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문학 <보기> 해석 (칼럼이 아닌것).
보기해석매뉴얼.
첫째) 보기 해석을 할 때 지시어 등 표지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해석해야 한다.
- 올해 6평의 경우에는 딱히 지시어를 주의해야 한다든가 그런 어려움이 없었음.
둘째) 구분이 핵심이다. 이에는 주체객체 화자타자 능동피동과 같은 이항대립 툴이 활용된다.
셋째) <보기>의 범주 밖이거나, <보기>에 따라 다른 가능성이 있어 단정할 수 없는 것을 단정할 경우 적절하지 않다.
<보기>에 따르면 (가)와 (나)는 모두 부정적 현실을 비판한다.
특히 (가)는 “물질문명에 물들어 가는 공동체”가 “농경 문화의 전통에 바탕을 두고” “순수성을 회복하기”를 소망한다.
따라서, 1번은 너무나도 정확하게 틀렸다. 공동체는 물질문명에 물들어 가는 부정적 현실로,
확장하면 안되고 농경 문화의 전통을 회복하여 순수성을 지켜 나가려는 의식을 보여주는 게 적절하다.
<보기>에서는 두 가지 범주를 다룬다.
첫째. 이야기를 서술자의 시선뿐 아니라 여러 인물들의 시선으로 “초점화하여” 서술함으로써 독자와 작중 인물 간의 거리를 조절한다. (3번, 4번)
둘째. 세부 항목을 하나씩 “나열하여” 장면의 분위기를 고조하고 정서를 확장하는 서술방법으로 독자에게 현장감을 전해 준다. (2번)
그리고 이때 독자는 백주사에게 고통받았던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1번)
5번. 독자가 통쾌함을 느끼게 하는 거는 “분위기 고조 및 정서 확장”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것이 초점화의 결과라고 얘기하고 있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24번은 마치 독서 어휘 문제에서 믿음이 숭상이 아닌 이유가
숭상은 실천적 자세이기 때문인 것처럼
<보기>에서는 부정적 상황에 따른 슬픔이 드러날 뿐
실천적 자세나 의지가 드러나지 않으므로 정답은 2번임.
이것도 기출의 재탕의 재탕.
27번은 그냥 내용상 <보기>와 불일치하고 이런거는 사실 작품 한번 보고 인물과 서술자가 어떤 관계인지 잠깐 보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음.
<보기>에 따르면 (가)는 작가가 나이 들어 벼슬에서 물러나 전원에서 생활하며 지은 시조임.
작가가 1인칭으로 나타나든 다른 인물로 상정하든 변할 건 없으므로 2번이 개소리임.
<보기>에 따르면 음모자의 욕망 실현이 지연되면 긴장이 이완됨. 긴장은 곧 갈등임.
따라서 5번은 불가능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요 수능시 그대로 읽어라의 저자 슈곰입니다~ 이게 세번째 올리는 시가...
-
언어 풀때 문과생이 과학내용 아예 몰라도 전혀 지장없다는 말이 사실일까? 45
어떤 분이 문과생이 과학내용 몰라도 아무 지장 없나요? 라고 질문했는데댓글이 전혀...
-
안녕하세요수능시 그대로 읽어라의 저자 슈곰입니다이번엔 그대로 읽기와 문맥적 읽기...
-
안녕하세요 수능시 그대로 읽어라의 저자 슈곰입니다 ㅎㅎ 이번엔 문학이 아니라...
-
수능시 그대로 읽어라 개정판 나왔습니다 + 구두한켤레의 시 분석 18
안녕하세요 '수능시 그대로 읽어라'의 저자 슈곰입니다 이번에 개정판을 내서...
-
안녕하세요 ㅎㅎ 작년에 올렸던 글을 올해 다시 끌어올립니다 ㅎㅎ 글의 주제는...
-
수능시 선지분석 2
나왔슴돠
-
선지심층분석 2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
수능시 선지심층분석 표지도 이쁘네요...
-
질문? 10
여기에
-
수능시 그대로 읽어라! 32
예전에 올렸는데 개편되면서 글이 안뜨길래 다시 올립니다. 시 그대로 읽어라. 이런...
떳다 ㅋㅋㅋ
후 이거읽고 70점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님 아까부터 왜 시비임.
