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또는 "과"를 선택하는 여러분들에게 해주고픈 말...
* 논란이 있네요 ^^ 제가 의도한 것은 아니어서 글을 고치겠습니다.
어떤 아버님을 글을 읽고 갑자기 든 생각을 두서 없이 써보려고 합니다.
이제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정시 배치의 시즌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자 자신의 점수에 맞는 학교와 과를 선택하겠죠... 그런데 "과" 또는 "전공"을 선택할 때, 너무 시류를 따라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 인기있는 과가 변화합니다. 변화라는 것은 어쩌면 이 세상이 갖고 있는 본질적 속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문과는 "경영학과", 이과는 "의예과"가 가장 인기가 많고 따라서 가장 점수도 높습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에 입학하던 시절이라든지, 아니면 저보다 더 선배님들이 대학에 입학하실 때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제가 아는 정말 천재였던 아저씨가 계십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에 입학하셨는데, 그분의 전공은 "전자공학과"였습니다. 의대는 점수가 모자라서 못들어간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는 전자공학과가 의대보다 높았기 때문에 그 과에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요... 이런 일이 제가 대학 다닐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 다닐때 수의예과는 이과에서 상당히 점수가 낮았습니다. 의대와 엄청난 차이가 있었죠. 지금은 당연히 안 그렇습니다. 수의예과에 들어가는 것이 예전에 비해서 엄청나게 어려워 졌습니다. 심지어 영문과가 영교과보다 점수가 높은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문과의 꽃은 법학과였고 경영학과는 인기가 있긴 했지만 행정이나 영문과와 비교해서 점수가 크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또 지금과는 다른 과들이 인기가 생길 것이 분명합니다. 진학이란 것도 유행처럼 돌고 도는 속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제일이 아닐까 합니다. 또는 앞으로 인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느 과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남들이 다 선호하는 과일수록 들어가기 힘들고, 물론 나와서 취직같은 데 이익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만큼 위험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굳이 인기과를 선택해야할 이유는 분명해 보이지 않습니다. 경영 뿐만 아니라 경제, 심리, 언론정보, 어문계열, 행정, 철학 등의 여러 분야들이 다 필요한 부분들이 있을 것이고 그 중요성은 시대가 바뀌면서 함께 변화해갈 것입니다.
심지어 대학교 역시 비슷한 변화를 겪기도 합니다. 비슷하다고 여겨지던 대학들이 배치표에서 다른 급간에 위치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예전에는 다른 수준으로 여겨지던 학교가 비슷한 수준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남들을 따라가기 보다는 자기 중심을 확실하게 하세요. 자신의 미래를 남들의 선호도에 맡기기 보다는 나 스스로가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분명히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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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는 법대 없어진게 크리티컬이죠....... 옛날 얘기군요
근데 여전히 문과 서강대가 성대보다 위에 있는데 훌리성 글 같네요
고대의 경우 법학과 폐지로 타격 입었어도 사회에서는 같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너무 연대 부각 시키는 것이 좀
헤헿 서강대가 성대보다 위에 잇다? 진짜요?
- 3급 모욕죄 (Horus Code 제5조 4항)
고만할게용
모든 학교에는 문과가 있고 이과가 있지만, 보통 학교에 대한 인식은 아직 문과의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입결로 따지면야 이과는 연대가 고대보다 높고 문과도 슬슬 연대가 높아지기 시작했지만, 문과 이과는 다른 분야를 공부하면서 그 분야에 대한 정통이 어디인지에 대한 인식도 당연히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문과는 서강대가 성대나 한양대보다 선호도가 높고, 고대가 연대보다 선호도가 높지요. 물론 입결이라는 것도 무시 못하지만.. 고대 서강대 외대같은 학교는 문과에 있어서 어떠한 전통과 자부심이 있다 보니 단순히 입학 성적만으로 학교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뭔가를 깨달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사범대 지망생으로서 공감합니다.
특히 점수 맞춰서 어문 넣으신분들, 잘 생각하세요. 후회하십니다.
ㅋㅋㅋ ㅋㅋㅋ 뭔가 한이 서려있는 댓글 같아요 ㅋㅋㅋ
웃지 마세요 ㅠㅠ
저도 학교 맞춰서 어문갔다가 후회하고 뒤늦게 올해
반수한 사람입니다...레알 후회해요...
어문 자기랑 안 맞으면 진짜 학교공부하기 힘들죠??;;
특히 영문과나 중문과 같은데 정말 외국살다온 괴수들 많죠??
네. 문법이랑 작문, 독해는 왠만큼 노력하면 따라잡을 수 있는데, 회화가 스트레스에요...ㅠㅠ
거기에 회화가 졸업에 필수적인 학교는 쥐약이죠..
