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소졸 [383625] · MS 2011 · 쪽지

2012-07-13 22:11:28
조회수 1,907

연애는 확실히 나이대에 맞게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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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는 10대에 맞는 연애를,


20대 초에는 20대 초에 맞는 연애를,

20대 중반에는 그에 걸맞는 연애를,

후반에는 또 그에 어울리는 연애를...


각각 나이대에 맞는 연애가 있는데,

그 때를 놓치면 그런 연애를 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더군요.


주변에 연애 안(못) 하는 사람들 보면,

이런 타입이 의외로 많은데... 뭐냐면,

아직 자긴 연애를 할 때가 아니다, 갖춰지지 않았다,

그러니 조금 더 공부하면, 조금 더 돈을 벌면,

근데 그렇게 '완벽'하게 연애를 하려고 하면 좋은 때 다 놓치고...

나이를 먹을수록 그 '완벽'의 허들은 더 높아만 지고...


지금 자신이 연애를 하기에 모자라고 부족한 듯 싶어도,

'사랑'을 하면 또 어떻게든 다 하게 되어 있어요. ㅎ


저도 주머니에 돈 한푼 없는 날엔,

버스 타고 종점에서 종점까지 돌면서 데이트도 해봤고,

떡볶이에 튀김 섞어 2500원에 오뎅국물만 4컵 마시며 배 채운 적도 있었고,

근데 어릴 때는 그렇게 데이트하면서도 좋아하면 또 되거든요.


나이 먹으면 그게 안 되는 거지만...
(꼭 안 된다고 단정짓긴 어렵지만 어릴 땐 '낭만'이던 게 나이를 먹으면 '궁상'이 되는 법이라... ㅎ)


돈이 없어도, 외모가 객관적으로 부족해도, 학벌이 후달려도,

좋은 마음, 좋은 상대가 생기면 주저없이 들이대고,

뭐 깨져도 쪽팔린 건 한순간이죠. 후회는 꽤 오래 남는 법이고...


그러니, 나이를 막론하고, 아니 어리고 젊은 분들은 일단!!

연애를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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