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칼럼01] 실모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파이널 시작할 때 쓴 글을 이제야 공개합니다 ㅠㅜ
감안해서 봐주세요!
반응 좋으면 100페이지 가량의 실모학습자료까지 공개하겠습니다 :)
실모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파이널 시즌이 다가오네요.
저는 9월 모평 이후, 수능이 미뤄진 이 시점에선 10월이 파이널 시즌의 시작이라 봅니다.
이 날을 위해 여태 잘 말하지 않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숨기려고 숨긴 건 아니고 그냥 타이밍을 본 겁니다.)
저는 사실 BIS지문 40번 <보기>문제를 찍어서 맞았어요. 이게 틀렸다면 저는 그냥 국어 1등급이었을 겁니다.
그럼에도 제가 칼럼을 쓰며 떳떳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제가 수능날 40번을 찍은 그 행동이
진짜 실력자의 현명한 판단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 전제로 할게요.
제가 못푸는 평가원 문제는 없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공부하기도 했고, 사실 평가원 문제들은 시간이 충분하다는 전제 하에 일정 궤도 이상 올라가면 누구나 다 풉니다. 난이도에 보이지 않는 선이 있어요. 제가 특출난 게 아닙니다.
그런데 왜 1등급은 4%밖에 못받는 걸까요?
평소에 정말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분들도 막상 수능날 3등급을 받습니다. 여러분들이 풀고 있는 국어 컨텐츠 제작자들이 전부 다 ‘수능’ 국어 1등급일 것 같나요? 지금 당장 유명 국어 강사들을 시험보게 하면 다 100점이 나올까요?
실력이 좋은 것과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걸 인정하고 시작하자고요.
실모는 본인의 상한선을 올리는 도구가 아닙니다. 하한선을 올리는 도구예요.
어떤 상황에서도 일정 점수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게. 모든 대비를 해야합니다.
시험장에는 정말 다양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 변수들 중에는 우리가 평소에 공부할 때도 존재하는 변수도 있고 시험장에서만 존재하는 변수도 있어요. 시험장에서만 존재하는 변수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들고 겪어본다 해도 그 실체가 불분명합니다. 대비를 하는 게 힘들죠.
그럼 우리는 당연히,
평소에 공부할 때도 존재하는 변수라도 정복해야 합니다.
왜 실전에선 실수를 하고 본래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못할까요?
여러 변수가 있어서겠죠. 시험을 망하는 방법은 다채로우니까요.
제 이야기를 하나 할게요.
고등학생 때 수학 과외를 몇 개월 받은 적이 있습니다.
친구랑 둘이서 2:1과외를 받았는데 그 친구는 노력파였어요. 성실하고. 공부 잘 했죠.
원래 그 친구가 1:1로 과외를 받다가 제가 중간에 합류한 건데
제가 좀 더 빨랐습니다
선생님이 새로운 개념 연습문제 풀리면 친구가 그거 마저 풀 동안 전 다른 개념 연습문제 암산하고 있었죠
항상 같이 뭘 풀리면 몇 문제는 앞서 있었습니다
어쨌든 근데, 결국 내신 1등급은 누가 받았을까요?
그 친구가 받았습니다.
저는 3등급이었어요.
이게 재수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재수 때 수능 직전에 본 실모가 96점이었어요.
수능날엔 4등급을 받습니다.
저는 엄청 실수가 잦은 타입이에요.
왜 실수가 생기는지 이유를 몰라서 그냥 태생적으로 이런 줄 알았습니다.
수학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과목도 엄청 실수를 해요.
유일하게 물리만 실수를 좀 덜하는 과목이었습니다.
당연히 국어도 마찬가지였죠.
실전력이 누구보다 약했던 저이기에
삼수 때는 정말 치열하게 대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대비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작년 한 해 거의 모든 비용을 스스로 해결했던 저지만, 파이널 만큼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과목 현강을 듣는 건 비용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효율이 좋지 않아 정말 필요한 과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국어로 선택했습니다.
왜 국어였냐면,
성적과 상관 없이, 국어 공부에 대한 감을 찾은 건 삼수 때가 처음이었고, 실질적으로 한 번도 좋은 점수를 받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리 혼자 실모를 보며 좋은 점수가 나와도 제 실력에 확신을 갖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혼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변수를 겪을 수 있고, 시험 스케줄에 강제성, 낮은 자율성을 가질 수 있는 실모 현강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게 피램 파이널이었죠!)
일요일은 제게 잉여 시간이었고, 국어 실모는 아침에 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아래와 같이 국어 파이널 주간 스케줄이 형성되었습니다.
