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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너무어려운지문이나 인문학글 이해가안될경우 관계를어떻게잡으며읽어가야할까요?
글의 관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앞 내용과 같은 말을 하는 경우와 앞 내용과 차이를 갖는 경우 입니다.
훨씬 다양한 경우가 있는 것처럼 보여도
의미의 관점에서 위 두 가지의 경우로 정리됩니다.
어렵게 느끼는 지문일수록 관계를 정확히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나머지 칼럼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핵심소재도제대로못잡는학생들이 관계는 더더욱못잡을것같은데요...ㅎㅎ
저는 핵심소재 역시 관계를 잡으며 자연스럽게 확인하는 것이라 봅니다.
글에서 '이것이 핵심 소재입니다.'라고 말하지 않으므로
어떤 소재를 반복, 심층적으로 다루는지 뿐 아니라
소재를 어떤 관점(분야)으로 다루는가 등
모든 것은 글을 읽으며 사고한 결과물입니다.
나름 비문학 자신있고 고3 모의고사에서 지금까지 비문학 딱 한개 틀렸는데 과학지문이었습니다ㅠㅠ 과학지문은 어떻게 읽어가야 하나요
비문학은 정보의 전달이나 주장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 글입니다. 그 중 시험에서는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 출제됩니다.
인문, 기술, 과학 등 비문학의 영역은 모두 정보의 전달을 목적으로 합니다. 학생들이 비문학의 분야를 구분하는 것은 소재가 인문같다, 기술같다, 과학같다는 차원입니다. 결국 과학만을 위한 글 읽기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과학의 성격이 글의 성격에 영향을 주긴 합니다만
과학과 철학은 많은 부분이 닮아있고 따라서 과학분야를 세분해서 다른 분야로 새롭게 학습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합니다. 틀린 부분을 분석해서 다른 분야의 지문과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면 분명 접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비교해가며 해법을 찾으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사실 무언가 글을 쓰는 입장에서 봐도 글 작성중 무심코 앞단어, 앞문장, 앞문단을 다시 보면서 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앞으로 작성해야 할 부분과의 관계를 고려하는데 말이죠.
글을 쓰는 사람이 그정도로 심사숙고한다면 글을 읽는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리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확합니다. 제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신 것처럼 생각이 일치하네요.ㅎㅎ
심히 공감합니다.
학생들이 이 기본적인 독해법만 국어에서 익혀온다면, 영어에서 독해이론과같은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될텐데. 정말 안타까워요.
되는 영어를 되게하면, 그 다음에는 언어를 가르쳐야하는 현실이네요.
이 본질을 깨닫는다면 국어영어, 심지어 수학에서도 점수가 오를 것이고. 깨닫지 못한다면 ..^^;;
정확한 말씀입니다. 독해에 관해 연구하면서 외국 글쓰기 서적도 자주 참고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비문학같은경우 발문먼저 읽습니다. 거기서 중요하다싶은걸 캐치한다음
지문읽기에 들어가는데요. 글쓴이님이 강조하시는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간의 관계는 별로 의식하지 않고 읽습니다. 지금까지 딱히 문제될건 없어보이지만 혹시 제 방법이 잘못된건 아닌지궁금하네요.
발문 먼저 읽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포스트에는 글 읽기에 대한 부분만을 얘기했기 때문에
발문을 제외하고 생각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역시도 발문을 먼저 읽고 교재를 작성할 때 역시 발문과 선택지를 먼저 읽는 것을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문제를 그냥 넘기기에는 글에 대한 많은 힌트 특히 풀이할 때의 구체적인 행동방식을 선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글 읽기에서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습득하시면 현재 이미 충분한 성적을 받더라도 훨씬더 향상된 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독해는 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때 완성됩니다. 문제읽기, 지문읽기, 풀이에서 빈틈이 없다면 시험에서 틀리고 싶어도 틀릴 수가 없겠죠.