저는 스페인어라서 잘모르는데, 별차이 없어요.
재외국민으로 온 동기애들은 반대로 한국말이 쥐약이라 ㅋㅋㅋ.
왜냐면 문법이나, 작문 교재 보면 시험 치는게 한국어거든요 ㅋㅋㅋ ㅋㅋㅋ 한국말 공부해야하는 거나 다름없죠
근데 영문과면 상황이 다를거에요. 왠만하면 원서 가지고 수업할테니까
외대신가봐요?
외대 소수어과 어때요?
말은 쉬운데.. 남들 안따라가는 것만큼 두려운 것도 없더라고요..
대학들어가서 고3때 반만 공부해도 전과는 쉽습니다... 간판보고 가세요....
대학에서 고3 반만큼 공부하는 게 말처럼 쉽진 않더군요..
전과자체가 막힌 학교도 있어요
저 고려대생인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고려대엔 '전과' 자체가 없어요;;
저는 대학에서 고3반만큼공부하는자체가어려움 ㅠㅠ
ㅠㅜ
좋은 글이긴 한데 비교당한 대학의 재학생이나 지망생들이 보면 기분이 좋진 않겠군요.
3국대, 서강대, 경기대, 고대......
껄껄 여기저기 차이고다니는 고대
글쓰신분이 고대를 나오신 분이라 뭐..;
근데 가고싶은 진로가 초1때부터 경영이면 어찌하나요.. 법학없어졌을때 진짜 짜증났었는데.. 왜 법학이 없어져가지고 경영 가기 힘들게 많들었냐고..
음 좋은내용이네요 다만 성대가 서강대위인건 좀...
저는 성대서강대 둘다 아니고 타학교에 적이 있는학생인데 아직은 서강대가 성대보다 낫거나 최소 등호라고 생각하는데..
서강대 경영경제 덕분에 성대한테 밀리진 않을거가튼데
흠.. 의도는 그게 아니겠지만 대학 서열 정리 글 같네요
진로에 대한 얘기는 공감하고 좋다고 생각하지만..대학 나열하시면서 근거를 든건 별로네요. 자신의 생각을 너무 확정지어 말씀 하신건 아니신지.. 분명 과마다,해마다 대동소이한 부분이 있는데 말이죠.
대학 나열하신건 굳이 대학 서열을 정하려기 보단
학과 선호도가 변하듯이 대학 입결도 변한다..
그러니까 대학따라 가기싫은과 가지말고,과를 정해서 소신껏 가라..
라는 뜻에서 예시정도로 드신거같은데 , 대학서열에 너무 흥분하시는거 아닌지 생각됩니다
ㅋㅋ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깨달았습니다.
서강대...ㅋㅋㅋㅋㅋ서강대만세
서강대>성대지 무슨
훌리들에 놀아나네 단체로
성대가 서강대보다 높아보이지는 않는데..
다들 핀트를 이상한데 맞추고잇내;;; 조은글인대
흐름을 거부하는 오르비 염증적인 태도는 여전하네요
학벌 고착화의 장
조은글이긴한데요....솔직히 다음 시대,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사회에 나갔을때 무슨 전공이 인기가 있을까 를 생각해보면 막막하다는 거죠...
그리고
포인트는!
문과에서 서강대가 성대보다 위였지만 지금은 성대가 서강대보다 위에 있습니다.문과에서 서강대가 성대보다 위였지만 지금은 성대가 서강대보다 위에 있습니다.문과에서 서강대가 성대보다 위였지만 지금은 성대가 서강대보다 위에 있습니다.문과에서 서강대가 성대보다 위였지만 지금은 성대가 서강대보다 위에 있습니다.문과에서 서강대가 성대보다 위였지만 지금은 성대가 서강대보다 위에 있습니다.
성대 다니는데요 흠 성대가 서강대보다 낮다고 말 못하겟네요...아 성대에서반수해서 이제 다른데 갑니다 어그로끌려는건 아닌데요
서강대>성대는 인정못하겟슴 서강대=성대정도인듯 물론 작년만 본다면 성대>>>서강대
솔직히 작년빼고 지금까지 서강>성균 이잖아요..ㅋ
님이 아무리 학교 옮겨도 전적대가 성대면 맘가게 되있어요..ㅋ 사람심리가요..모라 하는게 아니구요..ㅋ
그건 맞는거 같아요...전적대가 성대면 맘가게 되있다....저도 그냥 그만할게영
에...저희학교 선생님이나 학원선생님들은 최초합은 서강대>=성대, 최종합은 서강대>성대라고 하셨는데..아직 성대가 서강대 따라잡으려면 좀 남았다고ㅎㅎ 뭐 숲을 안보고 나무로 뭐라하는것같아서 죄송합니다ㅋㅋ 근데 머 그렇다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