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계항공 VS 순천향 의대
제목만 보셔도 제지인분들은 제가 누군지 아실텐데요
어떻게하는게좋을지 계속 고민이라서 글 남겨봅니다
둘 다 아직 합격한건 아니지만 미리 정해놓아야 등록할때 편하게 할수 있을거같아서요
적성 흥미 등등은 같다는전제하에 단지 학교와 전망에 대한 비교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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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공대를 더 선호해서 전자요 ㅋㅋ 설공을 가면 그 분야에 있어서는 최고잖아요
저도 윗분이랑 비슷ㅋ 설대ㅋ
닉이 이미 진로를 결정하신듯한데요
저라면 순천향이지만 님은 설대가시는게 맞을듯
저도 서울대요
적성도 그렇고 최고의 대학의 환경속에서 공부하고 싶어요 ㅋㅋ
적성차이 인것같아요.
의대다니다가 정안맞으면 공대로편입을 노려보심이..
물론 의대가면 전문직이라는 메리트가 있지만
저는 의대적성이 정신과나 뇌과학만 관심이있어서 그냥 가능성이 넓은 설공이요ㅎㅎㅎ
올해부터 샤ㄱㄱ
제 친구는 설자전다니고 반수해서 순천향 가드라구요.......개취인듯
돈:의대
다양한 진로:공대
전 오히려 돈벌려면 공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공대면 대한민국 최고의 공과대학이고 의대에서
10년이상 공부하는만큼 학과공부에 매진하면 의사보다 돈 몇배는 잘벌거라고 봅니다. 의대는 직업적 안정성때문에 가는거죠..
많은 돈을 원하면 공대입니다.
? 딱히 설공도 경제적인 면에서는 그닥??;; 확실히 알고 적으신거 맞나요?
네 저희 삼촌 설대공대 출신인데 저보고 동기들 잘사는 사람은 없다고 하셨어요. 그렇지만 젊은 의사 고모는 서울에서 월급은 많이 받는다고 하던데 얼마인지는 잘 몰라요.
저희 아버지 공대시고 작은아버지는 의대신데 작은아버지가 제 아버지 3배 버십니다
신입 의사들을 비교해야지요 ㅎㅎ
고민이라면 적성을 고려하셔야 하고
별 생각이 없다면 순천향으로 가시는 게 맞겠죠.
서울대가 아직 발표가 나지 않았기때문에 오르비에는 순천향 추합을 노리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될겁니다.
순천향 추합이 코앞인데 이런글 올리시면 댓글이야 뻔하죠 여긴 어차피 수험생들과 훌리가 드글대는 곳이라 진지한 조언을 얻기 힘들겁니다
서울대 공대 다니다가 의대가려고 재수, 반수하려는사람 널렸음. 뭐 물론 자기 소신대로 의대버리고 설공가는사람도 있긴 하지만요. 결론은 님 적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듯 합니다. 설대 다니다 반수해서 의대간 입장이라 이 글이 뭔가 더 와닿네요 ㅋ 궁금한점있으면 쪽지주세요~
한 가지 더 말씀 드리자면
서울대와 순천향의대를 방문해서
학교 분위기를 보시고
관계자들과 상담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학의 교육의 질이나 분위기 같은 것을 으끼고 결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저희도 한 곳은 봤고 다른 곳도 등록 전에 볼 계획을 갖고 있어요.
의사하고 싶은 마음이 딱히 없다면 설기항으로....
설기항 진로는 사실상 대부분이 월급쟁이이고
순천향의 가서 의사 하는 거야 뭐 제가 언급을 할 필요도 없이 장점이 많지요.
한양공대출신으로 20년 넘게 월급쟁이를 하고 있는 제 경우,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도 물론 없지 않았구요, 의사라는 전문직에 대한 로망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월급쟁이라고 다 같은 월급쟁이는 아니라는...
그리고 대기업,공무원,공기업,정부기관,대학교수 정도 되면 월급쟁이 뭐 그리 나쁘지만도 않습니다.
또, 설기항 나온 월급쟁이는 대부분은 탄탄하고 연봉 높은 A급 직장을 얻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거, 그리고 직장 내에서 승진을 하거나 이직을 하더라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거....
한마디로 월급쟁이 중에서도 대체로 상위레벨 월급쟁이가 됩니다.
사실 저는 나군 설기항 다군 단치 쓴 재수생 학부모입니다.
