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아이유 [851169]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20-12-15 22:37:35
조회수 50,769

21수능 지1 50점의 컨텐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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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올해 지1에서 6평 47, 9평 47(9번 틀림), 수능 50받은 물지충임.

 평상시 말투는 이번 글에 한해서 자제하도록 함.




                 





1학기에는 전적대 다니면서 이훈식T EBS 테크트리 들었었고, 2학기부터는 홍은영T 현강 수강함.

  

 컨텐츠 후기 남기기 전에,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게,

 지구과학은 절대 개념서만 암기한다고 잘 보는 과목이 아니라는 거임.

 킬러주제 (고지자기(극), 판 구조론의 정량적 분석, 외계 행성 탐사 등등)의 유형화와 평가원 빈출 자료에 대한 암기, 낯선 자료가 주어질 때 자료를 바라보는 일관된 태도가 확립되어 있어야 함. 

이에 대해서는 시간이 나면 칼럼 쓰는 거 고민해 보겠음.

 

 되게 도움 많이 됐던 거부터 걸러도 되는 것 까지 별 개수로 나타냄. (★5개~★1개)

 


 1. 개념

 본인은 작년에 지2를 수능으로 쳐서 개념 강좌가 딱히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수강하지는 않음. 다만 주변의 평가를 들어볼 때, 교재의 가독성이나 텐션 같은 거 고려하면 오지훈T가 가장 무난하다는 평가가 많았음. 각자의 상황에 따라 알맞게 수강하시길.

  

 



2. N제

  EBS 테크트리(이훈식T) ★★★★★

 개념 컴팩트하게 1바퀴 다시 돌리고, O/X퀴즈, 고난도 자작문항, 수능특강 변형문제까지 알차게 들어있는 교재였음. 설명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N제로 써도 무방한 듯. EBS에 있는 지엽에 신유형 변형 문제에, 문풀까지 녹아있는 띵강이었음. 강추함.

  

 솔텍(이훈식T) ★★★

 생소할 수 있는 지엽 정리에, 간단한 개념정리와 문풀을 메인으로 하는 강좌였음. 본인은 약점이라고 생각한 파트(2단원)이랑 틀린 문제 위주로 수강함. 수능완성에 있는거도 정리해줬었던 거로 기억함. 문제는 솔직히 EBS테크트리가 더 좋았던 거 같음. 뒤에 부록에 있는 문제는 걍 양치기로 푸시길. 

  

재해석 시즌 1, 2(박선)★

 수업은 안 듣고 책만 구해서 품. 다른 거 다 풀고 할 거 없으신 분들은 푸셔도 될 듯. 비추. 책에 있는 자작문제들이 걍 별로.

  

MAGIC 실전 문제 풀이 ★★★★★

 오지훈T 특유의 과하게 꼬아놓지 않은 깔끔한 문제들이 메인을 이룸. 어려운 문제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비추하지만, 오지훈T의 부연설명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강좌임. 시중에 있는 N제 중에서 EBS지엽이나 수특/수완에 나온 신유형 문제를 가장 잘 반영하는 N제이기도 함. 꼭 한 번은 풀어보길 권장함.

  

 폴라리스 N제 ★★★★

 시데인재 북스에서 출판하는 지구과학 N제임. 문항수는 100문항 이내로 적지만 자료해석이나 킬러테마의 문제가 알참. 개인적으로 시중에 있는 N제 중 킬러 테마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N제라고 생각함.

  




3. 모의고사

 시데인재 섭아이벌 ★★★★★

 가능하다면 무조건 푸는 거 추천함, 초반 회차는 뇌절 씨게 함. 근데 중반 회차부터는 이상한 지엽 거의 없고, 낯선 자료 해석에 계산문제에, 고지자기 같은 킬러테마까지 탄탄하게 대비할 수 있는 밸런스 잡힌 모의고사였음. 섭아이벌에 나온 킬러테마 문제만으로도 현 수능 난이도의 킬러 테마 문제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함. 꼭 푸시는 거 강추. (단, 알파(과제 모의고사)는 마니 어려운 편임. 점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이런 문제도 나올 수 있구나하고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추시길.) 