이렇게 풀면 <보기>를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풀었을 텐데 울학교 애들도 지문만 갖고 어떻게 해보려 하다가 시간 많이 뺏겼다고 하긴 함.
진짜 궁금한건데 현대소설 보기만 보고 푸셨어요? 아무리봐도 불가능한데
제가진짜 작년 수능에 저런 식 비슷하게 풀고 개 조져서 장담하는데요 님 수능때 무조건 지문 다 보게 되어있어요
지문은 당연히 보는 거 아닌가요? 딴문제 어케 풂 지문 안읽으면
보기만 가지고 해석하게 되어있어서 그럼 애초에 저런 방식이 출제 의도가 아닐 뿐더러 굉장히 불안해요 제가 작년에 저런 식으로 공부했었습니다.
5개년 기출에 검증된 풀이에요. 님이 결국 이렇게 푸는 방식을 포기하신 건 보기 해석력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수능 보시고 깨달으신거 얘기해주시면 됩니다. 저 풀이 2년 고수했고 작년 수능 보고 빠르게 버렸습니다.
작년 수능이 젤 잘 통해요
그리고 결국 보기해석력을 기른다는 게 보기에만 집착한다는 게 아니기에 보기로 다 풀리긴 하지만 답이 안보이면 다른 사람들처럼 풀면 되는 거죠. 결국 도구인 겁니다.
근데 망하는 경우는 보기만 가지고 선지 처리하려할 때 발생하는 거 아닌가요? 지문은 당연히 보는건데 그럼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제 말은 시험장에서의 불안감
대학이 걸린 문제라는 거를 이기고 애매한 근거로 답을 고를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제가 승무 보기 문제 드렸을때 님 틀렸잖아요 그거 보기만 보고 가능합니다.
ktx에서 보고 푼 거라 그래요. 당연히 보기로 풀이 가능하고요. 지문을 읽고 난 후 보기를 보는 건 또 다르기도 하고요. 보기로 안풀리는데 집착할 필요 없습니다. 연습을 그렇게 할 뿐이죠.
저 문제 저렇게 풀었냐고 묻는거면 맞아요. 제가 왜 거짓말을 해요.
5번 설명적절치 않습니다. 애초에 무슨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틀린포인트를 잘못짚으신거같습니다
왜 초점화의 결과가 감정의 고조가 되면 안되는거죠?
초점화의 결과는 거리 조절이니까요
초점화로 인해 독자가 마을사람에게 몰입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통쾌함을 느꼈다
라고 하면 맞는말아닌가요?
정서 확장 및 분위기 고조는 나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니까 독자의 통쾌함은 나열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데, 초점화의 결과라고 해서 틀렸다
라고 해석한건가요?
보기가 그렇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문학은 결국 스피드가 생명인데 보기 해석한다고 1분 이상 쏟으면 그게 바보죠…. 당연히 보기해석도 하고 지문에 따른 풀이도 하는건데, 다만 연습을 보기에 많이 치중해보는 것을 뿐..
이런 형식은 '칼럼'이 아니라 오답노트 아닌가요
왜져
칼럼이라기엔 일반화가 안되어있고 그래서 어떻게 공부해야한다라는것도 없고 해설의 논리적 근거도 없고 성적인증도 없으니... 그냥 느낀점 개인평정도로 하면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것같습니다
그렇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31번의 설명 틀렸어요. "백 주사의 몰락을 통해 백 주사에게 고통받은 사람들이 통쾌함을 느낀다"라는 설명은 옳습니다. 백 주사의 부정한 만행들을 다각화하였기 때문에 독자들은 군중의 입장에서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거죠. 평가원이 틀린 선지로 의도한 단락은 "일관되게 초점화했다"는 부분이에요. A를 B로 설명하여, a'가 b'를 느끼게 한다라는 구조로 해석하면 A->B의 연결이 잘못된거지 A->N, a'->b'의 내용이 옳지 않다는게 아닙니다.
네. 그렇게 생각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진짜 싸가지 없네요 지가 칼럼이라고 싸질러놓고 다른의견을 제시하니 제대로된 반박도 못하고 걍 글지우세요
이미 위에 다 써놨는데 같은 말을 반복해야 하니까요. 글을 안 읽고 댓글을 쓴 거 같아서.,…
위에 글 내용도 납득이 안가네요 초점화의 결과가 독자의 통쾌함이면 왜 안된다는거죠?
