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23번 5번 고민하신분 없으신가요 ? (평가원 이의제기내용 有)
우선 평가원 이의제기 내용
1. 선지 5도 정답입니다.
‘모든 까마귀가 검다.’는, 제시문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해결할 수 없는 귀납의 논리적인 문제 때문에(인간 인식의 한계 때문에) 참임이 밝혀질 수 없습니다. 다만 반증 사례가 제시된다면 거짓임이 밝혀질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모든 까마귀는 검다.’라는 진술은, 반증 사례로 제시된 것이 참임이 밝혀진다면, 거짓인 것으로 증명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참인 것으로는 증명될 수 없고 다만 반증 사례가 나타날 때까지 정당화될 수 있을 뿐입니다.(‘증명되다’와 ‘정당화되다’는 구분되는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제시문에서도 ‘모든 까마귀가 검다.’라는 진술에 대해 ‘정당화되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을 뿐 ‘증명되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선지 5는 [‘모든 까마귀가 검다.’가 과학적 지식임은 (ㄱ)~(ㄷ)의 논증을 통해 증명된다.]라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ㄱ)~(ㄷ)의 논증’은 ‘모든 까마귀가 검다.’가 참이고 과학적 지식임을 증명하는 논증이 아니라, 거짓이고 과학적 지식이 아님을 증명하는 논증입니다. 그런데 선지 5의 진술 형식이 ‘과학적 지식인지는 ~ 증명된다.’라고 되어 있지도 않으며, ‘과학적 지식임은 ~ 반증된다.’라고 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과학적 지식임은 ~ 증명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과학적 지식인지는 ~ 증명된다.’ 혹은, ‘과학적 지식임은 ~ 반증된다.’라고 되어 있다면 ‘과학적 지식이 아님이 증명되었다.’라는 진술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선지 5는 적절한 진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지 5의 진술 형식인 ‘과학적 지식임은 ~ 증명된다.’라는 진술은, ‘모든 까마귀가 검다.’라는 진술이 ‘과학적 지식’임을 전제하는 진술입니다. 그런데 ‘(ㄱ)~(ㄷ)의 논증’은 ‘모든 까마귀가 검다.’가 과학적 지식이 아님을 증명하는 논증입니다. 따라서 선지 5는 적절하지 않은 진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시문의 ‘이 논증에서처럼 전제 (ㄴ)이 참임이 밝혀진다면 확실히 거짓임을 보여 줄 수 있다.’라는 진술은, ‘이 논증에서처럼 (다른 논증에서도) 반증 사례를 제시한다면 거짓임을 증명할 수 있다.’라는 의미로 읽힐 수 있으므로, 이 논증에 사용된 ‘어떤 까마귀는 검지 않다.’가 참으로 밝혀진 진술임을 전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EBS 연계 지문에서도 ‘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설은 전제들이 참이면 결론도 반드시 참일 수밖에 없는 연역 추론에 의해 반증된다.’라고 언급함으로써, 제시된 논증이 참인 반대 사례의 제시를 통한 반증 사례의 실례로 제시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어, 연계 교재를 공부한 학생들은 ‘어떤 까마귀가 실제로는 검지 않다.’라는 진술이 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어떤 까마귀가 검다.’가 아직 참임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는 ‘모든 까마귀가 검다.’라는 진술이 잠정적으로 과학적 지식으로 정당화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일 뿐이지, 과학적 지식임을 증명해 준 것은 아닙니다.
