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경지식 쌓기 - '그래프 보는 법'에 대하여 마스터하기
경제 배경지식 쌓기 - ‘그래프 보는 법’에 대하여 마스터하기
경제학을 공부할 때, 그래프를 잘 보는 법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능력입니다.
기본적인 그래프 보는 법에 대해서 원칙을 알고 그래프를 보면 훨씬 더 빠르고 깔끔하게 그래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잘 보는 법은 순차적으로 4가지가 있습니다.
1. 축을 확인하라
2. 경향성을 확인하라
3. 인과 관계를 확인하라
4. 증감의 크기를 계산하라 (부피와 넓이를 계산하라)
1. 축을 확인하라
그래프를 보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축’을 보는 것입니다.
위의 그래프를 처음 접하면 복잡하게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직접 그래프를 그리는 사람이 되어 가장 먼저 그리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마 축을 가장 먼저 그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X축은 수량을 나타내고 Y축은 가격을 나타내는 축이므로 가격과 수량 사이에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그래프에서 ‘t년’의 가격은 P1이며 수량은 Q1이라는 것과 ‘t+10년’의 가격은 P2이고 수량은 Q2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2. 경향성을 확인하라
다음으로는 그래프의 경향성을 분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급 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면 가격은 하락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공급 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자 수량은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특정 현상이 어떤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경향성’이라고 합니다.
위의 도표 분석을 통해 공급 곡선이 우측으로 더 크게 이동한다면 가격은 더 내려가고 반대로 수량은 더 많이 거래될 것이라는 것을 유추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급 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면 가격은 오르고 수량은 감소한다는 것도 알아낼 수 있습니다.
3. 인과 관계를 확인하라
인과 관계는 ‘왜?’라는 질문을 던져야 하는 과정입니다. 위에서 우리는 공급 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하면 가격은 내려가고 수량은 늘어나며 공급 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하면 가격은 올라가고 수량은 줄어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국어 비문학에서는 그래프를 해석하기 위한 힌트는 제시문 속에 주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제시문의 도움없이 일상적인 상황을 통해 인과 관계를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부분 일상생활을 하면 공급이 많을수록 가격이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수량은 많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공급 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공급이 증가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로 생각해 봐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배추 농사가 망하면 김치 값이 높아진다는 것을 통해 공급이 적을수록 가격은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당연히 수량도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공급 곡선이 좌측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공급이 감소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증감의 크기를 계산하라 (부피와 넓이를 계산하라)
회사에서 그럼 위에서 나온 가격처럼 물건을 판매한다고 했을 때 ‘t년’과 ‘t+10년’ 중 몇 년 도가 더 많은 이윤을 남겼을까요?
위의 그래프를 보고 나서 증감의 크기를 계산하면 이런 질문에도 답을 할 수 있습니다.
이윤의 공식은 ‘이윤=총수입-총지출’입니다.
총수입은 ‘P(가격)×Q(수량)’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t년’에 총수입은 ‘P1×Q1’인 검은색 부분입니다.
그리고 ‘t+10년’에 총수입은 ‘P2×Q2’인 빨간색 부분입니다.
결국 공통적으로 색칠된 부분을 제외하면
검은색깔과 빨간색깔의 영역만 비교하면 됩니다.
물론 총지출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가격의 탄력성을 통해서 정확하게 구하는 것이 올바르게 정답을 도출하는 방식이지만, 기본적인 조건들은 그래프가 넣어진 제시문 속에 주어져 있을 것이며 빠르게 그래프를 해석하는 경우에 이렇게 증감의 크기를 구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P1, P2의 가격과 Q1, Q2의 수량 개수를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더 정확하게 그래프를 해석할 수 있지만, 이번 글은 그래프를 해석하는 태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태도를 갖춰 조건에 맞게 대입하는 것으로 그래프를 훨씬 더 쉽고, 빠르게 해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시적으로 그래프의 증감을 나타내는 것만으로도 그래프를 통해 빠르게 이윤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번외로 경제학에서 그래프를 해석할 때 기억하면 좋은 규칙성
증가 – 우측으로 이동 (오른쪽으로 이동)
감소 – 좌측으로 이동 (왼쪽으로 이동)
그래서 저는 경제학에서 “‘오른쪽 이동’은 ‘증가’를 ‘왼쪽 이동’은 ‘감소’를 의미한다.”라고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참아야한다
-
수능 문제는 잘 풀리는데 쎈은 안풀린다는 분들 많으신데 꼭 풀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
학부 4 로스쿨3 판사임용까지5 =12 의대다시도전1 의대졸업6 전문의5 = 12
-
www.orbi.kr/profile/1231053
-
https://youtu.be/3xvyhevYyRg
-
와 진짜 2
대박 배고파
-
사실 남자가 좋음 10
왜클릭?