통쾌함을 느끼게 하는 것 = 정서 확장 및 분위기 고조 시키는 것
은 나열에 따른 거지 초점화에 따른 게 아니에요.
나열로인해서 정사확장 및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도 맞는데 초점화를 통해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데요?
보기가 그렇게 얘기한다고요. 그렇게 볼수 있고없고가 아니라
보기에 거리조절의 역할이 있다고 하였지 통쾌함을 느끼는 역할이 없다고는 안그랬어요 그렇게 따지면 3번에서 군중의 입장에 서게해준다는 역할이 있다고 안했기 때문에 틀린건가요?
그건 반대해석의 원리 때문에 그렇습니다.
A는 a하고, B는 b한다고 적을 때
B도 사실 a하는 거면 제대로 된 글이라면
A와 B는 a하고, B는 b도 한다고 적죠.
아 이제야 좀 이해가 되네요
?칼럼이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정보전달의 글인데 오류가 있다면 수정하고 삭제하는게 옳지 않나요?
아니 그니까 초점화에 따라 통쾌함을 느낀다는게 '왜' 안되냐는 겁니다 선생님. 국어는 <보기>를 통해 사고의 방향을 잡아주는거지 명확한 틀 안에 가두고 마치 공식처럼 딱딱 연계되지 않으면 옳지 않다라고 규정하는게 아니에요.
그니까 님은 그렇게 전제하고 가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저는 <보기>에 당연히 입각하여 해석하여 한다고 봅니다. 님이 그렇게 단정할 정도로, 그게 맞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요.
넵 9평 끝나고 뵙겠습니다 ~
문학은 스피드있게 보기로... 독서랑 언매는 찍기 메모..
?
31번 5번이 틀린이유는 "일관되게"로 보았는데 이 경우엔 보기보단 지문 내용 사실일치가 중요하다는 기존 기출태도 아닌가요?
물론 보기도 당연히 근거가되나 보기"만"으로 보기엔 부적절하단 생각입니다.
아니 근데 31번 5번선지 지문에 "백주사는~" 이라고 나와서 아! 백주사의 시선은 아니구나! 하고 넘겼는데 뭐임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임?
그렇게 해도 됨
34번은 시 구절에서 쓰여진게 확장하는게 아니어서 틀린거지 보기랑 엮어서 저렇게 해석하는거는 사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31번도 백주사에 초점을 맞춘게 틀린거지 통쾌함을 틀렸다고 볼 근거는 부족합니다
일단 사후적인게 아닌게 현장에서 1번 보자마자 보기에 따라 틀렸다 하고 그 뒤는 보지도 않음. 그짓 하다가 딴 문제 실수 여럿 하긴 했지만
해설에 논리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소리인데요
21번도 내용일치상 틀린거지 보기를 읽는다고 5번을 틀렸다할 근거는 없는데요
2021 수능 사막을 건너는법 보기문제도 이렇게 풀어주실 수 있나요?
님 근데 하루종일 오르비만 하심? 닉 외워버렸네 ㅋㅋ
좆까고 이런글쓸시간에 공부나하셈 70점새끼야ㅇㅇ
70점이 아님 ㅋㅋ
10개틀려놓고 칼럼쓰는새끼가 말이많노
이전 상황이 어떠하길래 작성자분 여론이 나쁜지는 모르겠지만 해당 글만 놓고보면 저도 6평 보기 문제중 몇개는 비슷하게 풀었네요. 보기 내용을 토대로 선지 중 논리적 범주가 맞지 않는 선지를 의심 선지로 택하는 건 최인호t 풀이방식과 흡사한데 강의를 들으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잘못된 풀이법으로 마냥 지적받는건 안타깝네요. 저도 위 글과 같은 풀이방식을 지향하는 편인데 그만큼 체화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고 저게 직접적으로 통하지 않는 평가원 보기문제도 존재하지만, 글 자체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지말고 저런 접근방식도 있구나 넘기셨으면 좋겠네요. 작성자분 이전 행동에 대한 선악 판단은 우선 제쳐두고 댓글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