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 A/B시험의 특징 및 공부방향입니다.
오늘 평가원이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A/B형 시험의 취지, 그리고 특징을 잘 모르거나, 또는 자신이 좋을대로 곡해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이글을 씁니다.
A/B형의 취지는?
아래는 평가원의 보도자료의 일부입니다.
==========================================================================================================================
“국어, 수학, 영어의 경우 수준별 시험(A/B형)을 도입하여 수험생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였고,
수험생이 본인의 진로 등에 따라 필요 이상으로 시험 준비를 하지 않도록 한다.”
“현행 수능에서의 수학 1은 수리 ‘가’형에서 출제되는 수학1의 모든 문항이 수리 ‘나’형과 공통으로 출제되고 있는 바,
수준별 시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2014수능 예비시행에서는 수학1에서도 A형과 B형의 문항을 달리 출제함으로써
수준별 시험의 취지를 살리고 응시 집단의 특성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A형과 B형의 공통문항의 수를 축소하였고,
공통문항의 문항 번호 배치도 A형과 B형을 달리 하는 등
유형별 응시 집단의 특성을 반영한 수준별 시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
============================================================================================================================
수학을 어렵게 공부할 필요가 없는 수험생들을 고려한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취지가 시험 난이도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무엇인지 그것이 궁금하겠지요.
A/B형의 난이도?
평가원이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멘트는 이 정도 뿐입니다.
=========================================================================================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쉽게 출제하고 B형은 현행 수능 수준으로 출제하였다.”
=============================================================================
그렇다면 A형이 현행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는 그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인지는 오로지 ‘해석’의 영역에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6평, 9평은 입시제도가 바뀐 마당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띤다는 것이죠.
아마 평가원 스스로도 6,9평 시험결과를 가지고 수능방향에 대해 설왕설래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6,9평의 내용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입시방향까지 최대한 폭넓고 완벽하게 분석해야 함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다른 공부보다는 최우선으로 두세요~
그러한 취지에서 만점자 1% 원칙을 배제
평가원 수능출제본부장의 언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택형 수능으로 응시자가 나뉘는 만큼 올해는 예년같은 만점자 1%원칙을 적용하지 않겠다.
누가 얼마나 A/B형을 선택할 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만점자 1%원칙은 적용하기 어렵다.
학생들이 A/B형 사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본 수능 출제에 어려움이 있지만
모의평가 결과를 참고해 적정난이도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겠다
==========================================================================================================
위에서처럼 만점자 1%원칙을 배제하는 이유는 A/B형을 누가 얼마나 선택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지,
수능을 어렵게 출제하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중에 불수능이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그러한 원칙이 있을 때에도 지키기기 어려운 웠는데,
그러한 원칙이 없는 상황에서 난이도는 평가원의 취지나 의도와는 달리 움직일 수가 있겠지요.
태생적으로 A형 자체는 쉽게 출제한다고 했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기존 (나)형과 비교했을 때 그 구체적인 내용과 수준정도를 비교, 확인하면 될 것입니다.
이에 관련된 글 참조. http://orbi.kr/0003580267
하지만 B형을 기존 (가)형 수준으로 출제한다고 한 마당에, 만점자 1% 원칙이 없어진다면 어떨것이냐가 우리의 궁금사항입니다.
예전 만점자 1%원칙이 없던 시기에 수능의 난이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만점자1% 원칙이 생김으로 인하여 수능난이도가 많이 떨어지는 효과를 낳았었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러한 이유 때문에 올해 6평, 9평의 분석이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수험생은 올해 6,9평에 촉각을 곤두세우시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 4점 킬러문항 또는 EBS 수능특강에 나와 있는 신유형, 고난도 문항을 연습할 필요성이 크다고 봅니다.
개념 공부를 어느 정도 한 친구라면, 그리고 수능1등급 내지는 만점을 목표로 공부한다면
교과개념, 수능기출, EBS 중에서 어려운 부분만 골라서 정리한다면 학습효과가 클 것입니다.