-
그런의미로맞팔좀
-
진학사 수시 논술 전형은 원래 점수공개에 다른 지원자들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따로 없는건가요?
-
뭔가끌림
-
애들아 ㅇㅇ
-
ㄹㅇ
-
INFP란 뭘까 6
고양이같다
-
현역때 선택장애와서 시간을 너무 날렸기 때문
-
갠챗으로 봐주실 천사분 계신가요 ㅠ
-
못생겨서불이익을받는다고생각함 사실그거착각이아님...
-
10일 제함 막 풀린 뉴비라 응애응애 상태임
-
실전코드 없어진건 아쉽긴 한데 실코에서 배우던거 수코랑 기타 토픽으로 녹여서...
-
지방은 지금 시각에 케밥 주문은 언감생심인데
-
난 못생겼고 씹덕이고 성격도 모났고 재미없는 샌님에 할줄아는것도 없어
-
읽지 않음으로 계속 있으니 미치겠다...
-
시대인재 수학 0
공통반이랑 미적반이랑 정규 차이가 뭔가요? 미적반에사 공통까지 해주는거 아닌가요?
-
초창기 오루비언들이 갑자기 보고싶네요
-
뭔가 넘지못할 선을 넘는거같.. 속담 첨 해보니까 목 따갑고 머리가 띵 근데 첫날보다 덜 불쾌함
-
글 언제 지우지 9
하
-
드릴 12345 다 푼거임?
-
오늘 하루동안 내가 칼럼 아닌 똥글을 쓰는걸 목격하면 8
댓글에 똥! 을 쓰시는 분께 만덕을 드립니다 이제 자러가야지
-
ㅇㅁㅇ
-
대깨설을 위해 반수했는데 언미영생1물2 6모 98/98/2/94/83 9모...
-
그러합니다
-
지금은 아는 사람 별로 없을거같은데 활동 열심히 하겠음..
-
라인 좀 봐주실 수 있나요 ㅜ.ㅜ 예상 등급컷보다 탐구가 너무 내려가서 마음이...
-
진짜 한번 더 변경하면 못바꿈?ㅐ
-
굳이 하나를 꼽자면
-
자러갈게요 0
먼가 졸리네요
-
할 말 하면서 가독성 좋게 쓰는게 혓바닥으로 오른쪽 궁뎅이 찍는거보다 훨씬어려웢
-
ㄱㅇㄷ
-
올해 뜨고싶은데 국어야 제발
-
나이들수록 먼가 9
다들 닳고 닳아서 성격 둥글햇던 사람들도 좀 뾰족해지고 그러는 듯 또 중딩땐...
-
그 자체로 색이라는 의미가 잇어서 색을 붙이면 안된대요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이거만 된다는
-
저는 전쟁났나? 이생각함
-
청춘을 소모해버리면 되돌릴 수 없구나
-
고대식이 왜 이렇게 개판으로 내려간 걸까 역시 표점이슈인가 다 같이 내려간 거겠죠?
-
나만 몰랏나ㅜ나만 노상식인가
-
노베 이과생이 생윤을 보면? : 사탐런을 해야 하는 이유 3
(글이 길어 점선으로 분리했습니다.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필요하신 부분만 읽으시면...
-
하루종일 폰만 보다가는 뇌가 박살날거같아
-
경희인 계십니까 0
혹시 최대 학점이 얼마고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듣는 학점을 싸강도 껴서 들으면 공강...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