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고려대 의대생의 조언. 수능 시험장에서의 멘탈 관리
안녕하세요, Team AURUM의 Gambit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졸업하여 19학년도 수능과 20학년도수능을 치고 정시전형으로고대의대에 20학번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수험생활을 했을 때와,여러 상담과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많은 수험생분들이 긴장하고 계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까지 겹쳐 수능이 연기되니 마니 하는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 멘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 수험생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시험장에서의 멘탈관리 방법에 대해 간단한 칼럼을 써보려 합니다.
저는 현역수능(19)때 국어영역 88점,수학 88점, 탐구 3 4등급을받았는데 그 때 틀린 문제를 보면, 생전 틀린적 없는 화작문에서 3문제, 탐구 개념 실수 등 너무 긴장한 탓에 실수를 하였죠ㅠ 두번째 수능때는 멘탈 적인 부분도 많이 준비를 하고 가서 좋은 결과가있었습니다. 저의 시험장에서의 멘탈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국어입니다. 국어는 첫 과목인 만큼 많이 긴장이 되었습니다. 저는 문법이 조금 약한 편이라서 문법정리본을 직접 만들어시험장에서 읽었습니다. 그 후 6,9평에서 나왔던 독서지문들을 스크랩한 노트를 보았습니다. 글을 읽다가 시험을 치게 되니 읽지 않았던 19수능때와 비교하여 훨씬 눈에 잘 들어왔습니다.
두번째로 수학입니다. 수학에서 가장 두려운 것이 앞의 번호대에서 막히는 것인데, 저도 막히는 번호가 몇 개 있었습니다. 일단 들이대 보고 빠른 시간내에 해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다음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쭉 풀고돌아왔을 때 풀리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돌아와서 풀어도 늦지 않습니다.
답 개수 맞추기와 같은 편법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100프로 맞는다는 보장도 없고 개수가 다르면 괜히 멘탈만 더 흔들립니다.
영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방심하다 2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방심하지 마시고 끝까지 영어를 놓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탐구입니다. 탐구는 수능의 마지막 교시인 만큼, 끝난다는 기대감과 지금까지 쳤던 과목들의 피로도가 겹쳐서 정말 긴장이 풀리고 집중력이 저하되기 좋은 시험입니다. 저 또한 그래서현역때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한국사를 빨리 끝내시고 화장실을 다녀오는 등 다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코로나때문에 다들 많은 걱정이 되실 텐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감 있게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다음에는 여러가지 과목 학습법에 대한 칼럼을 쓸 예정이니 많은관심 부탁드립니다!! 질문사항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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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수할 때 3-40분 내에 끝내고 킬러로 넘어갔습니다
현재 기조로는 빡세지 않나요? 6 9 평이나 갖가지 실모 접했을때 중간에 한두번씩 막혀서 킬러 남는 시간이 제각각입니다..
시험 난이도에 따라서 남는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현재 기조로는 5-60분 안에 해결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죄송합니다 렉걸려서 도배됬네요
고의! 가즈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당..!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갑자기 어제부터 수학 실모 3점짜리 부호 잘못읽거나 2의 제곱은 2라고 하는 등 말도 안되는 실수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화학에서도 갑자기 오늘 산소 원자번호를 6번이라고 쓰는 등 황당한 짓을 많이 하는데 멘탈 문제인가요..?
집중력 문제인거 같아요 ㅠㅠ 문제를 꼼꼼히 읽고 집중해서 풀이과정을 적는 것이 중요해요! 수능이 코앞이라 뒤숭숭해서 집중이 안되시는 거 같은데 끝까지 집중하려고 노력해보세요 ..!
네 감사합니다
국어-수학 사이 쉬는시간에 뭐하셨나요
교실에서 답 맞추는 소리가 듣기 거슬려서 복도에 나와서 바람 쐤어요. 해당 년도 6 9평 몇 문제 노트에 정리해서 읽으면서 기다렸습니다
헐 죄수생인데 님 현역 점수랑 개똑같 과탐 34까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