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국사 해설, 분석 (+핵o핵 자료 연계)
2021 수능 한국사 해설 - Swallows.pdf
안녕하세요 Swallows입니다
원래 수능 직후에 해설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 늦어졌습니다. 어차피 수능 해설을 당장 찾아보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시기도 해서 여유있게 읽을만한 읽을거리인 동시에 내년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칼럼과 학습 자료의 성격을 함께 담으려고 했습니다. 문항별로 내용을 구성하였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PDF로 올려드립니다.
올해 논란이 됐던 수능 한국사 난이도에 대해서 논하자면 수능 전체의 경향과 현행 입시 제도까지 이어져서 이야기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20번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한 출제진 분들의 의도를 조금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험에는 원래 큰 틀의 주제가 정해져있는 문제들과 함께 다루는 내용마저 똑같은 문제들(2번, 4번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이전 시험과 너무 유사하게 출제된 몇몇 문제들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른 몇몇 문제들에서는 변화를 주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5번의 고려시대 역사서 주제처럼 주제 자체를 변화시키기도 했지만 주제 변화를 너무 많이 넣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해진 주제 안에서 변화를 주려고 그동안 잘 안내던 내용을 출제한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20번입니다. 그동안 평가원 한국사의 20번 통일정책 문제에서는 6.15 남북공동선언과 7.4 남북공동선언만을 계속 다뤄왔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는 정말 드물게 출제된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험생들이 잘 모르는 내용들이 보기로 주어지게 되므로 보기의 난이도는 상당히 올라갑니다. 한국사 시험은 보기와 선지의 난이도 균형을 조절해서 문항의 난이도를 조절합니다. 보기가 어려우면 선지는 쉽게 내는거죠. 출제진 분들께서는 ‘남북기본합의서는 그동안 안내던 낯선 내용이니까 많이 어렵겠지? 그럼 선지를 많이 쉽게 줘서 난이도 조절을 해야겠네.’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기를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셨는지 아니면 그냥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기에 비해서 선지를 너무 쉽게 줘버린 거죠. 원래도 얼토당토않은 시대들끼리 섞은 선지 세트를 자주 내왔기 때문에 출제진 분들도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으셨을 겁니다.
댓글, 쪽지는 언제나 환영이고 문의나 제안 사항 등 연락이 필요하신 경우 자료 매 페이지 하단에 있는 메일(tmdhkffhtm@naver.com)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핵o핵 자료 후기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건의 후기가 도착했고 다들 너무 허접하다는 셀프디스들을 남겨주셨지만 다들 정말 잘 써주셨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다만 아직은 도착한 후기 수가 처음 계획한 당첨 인원에는 못 미치는 정도입니다. 보내주시기만 해도 당첨이 되시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네요..ㅋㅋ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달리기 빠른 사람인지 알아요? 끝까지 갔기 때문이에요. 무슨 말인지 알죠?
-
모의고사 형태로 된거 말고 검더텅처럼 유형별로 나뉘어있는 거요!
-
뭐만 하면 트라우마 남발하는 새끼들 패션 트라우마도 많은듯
-
'적당히' 뭐든 '적당히' 해왔기 때문이다 결국 여기까지 왔고 수능은 이제 내앞에서...
-
개처럼 달려가는 중
-
뻘글도 조회수 폭발하네 생각해 보니 나도 가입 안하고 1년전에 들어왔었구나 ㅋㅋ
-
"이런 식으로 접속사 앞에서 원칙적으로 끊어서 읽어주면 돼요" 이런 스타일 문법...
-
국어 드랍한지 좀 오래되서 그런가 자신감도 없고 불안한데 강의를 뭐라도 듣고...
-
걔네가 국수 다 빵점맞고 탐구 5050 맞으면 해당 탐구과목 다른 선택자들은 손해보는거임?
-
화장 전이랑 후 차이 큰가요? 번따같은 것도 화장했을때 당하는거?
-
생명1 질문 6
A와 D 그리고 A와 E는 서로 우열이 불분명한데 D와 E는 우열이 분명할 수 있나요?
-
강K 전문항이 내 머릿속에 있다면.
-
돈값을 하는구만 그래
-
어케 채점함? 그냥 한문제라도 틀리면 큰번호에 틀렸다고 채점.? 아니면 틀린 작은 문제에만 채점?
-
3부터 개밀려서 다풀기엔 시간이 안나는데 6만 풀어도 되나요
-
강k 22회 12
21 22틀 92 도형 슈발.... 도형언제잘함
-
ㅈㄱㄴ
-
계륵같은 존재.. 안하기엔 돈아깝고 하기엔 다른거 푸는게 낫을거 같기도하고 그냥 빨리 쳐내야지
-
연논 후기.. 2
냥대로 돌아가자.. 냥대 탈출 실패
-
윤사 정수환쌤 올해 단과 안하시나요? 아무리찾아도안나오는데
-
총정리 과제에서 리트는 천천히 읽고 풀어도 너무 어려운데
-
정지는무셔
-
아~~~~
-
편의점 가다가 길에서 여사친 마주침 근데 골목에서 담배피고있었음 아는척하면...
-
ㄹㅇ이..
-
5일짼데 병원 가봐야 대나
-
ㅋㅋㅋ 대학은 학문하러 오는 곳이라구욧!! 의 실체인듯
-
독서는 해설지 보면 납득되는데 문학은 해설지 읽어도 납득이 어려움
-
비틱 기만을 숨쉬듯이 하는 고인물들이 정작 남들보고 비틱 기만 하지 말라하는 역설적인 세상
-
연대 ㅂㅂ 5
딱대 고대
-
[단독] 연세대 수시 논술시험 출제 실수에…시험 시간 20분 연장 5
12일 오후 자연계열 논술 시험 직전 문제 오기 발견해 12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
연논 끝남? 0
ㅈㄱㄴ
-
걍 깔끔하게 갖다 치우고 영어나 할까요? 수학은 백분위 88이고 영어는 71점 최저용도임요
-
과탐시험지랑 안푸는 사탐시험지.. 그냥 독서실에 풀사람 풀어보라고 놔둘까
-
벌써 수능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군요. 요새 날씨가 굉장히 급격하게 추워지죠? 이런...
-
ㄹㅇ어케얻는겨...
-
이번 시험 물리만 망함 ㅋㅋ
-
비틱지옥 8
너무싫어
-
산속이라 해가 더 빨리져서 그런가 오니 나오면 어캄
-
129일차
-
연논 분량 미달 2
설마 채점 대상 제외임..? 인문..
-
연논후기 3
그냥 제대로 푼게없음 시설 겁나좋음 자판기가 서강대보다 쌈 캠퍼스 개넓음 고사장까지...
-
흠냐뇨이..
-
안녕하세요, 연고대 3회합격자 연상논술입니다. (연경영, 연심리, 고경제) 아래는...
-
1학기 중간기말 전부 전과목 1~3/330등으로 1.0 받았는데 2학기 중간...
-
❗️어이, 김옯붕❗️ 11
「저녁은 먹었지❓️ 그럼 나랑 디저트 먹으러 가자! 오늘은 케이크가 먹고싶은걸.」
-
한 꼬맹이가 라면 엄청 맛있게 먹고 있길래 라면 이름 용기내서 뭐냐고 물어보고 바로 삼
-
복수 정답인 것 같아서 다음주에 바로 이의 신청하려고 합니다. 풀이를 최대한...
-
여러분들도 공부하다가 틈틈히 허리스트레칭하세요
-
물리논술 가져와!! 16점 만점에 7점 받은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지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