‘모든 까마귀가 검다.’는, 제시문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해결할 수 없는 귀납의 논리적인 문제 때문에(인간 인식의 한계 때문에) 참임이 밝혀질 수 없습니다. 다만 반증 사례가 제시된다면 거짓임이 밝혀질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모든 까마귀는 검다.’라는 진술은, 반증 사례로 제시된 것이 참임이 밝혀진다면, 거짓인 것으로 증명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참인 것으로는 증명될 수 없고 다만 반증 사례가 나타날 때까지 정당화될 수 있을 뿐입니다.(‘증명되다’와 ‘정당화되다’는 구분되는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제시문에서도 ‘모든 까마귀가 검다.’라는 진술에 대해 ‘정당화되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을 뿐 ‘증명되다’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선지 5는 [‘모든 까마귀가 검다.’가 과학적 지식임은 (ㄱ)~(ㄷ)의 논증을 통해 증명된다.]라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ㄱ)~(ㄷ)의 논증’은 ‘모든 까마귀가 검다.’가 참이고 과학적 지식임을 증명하는 논증이 아니라, 거짓이고 과학적 지식이 아님을 증명하는 논증입니다. 그런데 선지 5의 진술 형식이 ‘과학적 지식인지는 ~ 증명된다.’라고 되어 있지도 않으며, ‘과학적 지식임은 ~ 반증된다.’라고 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과학적 지식임은 ~ 증명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과학적 지식인지는 ~ 증명된다.’ 혹은, ‘과학적 지식임은 ~ 반증된다.’라고 되어 있다면 ‘과학적 지식이 아님이 증명되었다.’라는 진술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선지 5는 적절한 진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지 5의 진술 형식인 ‘과학적 지식임은 ~ 증명된다.’라는 진술은, ‘모든 까마귀가 검다.’라는 진술이 ‘과학적 지식’임을 전제하는 진술입니다. 그런데 ‘(ㄱ)~(ㄷ)의 논증’은 ‘모든 까마귀가 검다.’가 과학적 지식이 아님을 증명하는 논증입니다. 따라서 선지 5는 적절하지 않은 진술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시문의 ‘이 논증에서처럼 전제 (ㄴ)이 참임이 밝혀진다면 확실히 거짓임을 보여 줄 수 있다.’라는 진술은, ‘이 논증에서처럼 (다른 논증에서도) 반증 사례를 제시한다면 거짓임을 증명할 수 있다.’라는 의미로 읽힐 수 있으므로, 이 논증에 사용된 ‘어떤 까마귀는 검지 않다.’가 참으로 밝혀진 진술임을 전제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EBS 연계 지문에서도 ‘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설은 전제들이 참이면 결론도 반드시 참일 수밖에 없는 연역 추론에 의해 반증된다.’라고 언급함으로써, 제시된 논증이 참인 반대 사례의 제시를 통한 반증 사례의 실례로 제시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어, 연계 교재를 공부한 학생들은 ‘어떤 까마귀가 실제로는 검지 않다.’라는 진술이 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어떤 까마귀가 검다.’가 아직 참임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는 ‘모든 까마귀가 검다.’라는 진술이 잠정적으로 과학적 지식으로 정당화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일 뿐이지, 과학적 지식임을 증명해 준 것은 아닙니다.
저도 5번선지 읽으면서 과학적 지식임이 '증명'되는 것이아닌 과학적 지식이 '아님'을 증명 이라고 생각하고 아무거리낌없이 넘어갔었거든요 ㅠㅠㅠㅠㅠ
4번선지가 답이라는 것에 아무 이의는 없지만 5번 선지가 옳은 선지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주실 언신님들 안계신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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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고민햇는데요 과학적 지식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아니라 실패한 과학적지식인지 아닌지 이런쪽에 대해 증명하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이럴경우엔 5번이 참)시험장에서 피해갓던거로 기억합니다
헐 저도 님이랑 똑같이 생각해서 5번으로 하고 바로 넘어갔는데 ㅠㅠㅠㅠㅠ 이 3점짜리 하나 틀림 망할...
증명? 뭔 증명이야 이거 틀린 거잖아 반증이겟지 하면서
4번 신경안쓰고 갔는데 하..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5번 .... 4번에서 조금 고개 갸웃하다가 5번읽고 그냥 5번찍고 넘어가서 97점 ....
ㅋㅋ저도 그거 5번하고 넘어갔다가 97점 나왔네요ㅋㅋ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