  

 폴라리스 모의고사 시즌1,2 ★★★★★

 섭아이벌 모의고사 제작 팀 중 한 팀이 만든 모의고사임. 대체로 섭아와 비슷한 스타일의 모의고사이면서, 생소한 자료해석이 조금 더 강화된 듯함. 모고 난이도는 꽤나 높은 편이었던 거로 기억함. 어려운 회차는 올해 푼 거중에 거의 젤 어려웠었던 거 같음. 어려움 속에서 배워갈 점이 매우 많다고 생각하니 꼭 푸는 거 추천함. 

  

 오리온 모의고사 ★★★★

 마찬가지로 섭아이벌 모의고사 제작 팀 중 한 팀이 만든 모의고사. 다만 섭아보다는 난이도가 무난했음. 개인 모의고사로 출판할때는 더 수능 난이도에 맞추려고 한 듯. 그렇다고 막 만만한 거는 아니고 생각을 어느 정도 깊이 해야 하는 킬러도 포진되어 있으니 풀어보는 거 추천.

  

 식스센스 모의고사 시즌1,2,3, 엄영대 모의고사 시즌 2(엄영대 시즌1은 안 품) ★★★★★

 두 모의고사 모두 림피드라는 팀에서 만든 거로 알고 있음. (강사 자작 문제도 섞여있긴 함.) 이 팀에서 만든 모의고사 특징이 자료해석이 꽤 세게 들어온다는 거임. 그래서 본인은 한 페이지를 다 풀고 넘기는 데 걸리는 시간이 1페이지부터 4페이지까지 거의 비슷했음. (물론 본인은 킬러 테마에 해당하는 부분은 좀 잘 풀긴 했었음.) 처음에는 시간 압박이 워낙 세게 들어와서 시간이 거의 남진 않겠지만 좀 익숙해지면 나아질 거임. 자료해석이 빡센 모의고사를 원하는 분께 폴라리스와 함께 강력 추천함. 

  

 OZ 모의고사 시즌1-4 ★★★

 오지훈이라는 이름값 빼면 그렇게 좋은 지는 잘 모르겠음. 뭔가 너무 말장난과 지엽으로 틀리게 만들려고만 한 달까...? 위 모의고사들 보다 자료해석의 비중도 좀 낮고, 킬러테마의 문제들도 난도가 너무 약한 경우가 많음. 이게 젤 심한 게 시즌3였음. 시즌4는 그나마 낫긴 한데... 글고 N수생들은 Oz모의고사 문제 재탕하는 거 있으니 주의하시길. 장점이라고 한다면 EBS연계가 매우 잘 반영되어 있다는 거...? 그 정도 일 듯. 

 


너만의 모의고사 시즌1-2 ★★★

 시중에 존재하는 모의고사 중에 거의 젤 어려운 거 같았음. 근데 어려운 게 약간 생명과학 느낌나는 O/X 문제랑 뇌절을 해도 좀 많이 한 기후 변화 요인이랑 3단원 문제가 푸는 사람을 당혹하게 하는 듯 함. (특히 시즌1. 세차 운동이랑 천구 남극이랑 엮는 걸 올해 볼 줄이야.) 그거랑 별개로 문제 자체에서는 얻어갈 점이 많았던 거 같음. 올해 수능에 나온 ‘주계열성 단계에서 중심핵에 탄소가 존재한다’ 그 선지는 박선t 모의고사에서 봤던 선지여서 당황하지 않았음. 난도 조절이랑 뇌절을 좀 많이 한 문제들만 대체하면 정말 훌륭한 퀄의 모의고사가 될 수 있을 거 같음. 

  

  

 GAIA 모의고사 ★★

 일단 풀세트 모의고사가 아님. 그리고 그닥 문제 퀄리티가 좋나? 싶음. 고지자기극이랑 반감기 문제에서 너무 심하게 뇌절한 건 아직도 기억남. 옛날에는 풀세트였다고 들었는 데 올해는 왜 하프 모의인지 이해가 잘 안 감.

  

이거 외엔 푼 거 없으니 다른 컨텐츠 관련 질문은 받기 곤란함.

당부드리자면, 목적성을 가지고 그 목적에 맞는 컨텐츠를 골라야지, 컨텐츠 자체가 목적이 되는 공부는 지양하기 바람.


도움이 됐다면 좋아요와 덕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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