위의 계획표 양식은 [칼럼04] 주간계획표를 따릅니다.
TMI01 ‘저번주’는 ‘지난주’의 방언이래요… / TMI02 ‘이번주’는 ‘이번 주’로 띄어 써야 한다고 합니다.
위와 같이, 파이널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 오전은 제게 수능날이었습니다. 이 하루를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공부를 합니다. 모든 수를 써서 지난주의 문제점을 보완해요.
여러분, 10주입니다.
10번의 시험.
10번 안에 수능장에 들어가도 자신있는 실전력을 키워야 합니다.
태도 하나만 정리하고 갑시다.
실모를 풀며 독서 지문 독해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가정해 볼게요.
이 문제가 생긴 원인은 무엇일까요? 다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무엇이죠? 당연히 높은 독해 체력일 것입니다.(=이상)
그러나, 실모를 푸는 파이널 시기에 이런 근본적인 실력을 높이는 것으로만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현실) 그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실모를 피드백 태도를 교정할 땐 항상 이상과 현실 사이의 조화점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이상적 상황과 현실의 한계를 파악한 후, 그 사이의 조화점을 찾는 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겠습니다.
실모를 분석할 때 저는 아래와 같이 분석의 대상을 나누었습니다.
시험 외적인 것들에는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시간 구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외의 다른 변수들은 간단하게 후술하겠습니다.
먼저 시험 내적인 것들부터 짚겠습니다.
여러분이 실모를 풀고 나서 고민하는 것들 중 대표되는 일부를 선정하였습니다.
제 경험담도 있고요
같이 분석해보며 실모 피드백에 대한 ‘감’을 익힙시다.
시험 내적 – 01. 지문 독해
Q.01 지문에 표시한 개념을 문제를 풀며 찾았어야 하는데 찾지 못했어요 ㅠㅜ.
이럴 거면 표시를 아예 하지 말아야 할까요?
이상 : 독해를 하며 모든 내용을 기억한다.
현실 : 모든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여 표시를 해야 한다.
조화점 : 중요한 정보를 선별하여 표시를 한다.
지문 위에 표시를 하며 읽을 거면 그 방법을 매우 구체화시키세요. 일단 본인이 왜 이런 문제를 겪는지 알아야겠죠? 평소에 여러분이 지문 위에 표시하는 방식을 봅시다. 개념의 특성에 대한 구분 없이 똑같은 도형을 쓰고 있진 않으신가요? 저라면 뭐가 더 중요하고, 어떤 게 더 출제될 확률이 높은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구분할 거에요. 개념들이 나열되면 가장 기본적인 정보 처리는 그들 간의 층위를 파악함입니다.
이를 반영한 글이 [칼럼08] 지문 위 표시법 입니다.
( https://orbi.kr/00032156931 )
Q.02 장지문 독해 시 마지막쯤에 부족한 독해 체력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이상 : 고난도 지문을 양치기 하여 독해 체력을 높인다.
현실 : 고난도 지문이 항상 도움되진 않으며 남은 시간 동안 무적의 독해 체력을 기르는 데 한계가 있다.
조화점 : 고난도 지문을 적절히 풀며(하루 한 두 개) 주어진 독해 체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용할지 고민한다.
장지문을 읽으며 공통적인 문제가 뭐죠? ‘마지막’에 독해 체력이 바닥난다는 겁니다. 게다가 보통 이런 지문은 가장 마지막에 푸는 경우가 많죠? 저 또한 똑같이 이런 문제를 겪었습니다. 사실 독해체력을 많이 길러 놓는 게 필수적이지만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지막쯤 가서 끝이 보이면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요. 이건 정신력의 문제가 큽니다. 따라서 전 장지문을 독해하기 전에 마지막 문단 앞에 한 번 쉬라고 체크를 해 놓았어요. 한 숨 고르면서 그간 읽었던 내용을 쓱 훑어보고 정리합니다. 내가 뭘 읽었고 이 내용들이 왜 나왔는지, 정보들 간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거에요. 그리고 마지막 문단이 무엇을 설명할지 생각해 봅시다. 여기까지 했다면 준비 된 겁니다. 길어야 30초. 15초 내외의 시간만 투자하시면 됩니다. |
또, 지난 ‘6평 시험 전략’ 칼럼에서도 말했다시피, omr 마킹과 가채점표 작성 시간으로도 휴식을 취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험 내적 – 02. 문제 풀이
Q.01 선지를 잘못 읽었어요 ㅠㅜ.
이상 : 선지를 처음부터 꼼꼼히 읽는다.
현실 : 시험 시간은 한정되어있다.