선생님! 좋은글잘읽었습니다작년수능때2등급문과였는데 6모평때 4로추락한반수생인데 ㅜㅜ 제가 선생님께서말씀해주신이부분을간과하고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관계를 잡는 단 한번의 시도로도 글 읽는 관점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아직 익숙치않아서 관계를 잡는게 쉽지만은 않은데 tip좀 주실 수 있으신가요..솔직히 문장 하나하나의 중심내용을 알아내서 통합된 중심내용을 알아감이 말은 쉬워도 해보면 어렵게 느껴지네요..특히나 생소한 지문일수록 말이죠ㅠㅠ
국어는 예문을 가져와서 설명하다 보니 댓글로 답변드리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교재의 광고가 되는 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만
맛보기로 제시된 내용을 보시면(50 페이지에 가까운 상당히 많은 분량입니다.)
정확한 힌트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닙니다ㅋㅋㅋㅋ이미 교재가 있어요♥ 훈련하면서도 어려움을 좀 느껴서 여쭤본 것이ㅇ였습니다!
보다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괜찮다면 어려움을 느낀 부분을 메일로 보내주세요~
충분히 이해하실 때까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니면 그 외의 다른 방법도 괜찮습니다.
한번 방향을 잡는 것은 나머지 부분을 수월하게 하기에
꼭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정말 좋은 글이네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네요
이 글 정말 너무 통쾌하네요
강사들 잇속에 놀아나는 수험생들은 마치 국어 문제를 풀기 위해선 특별한 지문 읽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듯이, 영어 빈칸문제를 맞추기 위해선 특별한 독해법을 배워야 한다는 듯이 생각합니다
국어도, 영어도, 논술도 (과한 해석일지도 모르겠지만 전 수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 다 재껴놓고 제일 먼저 '글'의 핵심을 이해한다는 본질을 잡아야 하는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P.S.) 영어공부법님 Hwanism님 송영준님 세분 모두 재수 시작하고 오르비질 하면서 본질적인 사고에 대한 글 올려주시는게 좋아 챙겨보고 있는데 한 글에 한꺼번에 등장하니 제가 하는 공부가 엇나가는 건 아닌 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ㅎㅎㅎㅎ
공감합니다.
수험생에게 필요한 것은 정말 자연스럽고 당연한 내용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어렵지는 않지만 적용과정은 치밀해야 하는 그런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자연스럽고 당연한 내용은 앞으로 대학생활을 하면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것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이름에도 적절해 보입니다.
P.S) 댓글 주신 분들의 생각이 저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문제를 먼저 보고 풉니다 거기서 글이 무엇을 다루고있는지 간략하게 파악하기위해서요 이렇게 한 후 지문을 이해하며 읽어요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요?
정확합니다.
문제는 지문과 같기 때문에 문제를 통해서 글을 읽기 전에 문제를 먼저 읽으면 상당히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죠.
또 한 가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모든 문제가 글을 다 읽은 후 푸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글을 읽으며 중간중간 문제를 확인하면
풀이의 정확도는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풀이 시간은 절반가까이 줄어듭니다.
문제를 먼저 읽어야만 이런 풀이가 가능한 것이죠.
문제를 보지 않고 글을 읽으며 중간중간 확인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방법입니다.
무슨 문제가 나오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기존의 기출에서 보았던 유형을 확신하고 들어가는 것이므로
다른 유형의 문제가 제시될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죠.
문제를 먼저 읽는다고 해서 글 읽기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글을 정확히 읽으며 문제까지 정확히 읽는다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학생들과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글을 읽을 때도 하염없이 전체를 다 보고 하나하나 이해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만 찾아서 읽습니다. 같은 이치로 문제를 먼저 읽고 찾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글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ㅎㅎ
맞는 말씀입니다. 글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목적은 문제를 푸는 것이죠.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 수 없는 독해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글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만
제가 국어 풀이를 할때에는 비문학은 지문부터 보고 문제를 풀고 (필이 올때는 지문을 읽으면서 이부분이 출제되겠다고 상상도함니다) 그리고 문학은 보기같은거 주어진다면 보기 읽고 문제유형보고나서 읽어가면서 동시에 풉니다. (예를들면 시단락을 ABCD 이렇게 나눠서 선지마다 ABC있는경우) 이렇게 푸는게 습관화됬고 잘 풀리는데 구지 방법을 바꾸지 않아도 되겠죠 (댓글을 읽다가 비문학은 문제부터 읽어라 라는 말이 있어서요..)
