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ito Ergo Sum [1105120]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04-05 18:35:31
조회수 10,990

[칼럼][독서 배경 지식은 이걸로 끝] - 1일차

게시글 주소: https://showmethescore.orbi.kr/00055999434

(10.3M) [2284]

독서 배경 지식 쌓기 1일차 지문.pdf

칼럼 인덱스 : https://orbi.kr/00043624020  


*지문을 첨부해두겠습니다. 꼭 글을 다 읽은 후 문제까지 풀고 나서 파일을 열어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번 글에서 예고했던 독서 배경 지식을 간단하게 쌓을 수 있는 칼럼을 작성합니다.


보고 나서 잊어버려도 수능 때 분명히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하며, 조금이라도 기억하려고 노력하면 정말 큰 보상으로 돌아올 겁니다. 제가 터득한 방법을 간단하게 바꾼 것뿐이니까요.


이해할 수 있다면 다 기억해주시고, 조금 어렵다 싶으면 검은 글씨만이라도 기억해서 댓글에 남겨주세요. 


 독서 배경 지식 쌓기 1일차의 주제는


합동식을 활용하는 두 가지 연도 표기법입니다. 과학 지문인데, 인문 내용이 더 많이 있는 느낌입니다. 적당한 계산도 할 수 있어야 했던 만큼 여러 가지 분야의 배경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60갑자는 10간과 12지로 구성된다. 


2. 10간은 갑 / 을 / 병 / 정 / 무 / 기 / 경 / 신 / 임 / 계

   12지는 자 / 축 / 인 / 묘 / 진 / 사 / 오 / 미 / 신 / 유 / 술 / 해 이다.


3. 60갑자는 10간과 12지를 순서대로 연결하어 만든다. (갑자 -> 을축 -> 병인 -> ...)


4. 우리가 61세를 환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1+60, 즉 한 살로부터 60갑자를 모두 거쳐 제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5. 서기 연도와 60갑자 표기(ex. 2022년 - 임인년)는 합동 기호((≡)를 사용하는 '가우스 합동식'을 통해 자유자재로 변환이 가능하다. 


6. 변환 방식은 다음과 같다. 10간에는 10으로 나눈 나머지를, 12지에는 12로 나눈 나머지를 순서대로 (내림차순으로) 부여한다. 당연히 기준(시작) 연도는 두 나머지가 모두 0이어야 한다. 


6-1. 임인년 - 2022년이 기준이라면, 사진과 같이 나머지를 부여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기미년을 찾는다고 하면


(3,7) 즉 10으로 나눈 나머지가 3이고 12로 나눈 나머지가 7인 값 중 가장 작은 것을 먼저 찾습니다.


이 경우에는 43이 되겠네요. 


2022 - 43 = 1979


따라서 가장 최근의 기미년은 1979년입니다. 기미독립선언으로부터 60년 떨어져 있으니 맞겠네요.




반대로 1592년의 임진왜란을 떠올리고, 계산을 한 번 해보겠습니다.


2022 - 1592 = 430


430을 10으로 나눈 나머지는 0, 12로 나눈 나머지는 10입니다.


(0,10)을 찾으면? 임진년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서기 연도를 60갑자로 바꾸고 싶다면, 기준 연도로부터의 차이를 10과 12로 나누고 그 나머지를 표에서 찾아 연결 지으면 됩니다. 반대의 경우는 순서가 바뀌겠죠.


.


.


.


 첫 시간부터 조금 복잡해보이는 걸 가져왔나 싶기도 한데, 1~4번까지만 반드시 알아 둔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기본 상식 수준에 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5번부터는 지문에서 처음 본 거지만, 1~4에 대한 상식 덕에 굉장히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배경 지식은 1~4번과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다음 내용은 지문에서 얻을 수 있으니까요. 


진지한 분석 칼럼이 아니기에 복잡한 내용은 다 제외했고, 지문은 기준 연도를 2019년으로 잡고 있어 그 또한 2022년으로 변경했습니다.



댓글에 제가 요약한 내용을 다시 남기시면서 외워'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나만의 말로 이해한 후 외워서 입력하면 가장 좋고, 귀찮으면 그냥 베껴서 타이핑해도 됩니다. 


어차피 기억에는 남아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전체 내용을 다 이해하신 분들을 위해 문제를 내드리겠습니다.


(1) 88올림픽이 있었던 1988년은 무슨 해였을까요?


(2) 지금으로부터 두 번째로 가까운 병자년은 서기 몇 년이었까요?





팔로우해두시면 전 과목 칼럼 + 수기를 순차적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칼럼 외에는 잘 작성하지도 않지만, 꼭 잡담 태그를 달고 업로드하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유익하게 보셨다면 좋아요 +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