가군 보험은 연화생공이구요.
제 아들은 순천향의는 택도 없었고 단치도 가망성없는 예비번호 받았으니
설기항에서는 님이 제 아들보다 한참 위에 있겠군요.
그러므로 사실 저는 님께서 순천향의로 가셔서 설기항 자리 하나 비었으면 좋겠습니다.
님 말고도 설기항 최초합 되실 분들 중에 가군에 한양의,중앙의
또 다군에 아주의,한림의,순천향의,단의,단치 쓰신 분들 모두 다
설기항 미련없이 버리고 가셔서 훌륭한 의사선생님, 치과의사선생님 되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설기항 최초합 여러분..... 가,다군 의치한으로 모두 꺼지셈...!!!! ㅎㅎㅎㅎ
순천향의대 예비번호 받으신분들 모임하시는 글이네요
설기항 정도면 뭐 리얼 적성문제에요
문제는 님 적성을 지금은 모른다는거
대학들어가서 공대공부하다 보면 "아 공대는 내 적성이 아니구나" 일수도 있고요
의대를 들어가면 " 아 의대는 내 적성이 아니구나" 일수도 있고요
가장 좋은건 아무데나 가세요 ㅎㅎ
저도 이 생각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은 적성이란게 원래부터 내재되어 있던, 선천적인 것 이런걸
많이들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적성이란건 후천적으로, 교육과 경험을 통해
길러지고 얻어지고, 바뀌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대는 10대보다도 더 많은걸 보고,듣고,느끼고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어느 길을 가든 좋습니다. 아무데나 가셔도 좋습니다. 둘다 훌륭한 곳 입니다.
하지만 그 길을 제대로 가신다면, 전공에 상관없이
-'제대로'라는 말을 쓴건, 예를들어 한학기정도만에 '이 길이 아닌가벼....'하는건
진실된 고민의 결과가 아니라는 취지에서 쓴 겁니다.
어느쪽에서든 자신의 적성에 맞는 포지션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새내기수준이지만, 의사이니 이쪽에 대해서 좀 더 말씀드리면
어떤 의사가 될 것이냐에 대한 고민도 긴 과정동안, 그이후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어떤 전공을 택하고, 어떤 위치에서, 어떻게 일할것이냐를 결정하게 되죠.
의대라고 적성의 무덤, 적성 없는 자의 선택지이고,
'의대적성'으로 매몰될 만한 곳이 아닙니다.
고민이면 대학병원 같은데 가서 어떻게 굴러가는지 ,기계항공도 그 쪽 관련된곳 하루쯤 보고오는 게 도윰 되지 않을까요
제친구는 서울대전전,순천향의 붙었는데 서울대전전을 갔고 졸업한 지금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순천향 의대죠. 서울 기항 나와도 보장되는건 없고요. 그냥 월급쟁이 되는 겁니다.
96학번 중에 고신대 의대 나온 분이 있고 서울대 공대 나온 분 있는데요.(그당시는 서울대 공대가 점수 압승) 지금 보면 고신대 의대 간 분이 임금이나 삶의 질이나 모두 높습니다.
전 감히 닥 순천의라고 말하고싶네요.
제가 다니는 의대도 설공 버리고 온 동기들이나 설공졸업하고 온 선배들도 계심.
이런거 고민하는 사람은무조건 의대가라던데
훌리 분들도 있을수있겠지만 그래도 어찌됬건 관심가져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의사하고 싶으면 의대가세요.
의사말고 공대쪽 일 하고 싶으면 공대가세요(다른 과 말고 기항을 쓴 이유는 본인이 알겠죠)
적성? 고등학생이 무슨 적성을 알겠습니까.
솔직히 여기 있는 수험생들은 공대 가서 어떤것을 배우고 어떤 진로로 가게 될지
의대를 가면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진로를 거치게 되는지 아무도 몰라요.
실제로 겪어보지 않는다면 이 공부가 나한테 맞는건지 안 맞는건지 모릅니다.
본과 2년 공부하면서 정말 엄청나게 많은 양을 공부했고, 돌이켜보면 학교 생활 잘 다니고, 성적도 잘 나왔네요.
하지만 제가 적성에 맞다고 생각한 적? 한번도 없습니다.
다만 의사가 하고 싶었기 때문에, 참고 닥치고 공부하고 있는거구요.