저는 문제를 먼저 읽을 때 지문의 내용을 예상하고, 풀이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그리고 지문을 읽을 때도 문제의 내용을 예상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죠.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 되기에 가능한 풀이라 생각됩니다.
작성자님이 하고 계시는 풀이는 상당히 좋은 방법입니다. 저와 크게 일치하기도 하구요. 다만 수능에서는 신유형을 출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잠깐의 시간을 투자해서 비문학을 읽기 전에도 문학을 읽을 때 하시는 것처럼 문제의 방향을 확인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이미 실력이 있는 분이라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좋은 글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비문학쫑내기 사다 풀면 됨.
저도 이 글읽고 비쫑생각 비쫑이랑 국어는 흐른다 같은 책이 개인적으로 진짜 국어교재라 생각
비쫑생각은 뭐죠?그리고 국어는 흐른다 같이 본질을 알려주는 책인가요??목차를 보니 독해의 원리를 알려주던데 스킬이나 기술?같은건 아닌지ㅠㅠ
앜ㅋ 비문학쫑내기 책이 떠올랐다 라는 말을 축약해서
비쫑생각. 이라 쓰신건데..
아니 근데 목차는 보고 내용을 안보면... 인터넷으로 확인하셨나..
비쫑은 적용할수있는 스킬,기술을 알려주는 것도 독해의 원리를 알려주는 것도 아닙니다. 수준높은 글이라면 반드시 보여야 할 패턴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걸 내재화시키도록 훈련소재가 담겨있습니다. 비쫑을 배운다고 해서 어려운 글을 술술 쉽게 읽어내리고 글읽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한 글의 내용을 구조적으로 정리해서
글의 내용이 오래동안 머릿속에 남게 됩니다.
문제를 읽는다는게 한 지문에 포함된 약3문제정도를 다 보는건가요ㅜ??
지문에 포함된 문제를 전부다 보고 선택지까지 훑어봅니다.
이를 통해 문제가 원하는바를 확인하고 글을 예측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풀이할 때 구체적인 행동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다른 포스트 중 CD지문 풀이를 보시면 구체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거에요.
문제를읽는단거 저도 궁금합니다. 저는 지문다읽고 문제를 푸는편이고 지문독해 3분 문제 3분정도해서 6분걸립니다. 내용일치 추론및 응용선지들은 어느지문에나온지 틀린그림찾기하듯이 일대일대응다시해보고요. 그런데 요즘들어 시간이 너무 모자라단 생각이 들어서요. 화작문 20분 비문학 30분 문학 30분정도하고나면 omr쓸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부터 읽는게 시간단축에 도움이된다면 방법을 바꿀까싶은데 사실 문제부터읽는다면 1분은 걸릴터 차라리 그시간에 제시문독해하는게낫지않나요? 무지상태에서 선지를 읽어도 힌트로써 와닿는게 없더라고요.
시간 부족은 행동의 문제인 경우가 큽니다.
이것의 분명한 예로 내용 일치를 묻는 문제가 있습니다.
매 단락마다 선택지를 지워주는 것만으로
정확도가 올라가고 시간이 줄어듭니다.
이때 시간이 줄어드는 이유는
방금 본 것을 바로 지우기 때문에
추가적인 생각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틀린 그림 맞추기 차원입니다.
시간이 초과되는 경우는 대체로 고민을 깊게하기 때문인데 (열심히 공부해서 내 습관처럼 익혔다는 가정 하에)
고민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글과 문제를 주도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하나의 예로 병아리(?)가 먹이담긴 접시를 찾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3점짜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와 같은 경우에는 를 읽으면서 정답과 오답을 미리 다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적게 듬에도 정확도는 오히려 상승하죠.
글을 읽을때 문장이나 단어를 몇개 빼먹고 읽는데 이거어떻하죠???
처음글읽을때는 제대로 읽었다 싶으면 몇문제가 틀리는데 그이유가 단어 몇개를 않읽고 넘어가는거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수학이나 영어 과탐에도 이런일이 생기는데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책표지 파도 맞죠???
