 그냥 심심풀이로 풀어보니 100점 나왔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외국어 영역 잘 나오는 게 정상이고 문학의 대가면 당연히 문학 문제 풀면 잘 나와야 되는게 정상 입니다. 이런 상식이 안 통하니 문제 제기가 되고 있는 겁니다. 평가원의 취지를 몰라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문학공부 왜하냐고 하는 사람 많은데,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살다보면 이래저래 형용사나 심정, 느낌 같은 단어를 쓸일이 많거든요.
저거는 , 이래 저래, 회의적이야 등등..
비록 수능이 주관식이 아니기 때문에,
표현하는 법 능력 자체가 늘어나진 않지만,
남이 표현한 것을 보고 적절한지, 적절한지 않은지는 찾을 수 있어요.
지금 정확히 떠오르진 않아서 예시를 드릴 수가 없네요 ㅠㅠ
그리고 좀 미안하지만, 주위보면 언어점수가 부족했던 친구들이 대체적으로 묘사능력이 떨어지더라구요.
수능이란게 진짜 억지스럽게 해석하란 것도 아니고, 획일화될 정도로 깊게 해석하지도 않잖아요?
어떤 영화를 보고, 모든 독자들이 A라 생각하는데, 작가는 B를 의도해서 영화를 만들었고다고 해요. 작가가 의도한 B가 독자들이 보았을 때 타당하지 않다면, 이 영화는 A가 되야하지 B가 될 순 없잖아요?
그리고 정말 깊게 깊게 해석해야 제대로 의미를 알 수 있어서, 대부분의 독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시는 수능에서 안나오잖아요.
결론은 수능이 억지스러운 해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획일화된 해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라고 봐요.
+ 의견. 언어영역 본질은 독해력과 논리력이고 그에 맞게 출제되는게 문학과 비문학이죠.
수능 문학시험이 왜 쓰레기인지 모르겠네요
우선 수능 시험에 문학이 안 들어가면 국민 대다수가 책을 지지리도 안 읽는 우리나라가 언제 문학 작품을 접하겠으며
그리고 지금 상태로 나와있는 정보로만 가지고 내는 시험을 까면 그러면 어떻게 내라는 것임? 60만명이 똑같은 정답을 도출해내야 하는 시험인데
수능 문학은 절대로 외부에서 나온 정보를 끌어내지 않던데요
그래서 ebs변형했다가 작품 그대로 외워서 피보는 경우도 많고
수능 언어영역은 주어진 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여 답을 내는 시험이라고 생각함 다른 거 없음...
수능 언어영역을 왜 쓰레기라고 칭하시는 지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우매한 고3 나부랭이들이 감히 문학 작품에서 작가의 의도나
작품의 맥을 짚어낼 수나 있을까요.
시인이야 풍부한 언어적 스펙이 쌓였으니
언어영역을 두고 획일화된 시험이니 뭐니 할 수 있겠지만 수험생들이
감히 전문 출제진들이 공들여 낸 문제들 가지고 쓰레기라고 말할 자격이나 있을까요.
이게바로헛소리
정치를 왜 쓰레기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솔지히 우매한 중생들이 감히 정치의 맥을 집을수 있을까요
정치가야 정치가 업인 직업인이
정치를두고 개탄할수 있지만
감히 우매한 중생들이 정치가 업이자 전문인이 내놓은 정치적판단을 쓰레기라 말할 자격이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