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계사 한 문제 73일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세계사 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19,055명입니다.
사회탐구 선택자 218,154명 중 19,055명이니,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 중 8.7%만이 세계사 과목을 응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계사 과목은 선택자 수가 상당히 적은, 일명 '마이너 과목'입니다.
마이너한 과목이라 그런지 세계사 과목과 관련된 컨텐츠는 풍부하지 않다 못해 거의 바닥을 보이는 수준이며, 이는 제가 수험 생활을 하며 뼈저리게 느낀 부분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매일, 제가 직접 만든 세계사 문제를 한 문제씩 제공하여, 세계사 과목을 선택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73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영화 '중경삼림'을 보았습니다.
그시절 홍콩 영화들은 그때만의 독특함 색감이 묻어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73번째 문제는 서양사로 둔갑한 서아시아사 문제입니다.
제가 주로 내는 스타일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가) 국가만 제대로 잡으면 쉽게 풀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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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파르티아네요ㅎㅎ
4?파르티아인건 알겠는데 나머지 선지는 잘 모르겠어요.
1번과 2번은 이슬람 제국과 관련된 설명이고,
3번은 사산 왕조 페르시아,
5번은 우마이야 왕조와 관련된 설명입니다:D
이 문제는 파르티아라는것이 분명하게 확인잡힙니다.
선택지 바로 들어가 뜯어보겠습니다.
1번,2번 - 정통 칼리프 시대, 이슬람 관련 설명입니다
3번 - 사산조 페르시아 관련 설명입니다
4번 - 헬레니즘 제국이 분열로 로마와 파르티아에 각각 병합당했으니. 이게 가장 정답에 근접할듯?
5번 우마이야 왕조(저희때 7차교육과정때는 옴미아드 왕조라고 교육받았는데, 요즘에는 우마이야 왕조라고 표기하네요.)
따라서 정답은 4번이라 생각합니다.
정답!
종종 sienic님 댓글이 안 보이는 경우가 있던데 왜 그럴까요...?
어제도 안 보이다가 이제서야 보이네요
전설의 파르티아 원정....카라이 전투였나요? 아마 그랬을건데
1번이요
엇 4에요? 엥? 그렇구나..하긴 영역이 겹치네요...으악 어려워
파르티아 왕조는 아라비아 해역까지는 진출못했습니다.
땡!
아시리아~사산왕조 페르시아까지 고대 서아시아 제국은 아라비아 반도를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죠. 그 때문에 사산왕조와 비잔티움 제국이 박터지게 싸울 때 아라비아해가 대안 교역로로 성장한 거죠.
크라수스의 전투는 말씀하신 것처럼 카라이 전투라고도 하고, 자료에서처럼 카르헤 전투라고도 합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