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성 [57154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2-03-20 13:51:19
조회수 9,420

국어) 의외로 많이 놓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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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능력 테스트





187 + 15  = ?




3


2


1






답은 202


암산으로 3초 안에 답한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이리 암산을 빨리 하는가? 


처음 더하기를 배울 때부터


이렇게 암산이 빨랐을까?






아니.


처음에는 모두가 쓰면서 계산했다.


한 자리 더하고 십의 자리 올리고


그 과정을 다 "썼다."






왜?





계산 천재도, 처음에는 머리로만 하는 계산이


익숙하지는 않으니까.



일단 손으로 쓰면서 연습해야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암산이 가능해지는 거니까







쓰면서 점점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니까 비로소 암산이 가능해진다.







국어에서 의외로 많이 놓치는 것이 바로


사고과정을 손으로 쓰는 것이다.





수학도 풀이과정을 손으로 쓰고,


탐구도 필기하면서 정리하고,


영어도 안 외워지는 단어는 쓰면서 외우는데





국어는 왜 필기 없이 암산으로 풀려하는가?


당신이 그렇게 국어를 잘하는가?




니가 그렇게 국어를 잘해?

옥상으로 따라와








물론, 국어 시험시간에 사고과정을 '쓴다'는 건 '매우' 비현실적이다.


당장 지문 읽고 문제 풀기 바쁜데


느긋하게 생각을 정리해 쓴다는 건 


미친 짓이지.











근데 평소에는???


'무조건' 써야지.





습관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쓴다'는 건 대단히 중요한 행위거든.





처음에는 암산만으로 해결이 안 되니까.


손으로 써서, 사고에 도움을 받아야 하니까.


그렇게 조금씩 사고가 자연스러워져야 하는 거니까.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할 수 있는 생각을 '전부 다' 쓰라고 한다.






매 문장마다 !


< 지문 >

‘가능세계’의 개념은 일상 언어에서 흔히 쓰이는 필연성과 가능성에 관한 진술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생각 >

-> 가능세계의 개념이 뭐였지? '그럴 수도 있었던, 상상 가능한 세계'였었지?

-> 필연성과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네. 

그럼 아마 이후에는 '필연성'과 '가능성'에 대한 분석을 하겠지.

-> 근데 필연성이랑 가능성이 뭐였지.

필연성은 '반드시 그런다'고,

가능성은 '그럴 수도 있다'잖아.

-> 필연성을 가지는 건 '그렇지 않은 세계'를 상상할 수 없으니

모든 가능세계에서 성립할 거고

가능성을 가지는 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를 모두 상상할 수 있으니

어떤 가능세계에서는 성립하고 어떤 가능세계에서는 성립하지 않겠지?





매 선지마다 !



<선지>

③ 필연적인 명제가 성립하지 않는 가능세계가 있다.


<생각>

-> 필연적인 명제가 뭐였지? '반드시 성립하는 명제'잖아.

-> 예를 들어서 "내 이름이 유성이면 내 이름은 유성이다"와 같은 명제겠지?

-> 그러면 필연적인 명제가 성립하지 않는 건 상상할 수 없어.

-> 당연히 필연적인 명제가 성립하지 않는 가능세계는 없겠지.

-> 답은 x!

  



(물론 당연히 실제로는 훨씬 더 간단하게 쓴다.

기호나 단축어도 사용 ㄱㄴ)






이렇게 쓰면서 해야 


머리로만 '아 그거 생각했는데요 ㅋ'


라고 거짓 부렁이를 댈 수 없다.








이렇게 철저하게 생각을 쓰면서


 하위권, 비재능러들도


비로소


올바른 생각을 습관화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시험 시간에 무의식적으로 그읽그풀을 해도


해야 할 생각들을 하면서 나아갈 수 있다.










'쓰는 공부'의 또 하나의 장점은,


또 어디서 생각을 '잘못' 하는지가


눈에 훤히 보인다는 거다.







내가 쓴 내용이랑 


강의 내용 및 해설지를 비교해보자.


눈으로 보이게 썼으니 비교도 용이하다.



내가 지문의 어떤 문장에서


무슨 생각을


어떻게 잘못한 건지 


내가 얼마나 ㅂㅅ이었는지


를 명확하게 깨달을 수 있다.







깨닫고 나면 답은 간단하다.


다음부터 그런 '사고의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또 쓰면 된다.


그럼 똑같은 오류를 범하는지


고쳐졌는지 알 수 있거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부족한 점을 고쳐가며


실력은 올라갈 것이다. 











3줄 요약


1. 머리로만 생각하면 올바른 습관이 잘 안 잡힌다

2. 매 문장마다 매 선지마다 생각한 걸 직접 손으로 써야 한다

3. 쓴거 해설지/강사랑 비교하면 사고 오류를 수정하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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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홍보!



그럼 이렇게 "쓰는 공부"를 하기 가장 좋은 책이 뭐냐?


뭐 여타 다 좋은 강의/책들이 있겠지만


나는 <국잘알>을 추천드림


<국잘알>이 뭐냐고?






2년 전에 본인이 낸 전자책인데 개정해서 다시 들고 옴


뭐 제대론 된 홍보는 홍보글에서 차차할 거긴 한데,


중요한 건 이 책이 각 알고리즘(행동강령)을 학습하고







이 글대로 '쓰는 공부'를 할 수 있게 문제를 구성해뒀다는 거임






각 알고리즘에 맞게 사고하고, 쓰고, 해설지와 비교하기 용이하게!






이 방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국잘알들이 사고하는 방법을 체화할 수 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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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잘알>은 3월 내로 전자책 페이지에 출간할 예정이고


그 때 제대로 된 홍보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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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국어 1년간 해야 할 것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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