저는 그러한 방향으로 오르비클래스에서 킬러문항 집중탐구강좌, EBS변형문제 압축강좌, 6월 평가원 Final 강좌를 준비하니 여러분들이 선택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http://class.orbi.kr/group/3/
올해 수능의 가장 큰 화두, 세트형 문제
아무래도 바뀐 수능제도에서 내용상 가장 큰 변화는 세트형 문제 등장일 겁니다.
아래는 세트형 문제에 대한 평가원의 입장입니다.
=============================================================================================
하나의 상황에 대한 2개 이상의 세트형 문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주어진 상황을 보다 깊이 탐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른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 새롭게 출제되는 세트형 문항은
하나의 상황에 대하여 2개 이상의 문항이 포함되는데,
한 세트 내에서 독립된 문항들로 구성될 수도 있고,
앞의 문항이 다음 문항을 해결하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수도 있다.
============================================================================================
세트형 문제에 관한 기출이 없기 때문에 수험생이 세트형 문제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EBS일 것입니다. 평가원 스스로가 수능과 연계시키겠다고 공언한 EBS가 가장 확실한 공부자료임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EBS수능특강의 가장 뒷부분에 실린 세트형 문항으로 우선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풀어보길 권합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EBS를 못 푼 친구나, 또는 다시한번 반복하길 원하는 친구들은 제 EBS변형문제 압축강좌를 활용해 보세요..
현행 EBS 70% 연계는 유지됩니다.
오늘 평가원이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하였는데, 그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오르비 클래스 신동훈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dcaf도 종류가 많던데 추천해주실분?
-
늦은 6모 ㅇㅈ 3
전체적으로 아쉬운 시험
-
평백 93인데 3
진×사 성대 경영 왜 안정임...?
-
클라이버, 오버슈팅 지문 작년에 읽을 땐 뭔 개소린가 했는데 지금읽어보니 겁나...
-
대세에 이로움 요즘 복합형 (가)(나) 지문 보면 그런 걸 왜 읽어야 하나 싶고...
-
과학 1 (물, 화, 생, 지) 내신 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0
일반고, 과학 중점반 진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과학 1 과목들을 다 수강해야 해서,...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4
뇌사 상태로 치료중 숨져…경찰 "범행동기 수사는 계속" (안산=연합뉴스) 강영훈...
-
N제와 더불어 실모도 종류가 많던데,,, 골고루 풀려고는 하지만, 그래도 질적으로...
-
[단독] 시청역 ‘안녕~♡ 너네 명복을 빌어’, 30대女가 작성…“망자와 13년지기” 거짓말도 2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김민지 수습기자] ‘시청역 참사’ 추모 현장에 ‘너의 다음...
-
기트남어 작수 85 6모 95 잘했다고 해줘..
-
원래 문학 1,2개 틀리고 1-2등급 뜨는데 문학만 7개 처틀리고 딱2컷에 걸침...
-
잊음을 논함 1
(가),(나) 지문은 진짜 몇 시간 잡고 여러번 보니까 이해가 되는데 진짜 잊음을...
-
맑스주의 기반이라거나 글쓴이가 화를 낸다거나 가르치려는 투로 말하는 책이면 읽다가도...
-
갈래나 제재로 나누어서 몇분 컷에 끊어야 한다 이런 강박은 도움 1도 안되는 듯...
-
우파쪽이 강세네 반대가 워낙 뻘짓을 많이했
-
수학 문제 데일리 형식으로 풀만한 책 없을까요?
-
원 안 봤는데 봐도 무방?
-
먹은 거라곤 설렁탕 국물 5숟가락 타코야끼 2알 라면 1개 친구들이 억지로라도...
-
사람을 피곤하게만드려고 작정을했나
-
맛점 0
밥먹으러 갈게요 봉구스다
-
천만덕 가쥬아
-
진짜 하나도 없네. 구버전은 있는데 개정버전은 어째 인터넷에 안보이냐.
-
내신 시즌만 되면 이의제기글 장난아니게 보임 ㅋㅋㅋㅋ
-
개념1회독 하고 모의고사 풀어봤는데 18 19 20 21 3월 다 2등급 나왔어요....