다른 의대생분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ㅋㅋ
하고 싶은걸 하는게 나중에 덜 후회합니다. 이 길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될지라도, 지금하고 있는 공부가 나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될지라도, 내가 먼 훗날 하고 싶었던 목표가 있으면 참고 하게 됩니다.
서울대 = 성공, 의대 = 성공 이란 말은 다 옛말이 됫습니다. 의대에 입학하면 의사가 되는건 맞지만, 어떤 의사가 되는지는 본인의 노력과 의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설 기항이냐 삼룡이냐. 이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 또다른 분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 문득문득 생각날 때마다 저도 그 주제에 관해 생각해봤는데요. 기항 쪽으로 아는 게 많지 않아 답변드릴 수 없었고, 그냥 본인 자신의 선택에 맡기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길로 가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후회는 있을 테니까요.
오늘 이 질문 글을 읽고, 저와는 관계없지만, 처음으로 설대 기항 홈페이지를 가보았습니다. 자동차나 항공 쪽 기계에 관해 공부하나 보더라고요. 가까운(아주 가까와 20대 때부터 지켜본 ) 지인이 설대 기계공학과 출신입니다. 80년대 학번이고요. 군대 갔다 오시고, 당시 연봉을 가장 많이 준다던 대기업에 들어가셨는데, 그 분이 계셨던 파트가 IMF 때 외국에 매각되어 함께 외국에 가셨습니다. 그러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회사를 옮기고, 높은 자리(이사)까지 갔는데, 나이가 50대 가까이 되면서 그 자리에 계속 있기도 힘든가 보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중국에 계시는데, 1년에 몇 번 못 오시고 가족과 떨어져 살고 계십니다. 늘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물론, 지금도 중국 회사에서 아주 좋은 사택(거의 호텔 수준)을 제공해주고 있긴 하지만요. 그리고, 이분은 아주 열심히 사셨던 분이십니다. 영어는 동시통역이 가능할 정도로 잘 하셨고, 중국어, 일본어도 어느 정도 하십니다.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셨죠. 인성도 좋으시고요.
의사 역시 최근 이슈가 된 것처럼, 어떤 보장된 미래가 있지는 않습니다. 의대 안에서도 좋은 과 가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고,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고 합니다. 좋은 과를 간 다음에도 본인의 인성, 실력, 재력 등이 뒷받침 되어야 성공한다고 합니다.
의대가 아니면, 공대. 라는 식의 사고도 위험합니다. 두 곳 다 보장된 미래는 없습니다.
이렇게 조언하는 저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면 여전히 의대를 보내겠습니다. 그냥 사람 살리는 일이 좋기 때문입니다.
학교와 전망에 대해서 적어보자면
서울대라는 타이틀 설명이 필요없구요.
순천향은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 가는 대학이잖아요.
전망은 그간 오르비 카페에 젊은 의사 선생님들이 경험하면서 느끼고 후배들을 걱정하면서 올렸던 글들을 보면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서 ...
의사 한 해 배출되는 수도 넘쳐난다고 들었네요.
노력하면 된다고 하지만
노력만으로 뚫고 가기 힘든 것이 사회 정책(의료 정책)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의사는 대부분이 개원으로 가는 것 같아요.
개원의 어려움은 요즘 폐업하는 병 의원이 많아 지금도 어렵지만 갈수록 더 힘들거라는 것이 유추되구요.
물론 직업마다 어려움은 다 있겠지만 서울대 기항정도 같으면 봉급생활자로써 매달 급여나오고 어느 정도 생활은 가능하지 않나요
순전히 남을 위해 생명을 살리고 봉사정신이 강하면서 돈 걱정 안하고 살 정도로 형편이 넉넉한 분들은 의사 괜찮은 직업이구요.
그러나 막연히 어느 직업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생활하는 것은 다르다고 봐요.
의사의 현실에 대해 알기 전에는 무조건 의대였는데 알고 나니 생각 좀 해 봐야 되겠더라구요.
지금 시기에 오르비에 글올리지마세요 훌리들 판쳐요
정부정책이 의사들 죽이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앞으로 의사전망이 어떨지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되는가에 달려있지요.
공대.. 그냥그렇게 공부하고 월급쟁이 될 가능성 80%
의대.. 죽도록 공부하고 길게 공부하고 월급쟁이 될 가능성 80%
..어딜가도 로또는 없어요.
..부자부모 만나는 것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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