저는 표지가 물이 위에서 떨어지는 모양으로 보이네요. 옆으로 보니 파도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글을 읽을 때 부분부분 빼먹는 학생을 자주 봤습니다. 이 학생들은 사실 첫 문장부터 흔들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가 이 학생들을 보며 가장 결정적으로 문제라고 느낀 것은
글을 너무 애매하게 읽는다는 것입니다.
제가 학생에게 글에서 정의된 A를 묻는다고 가정하면
이 학생들은 A의 정의를 그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짤라서 자기마음대로 이해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해는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게 가공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원래의 의미를 흐리면 잘못된 방식이 됩니다.
글을 너무 애매하게 읽는게 아닌지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분히 가라앉히고 꼼꼼히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문장간의 관계는 의외로 작은 부분에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어의 글자 수가 작다고 중요도가 작은 것이 아니며 부사를 함부로 지운다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해서도 안 됩니다.
시험을 보면 20분정도씩 시간이 남아요
현재 1등급인데 만점을 목표로하고있어요
어떤방법으로 공부하는걸 추천하시나요
틀리는게 정해져있지가 않구요
문학에서 틀리는비율이 3배는 되는것 같지만 그렇다고 비문학이 완벽한게 아니구요
시간이 남으니까 천천히 읽어보자 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해석이 안되고 정리가 안됩니다ㅠㅠ
마음을 편안히 하셨으면 합니다.
1등급은 의식하지 못 해도
알게 모르게 국어의 본질을 경험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글을 읽어 보시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 거에요.
안녕하세요 제 실력이 1등급 후반~2등급 후반 정도 되는데 문학, 특히 소설 부분에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네요ㅜㅜ 이건 근본적으로 독해 속도 때문인가요..?
시간이 크게 소요되는 것은 독해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 풀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수능은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문제가 적습니다.
가벼운 수준의 생각을 요구하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문제를 풀 때 고민의 시간을 가지지 않습니다.
단, 글과 문제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못한다면
가벼운 수준의 문제임에도 깊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론 가볍다는 것은 행동적인 부분에도 기인합니다.
이것은 위 댓글에서 여러번 반복하였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공감입니다 ㅎ
글을 파해치기보다는 멀리서 문장과 문단의 관계를 관조하듯이 지켜봐야 더 수월할텐데요....
감사합니다~ 글은 작게도, 크게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
여기저기 글을올려도 대답해주시는분이 없어서 여기에질문 드리려고하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이번 6월 b형 비문학 26번지 1번 선지에서요
A와B 의 광도값 비교하는 선지인데요..
지문에서 광도는 반지름의제곱에 비례하고 표면온도의 네제곱에 비례한다고했자나요
그런데 보기에서는 A가B보다 반지름은 더크고 , 표면온도는 더 작은데
반지름과 , 표면온도의 정보로 광도값이 A.B중 어떤게 더큰지 알수있나요??
사설 강의 보면 절대 등급이 A가 더 작으니까 더밝고 그럼으로 광도값이 더크다 라고
모든강사가 해설하더라구요
절대등급으로 비교해서 A가 더 광도값이크다란 말은 이해가 되요 , 그래서 A가 오답선지인지도 알구요
그런데 , 1번선지가 절대등급으로만 풀린다면 굳이 지문과 보기에서 반지름 , 표면온도의 정보를
줄 필요가없는데 왜 준걸까라는 생각을했어요..
그리고 오르비 해설을 봐도 이부분은 설명을않해주시던데..
제가 이해를 문제와 선지 이해를 잘못한건가요??
아 정말 이거 고민하느냐고 너무 시간 오래 잡아먹어서 화나요 ㅠ
안녕하세요.
적절하게 풀이하신게 맞습니다.
A,B의 광도 값을 비교할 때는 반지름, 표면온도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마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 이유는
반지름의 제곱과 별의 표면온도의 네 제곱에 비례한다는 내용이 바로 광도의 정의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광도를 묻는다면 우선적으로 정의를 떠올려야겠죠.