조화점 : 자주 출제되는 선지 형식을 기출을 통해 미리 파악한다.
사실 우리가 수험생이기에 작은 변화가 크게 다가오는 거지, 평가원 시험 문제의 대부분은 이미 형식이 정해진 것들입니다. 기출을 통해 이들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어요. 아래 문제를 봅시다.
20.06 금융건전성 | 19.06 심주지각설 |
두 문제는 어떤 공통점이 있죠?
서로 다른 두 대상의 입장에 대해 물어보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28번에선 각각의 성질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물어보기도 하지만 20번에선 두 대상을 비교하는 것을 물어보네요. 애초에 발문에 ‘비교하여’가 있으니까요. 각 선지가 어떤 대상을 설명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아래와 같이 표시하기로 할 것 같습니다.
20.06 금융건전성 | 19.06 심주지각설 |
두 대상(A, B)을 물어보는 문제는 선지를 아래와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A만 물어본다 B와 달리 A
B만 물어본다 A와 달리 B
A와 B 모두
이 다섯가지 경우 중 몇가지만 물어볼 수도 있고 5가지를 다 물어볼 수도 있어요. 전자는 ‘심주지각설’ 지문의 얘기이고 후자는 ‘금융건전성’ 지문의 얘기이겠네요.
일단 저는 이런 유형에선 선지를 위와 같이 물어보는 대상을 설명한 지점에서 끊을 겁니다. 판단의 대상을 구체화 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어떤 걸 물어보는지를 표시할 겁니다.
하나의 대상만 물어본다면(28번 ①, ② 선지) 따로 그 위에 표시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달리’와 같이 차이점을 묻는다면 두 대상 모두 고려하면서 더 중점을 두는 대상에 주목하기 위해 ‘B와 달리 A’에선 A위에 세모 표시를 합니다. 그리고 ‘모두’와 같이 공통점을 묻는 선지에선 ‘A와 B 모두’ 위에 동그라미를 길게 칩니다. 둘 다 동등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기 위해서요.
이렇게 습관을 들이면 이와 관련해선 실수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겠죠?
단순 실수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정말 단순한 실수라면 여러분이 통제하지 못합니다. 운에 기대게 되는 거에요.
그러나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면 시험장에서 겪을 변수를 하나 정복하게 되는 겁니다.
시험장에선 변수를 만들면 안돼요.
실모는 시험장에서 겪을 변수를 정복하기 위해 푸는 겁니다.
시험 내적 – 01. 시간 구성
Q.01 시험을 주어진 순서대로 풀자니 나에게 맞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제게 맞는 순서가 어떤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상 : 모든 경우를 여러번 도전해보며 나에게 맞는 순서를 찾는다.
현실 : 시험은 분야별로 난이도와 경향이 계속 달라지고 시험을 준비할 기간 또한 제한되어있다.
조화점 : 여태 풀었던 실모들을 분석해 보며 어떤 순서가 가장 범용성이 높을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이를 고려하여 만든 칼럼이 바로 [TIP!] 국어 시험 전략 : 6평 입니다.
( https://orbi.kr/00030685674 )
이 칼럼은 어느 정도 주관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직접 적용해보면서 본인만의 방식을 찾아 보시는 게 좋습니다.
시험 내적 – 02. 기타 변수들
사람마다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 패스하겠습니다.
위와 똑같은 형식으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자 이건 숙제입니다. 시험 내적인 요인과 시험 외적인 요인을 모두 고려하는 질문입니다. 제가 칼럼으로 올리기 전까지 스스로 메뉴얼을 만들어 보세요.
Q.HW 시간이 5분 정도 남았을 때 가장 어려운 독서 지문을 마지막에 풀어야 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모든 것을 하기 위해선 정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9모 전까지 실전력은 신경 쓰지 말고 ‘상한선 올리기’에 집중하라 했던 거에요. 실력이 바탕이 돼야 이것들에 집중할 수 있거든요. 10월 전까지는 실력이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작업을 진행하며 주의할 점은, 이들은 모두 꼼수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진짜 중요한 건 본질입니다.
진짜 실력.
