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봄설경가자 [597530] · MS 2015 · 쪽지

2020-09-10 12:58:08
조회수 769

한수 모의고사 OFF 파이널 2차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showmethescore.orbi.kr/00032081466

한수모의고사 프렌즈로 활동하게 되어 한수 모의고사가 궁금하신 분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심성의껏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유형과 문제 구성에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가도록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쓴 주관적인 의견임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설지, OMR답안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에 변화가 생기면 해당 후기에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파이널 2차>




1. 화법과 작문


# 발표, 자기소개서+면접, 건의문


완전한 낯섦은 아니었지만 기존 유형들에서 섬세하게 변형한 문제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봤다면 중간중간 기출문제의 원형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보기>의 그림과 자료들, 관련된 문제가 최근 기출문제의 트렌드를 많이 반영하여 기출문제만으로는 부족한 실전연습을 많이 보완해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2. 문법


#중세국어 음운, 형태소, 안긴문장, 사전


중세국어 문제는 지문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출제되었습니다. 특정 개념이 나올 때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선지를 보아야 빠르게 답을 고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선지의 길이와 밀도에 따른 부담감도 있어 시간 관리에도 신경써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13, 15번은 각각 20, 19학년도 수능 문제가 반영되어 출제되었습니다. 



3. 고전문학


#고전시가, 고전소설


고전시가로는 중요도가 높다고 언급되는 누항사가 출제되었습니다. 출제 부분도 익숙한 부분이 나와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시구에 대한 정확한 해석이 강조되는 문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고전소설 역시 3문제로 길이나 문제 수의 부담없이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고전시가와 유사하게 인물의 말에 담긴 구체적인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보기> 문제의 선지는 길었지만 답을 고르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을 것입니다.



4. 현대문학


#현대시+수필, 현대 소설


시 두 편과 수필이 묶여 5문제 세트로 출제되었습니다. 내용일치에 충실한 판단을 통해서라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연계 작품이어서 길이에 따른 부담은 없었지만, 실전에서만큼은 이런 세트 문제가 나왔을 때 처음 보는 부분을 읽을 시간 여유를 반드시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소설 작품은 무녀도가 출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며 오답 선지를 골라내는 과정이 쉬워 문제 푸는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5. 독서


#인문(6), 법+경제(5), 기술(4)


논리학이라는 제재 때문에 보통의 인문 지문과는 달리 부담감이 더 느껴졌던 세트였습니다. 평균적인 난도는 올라갔지만 그렇다고 3점 <보기>문제에서까지 고난도로  나온 것은 아니어서, 침착하게 우선순위를 두고 문제를 풀면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제적 소재를 기반으로 한 법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매번 법 지문이 그렇듯 정보의 밀도가 높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풀기 시작해야 성급함으로 인한 판단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반적으로 내용일치 수준도 적절하고 <보기> 문제도 과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지문도 지나치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정보량이 많고 여러 개념이 비교되며 등장해 시간 소요가 불가피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3점 <보기>문제는 답을 구하는 과정이 어렵다기보다는 시간 압박으로 인해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현실적인 난도의 기술 지문과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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