절대등급으로 비교하는 측면은 광도의 흐름을 통한 분석입니다. 광도는 실제밝기, 즉 절대등급의 측면에서 큰 흐름과 관련을 가집니다. 흐름을 통한 풀이 역시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반지름, 표면온도를 보나 절대등급으로 보나 글은 유기적으로 하나의 흐름을 가지기 때문에
둘을 개별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국은 같은 내용을 말하게 됩니다.
소름돋네요. 영어지문읽는데도 필요한 자세일듯. 항상 머릿속으로 생각하면서 체화시켜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ㅊㅊ
감사합니다.
선생님 소설은 어떻게 공부해야하나요? 여태까지는 그냥 보기문제 읽고 지문읽으며 시대현실과 인물이 좋은인물인지 나쁜인물인지 구분하며 읽었습니다 소설제시문 독해에도 어떤방법이있나요?
소설 뿐 아니라 모든 문학에서 독해는 적절한 방향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 방법이 정확하다면 방향에서는 일치합니다.
방향 없는 독해법은 잘못된 것이죠.
작가가 글을 쓸 때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이상적인 독해법 아닌가요?
문맥 읽기를 이상적이라 말씀하시면
글을 분리하여 문장을 하나씩 나눠서 이해한다는 말인가요?
질문자 분이 글 읽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라 의미 전달이 안 됩니다.
문맥읽기는 전혀 이상적인 독해법이아니라 당연한 독해법입니다.
마치 문장을 컴퓨터 ctrl+f로 검색해서 생각치않고 눈으로만 답을 찾는 그런 독해는 독해도 아닌 쓰레기입니다.
제 말은 문맥읽기는 당연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넘는 지문앞에선
무너집니다...
뭐..그건 학생의 몫일까요...
그게 전 궁금해왔습니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은 고3을 위한 것이죠.
수능은 사법고시, 행정고시가 아닙니다.
고3이 보는 시험이죠.
독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터무니 없이 어려운 글은 절대 주어지지 않습니다.
어렵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정복하지 못할 글과 문제는 출제되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에서 조금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 지문 읽다가 제 생각에 중요할거 같으면 밑줄을 치거든요 근데 막상 다 읽고나면 한 단락에 3개이상은 밑줄이 그어져있어요ㅠㅜㅜ밑줄은 어느 곳에 쳐야 문제풀 때도 유용할까요? ?
단락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하나의 단락은 하나의 의미 흐름을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미 흐름이 전환될 때 단락이 구분되는 것이죠.
(한 단락 안에서 구분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와 같은 경우에도 공통적인 흐름은 존재합니다.)
따라서
단락에 3개 이상의 밑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은 하나의 의미 흐름에 포함됩니다.
밑줄을 여러 개 치는 것은 괜찮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의미상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작은 흐름들을 묶는 큰 흐름을 파악하려고 노력해보세요.
큰 흐름이 드러나는 문장은 눈에 잘 보이는 표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선생님ㅠ 근데 지문 읽을 때 글을 이해하면서 읽고싶은데 막상 시험칠때 시간강박에 그냥 막 읽게 되요ㅠ 어떻게 해야 마음 비우고 풀 수 있을까요??
글 읽기에 대한 부담은 평소에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말하면 아직 연습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지문 읽기에서 시간이 넉넉했다면
시간에 대한 부담은 현재보다 많이 줄어들겠죠.
열심히 학습하는 학생의 경우
시간의 문제는 습관화의 문제로 발생합니다.
잘 알고, 잘 이해했지만
내 습관까지 도달하지는 못한 경우입니다.
시간 단축은 내 습관이 된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머릿속에 잘 넣는 것은 시간을 단축시키지 않습니다.
이 부분을 고려해 보시면 좋겠네요.
과학지문은 어떻게하나요
에이형 기술지문에 씨디관련지문 너무 정보량이 많은데 이런 건 어떡하죠
정보량이 많을 수록 중요한 것은 행동방법입니다.
정보량이 많은 과학지문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이 부분은 제 다른 포스트를 보시면 충분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거 책에 다 나와잇나욤
책에 매우 구체적으로 나와있습니다.
원고 작성시 노력을 가장 많이 기울인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