본 글은 실모 피드백 시 사고의 틀을 갖추게 하기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꼭 체화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직전 칼럼들 [주간케인08] 20.11 베이즈주의 [칼럼08] 지문 위 표시법 + 시험 전략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받는 칼럼들 [칼럼01] 국어 19점에서 98%까지의 여정 : 경험담 (1부) https://orbi.kr/00026354806 (2부) https://orbi.kr/00026377783 [칼럼02]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보내기 위한 1년 [칼럼03] 구조독의 의의 | GIST해리케인 고양시 일산 거주 / 광주과학기술원 재학 피램 교재 오프라인&온라인 검토진 시나브로 3모 대비 모의고사 검토진 다수의 국어 과외 경력 국어 : 5등급에서 1등급까지 20 수능 국어 백분위 98 그읽그풀, 구조독해, 정보필터링과 발췌독 기출 분석 및 실전 실력 기르기 물리학 : 물리Ⅰ, Ⅱ 내신 1등급 19 수능 물리Ⅰ 50 20 평가원 모의고사 물리Ⅱ 1등급 물리 경시 및 연구 대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 공부, 수험생활 상담 / 광주 지역 수능 독서 과외 문의 eru13928@gmail.com 및 쪽지 |
TMI
1. 나 연애할 수 있을까,,,
2. 이제 슬슬 다시 준비해 보려고요
잘 쉬었고
다시 달릴 준비 조금은 된 것 같아요 ㅎㅎ
겨울 활동을 기획하는 요즘입니다
3. 그런 의미에서, 한 번 글을 쓰긴 할 건데
이번 겨울 저와 작업하고 싶으신 분은 쪽지로 연락주세요!
얘기를 천천히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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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빌리겠습니다 ㅎㅎ
조금 급하게 올린 거라 수정 및 첨가가 계속 있을 수 있어요 ㅠㅜ 감안해주세요!
케인추
항상 감사드립니다 :)
칼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는데요.
비단 수능 국어에서만 적용되는 공부법이 아니라
본질적인 사고력을 기반으로 하는 국어 공부법이라는 점이 매우 인상깊습니다.
요번에도 잘 읽었습니다 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저만 사이트 안들어가지나요? 모바일이라 그런건가? ㅜㅜ
확인해볼게요 ㅠㅜ
url 맨뒤에 괄호가 붙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정했습니다!
저번에 칼럼 메일로 받았던 사람입니다...!
진짜 도움 많이 된 것 같아요ㅠㅠ
항상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제 머리 속에 있는 내용들보다 부족한 퀄리티라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ㅠㅜ
와 젛은칼럼 감사합니다!
근데 강사나 컨텐츠 제작자들은 전부 '수능'1등급만 있는줄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용...ㄷ
컨텐츠를 만들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하면서 느낀 건데
꼭 ‘수능’ 1등급일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쪽에서 요구하는 능력은 수능에서 1등급 맞는 능력과 결이 다르고 이를 갖춘 사람도 찾기 드뭅니다
아 가르치는거랑 컨텐츠제작능력은 수능 1등급능력과 다르고,
또 그 능력을 갖춘사람도 찾게드물다는 말씀이시죠?
근데 너무궁금해서 그런데, 컨텐츠 만들거나 가르치는데 필요한 그 능력은 뭐라고생각하시나요? ㅠㅠ
저도 진로가 그쪽이라 궁금합니다 ㅠ
1등급이면 될줄알았는데 오히려 1등급이 필요조건이 아니고 다른 조건이 필요하다고 하니 어무 궁금해져서요 ㅠㅠ
댓글에 쓰기 곤란한내용이면 쪽지라도 괜찮습니다! ㅠㅠ
분석능력이 매우 뛰어나야 해요
본인만의 독해 방법론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논리력과 창의력도 필요하고
'연구'를 잘해야 합니다
물론 수능 1등급을 받으시면(높은 백분위일수록 더더욱) 국어교육시장에 발을 들이기 매우매우 유리하긴 합니다,,ㅎㅎ
항상 실수 잦게 했는데 앞으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비문학 독해할때 밑줄을 안치면 집중이 안되는 느낌이 들어서 무의식적으로 치게 되더라고요.. 이거때문에 너무 지저분해지기도 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을때 시간지체도 생겨서 고치고 싶은데 어떡해야할까영..
제가 이전 칼럼에서 표시체계를 알려드린 적 있습니다
제 과외생들은 전부 체화해서 잘 쓰더라고요
어렵지 않습니다! 확인해보셔요~
숙제가 멋지네요
지금까지 본 칼럼들중 젤 깔끔하다
올려주신 칼럼들 이제야 읽어보고 있는데 '지문 필터링'에 관한 글이 어떤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좋은 글들 감사합미다!
(경험담2편에 언급된 내용ㅇ입니다)
지문이 어떤 내용을 말할지 미리 눈치 채면서 본인의 독해에너지를 조절하는 겁니다
흘려 읽는 내용과 빡세게 읽는 내용을 구분하는 거죠!
님은 비문학의 기본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이원준 선생님 강의로도 기본기를 다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