-
가이 센세!! 지켜보고 계십니까!! 이게 바로 당신이 언급한 >입니다!! C-FOOT!!!!!!
-
님들 학교에서 채점한 점수랑 평가원에서 채점한 점수가 다를 수 있음? 1
성적표엔 백분위 94 표점 132 찍혀있음 (78점) 아래 사진은 학교에서 보여준...
-
좋아하던 수학마저도 하기 싫음
-
( 의평원장 2~3년내 의대 증원 불가 인터뷰?! , 의대증원 인증 탈락 여부 변수-->서남대 전철? ) 1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704_0002799415
-
모의고사 신청 늦어서 성적표 안나오게 시험친다고 해도 안된다시네 그래 이게 공무원이지 아..
-
독학으로 국어하고있는데 슬슬 ebs 하려 합니다 너무 헤비하진 않은 선에서 재밌는...
-
아 2
수시 폭망
-
어제 올린 문제 풀이 10
미안하게 됐다…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삼각형 가지고 이상한 문제 풀게 해서…게다가...
-
시청역 사고 현장에 ‘토마토 된…’ 조롱 쪽지 남긴 20대 남성 자수 5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추모하는 공간에 “토마토 주스가 돼 버린 (희생)자...
-
평가원하고 다른느낌들어요 정보량만 때려박고 연결성이 없는 느낌이에요 허수라서 걍...
-
뉴스글 올리면 2
잡담태그 차단해도 알림에 뜨나요? 뜨면 안쓰려고 하는데...
-
13분정도 걸리고 한두개틀려요
-
74뜨고 멘탈 갈림
-
수능국어 기준 정답률 몇퍼쯤 됨?
-
“의사 늘린다고 응급실 뺑뺑이 안 없어져… 수가 현실화가 최우선” 1
[의대 증원 갈등] 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김인병 대한응급의학회...
-
문학.. 그냥 기괴하다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
밀려드는 경증환자, 멱살 잡힌 전공의… 응급실이 앓고 있다 1
[의료개혁, 이제부터가 중요] [8] 응급실 고질병 지난 2일 오후 4시 서울...
-
레전드 공하싫 2
공부하기 싫어ㅜ미치겠네
-
설경 경한 0
경한 반영비가 특이해서국잘(백분위 98이상)수망(1컷-높2)탐구만점(정법 사문)이면...
-
정도 난이도 n제추천해주새요…plz 대성패스잇숨댜
-
관리 상태 ㅆㅅㅌㅊ네 ㅋㅋ
-
개념강의만 150개는 버겁네..
-
아웃풋은 광운대로 아는데 맞나..?
-
제가 아직 ebs를 극초반 몇 작품만 봐가지고 잘 모르는데 그 중 하나가 시험지에...
-
글 좀 잘 읽자 0
수식된 정으ㅣ 사례 원리 연결 차이점 비교
그럼 ab형 공통문항 출제를 가급적 지양하겠단거면 a형에있어서 수1 문제의 난이도가 어느정도 내려간단 소리겠네요?
아 그리고
자이스토리 수학1 a형을 구입했는데요. (문과에요) 수학1 b형 문제집으로 좋은문제가 다 넘어갔다고 어떤분들이 얘기하셔서... 수학1 b형 자이스토리 문제집도 구매해서 풀어봐야할까요?
ab형 공통문항수가 줄어든건 사실입니다. a형에서 수1 문제 난이도가 어느 정도 내려간다는건 신빙성이 있죠.
그리고 자이스토리 문제집은 저도 잘 모릅니다..
교과개념, 수능기출, ebs 먼저 공부하세요~~~~
자이스토리가 기출문제집이에욤
기출문제집 자이스토리는 알고는 있는데,
내용에 있어서 좋은 문제가 b형으로 다 넘어갔는지 어떤지는 제가 검토 안 해봐서 모른다는 말씀!
아 글쿤요! ㅎㅎ알겠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