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혁t [370907] · MS 2011 · 쪽지

2015-05-26 16:41:53
조회수 9,045

[박주혁t] 수학100점을 받기위해 가장 필요한 것 (3)

게시글 주소: https://showmethescore.orbi.kr/0006054291


(둘째가 가려져서 그 위에 한장 더 올렸네요ㅋ)

네, 오랫만입니다.

오르비클래스에서 수학을 강의하고 있는 쌍둥이 아빠 박주혁t입니다.

나댄다고 디시인갤에서 까인 후에 글은 처음 쓰네요^^
(적당히 나대겠습니다 ㅋ
 그런데 제가 글 쓴지 꽤 되었는데 뭘 나댄다고 하는지 참;;;
 - 첫글은 이겁니다 : http://orbi.kr/0003633088 )

이제 6평이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
뭐 중요하단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수미잡이니까 별거 아니야, 이런 이야기도
많이들 들으셨을것 같고.

이미 6평이 첫번째가 아닌 분들도 꽤 되실 것 같고 하네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항상 일관되게 주장해 오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멘탈의 중요성" 이지요.
지난번에 쓴 실전모의고사에 대한 칼럼도 결국 멘탈관리의 일환으로 
사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동기부여조차 안되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점수가 오르는 것이 아닌것이 수능이지요.


수학에 한정하여 이야기 하면,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꽤 많지요.
그리고 작년처럼 시험이 쉽게되면, 만점자가 매우 쉽게 만들어지는 것 같지만,

그 이면에는 실력적으로는 만점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본인들의 표현이지만) 1-2개 틀린 사람도 많습니다 아주.

제가 보기엔, 시험의 난이도와는 관계없이,
실전에서 잘 보는 사람들은 '멘탈'이 강한사람들입니다.

제 현강교재에는 이런 페이지가 있습니다.





A형 갯수세기 파트에 나오는 페이지 입니다만,
사실 이런 마음가짐은 A형뿐 아니라 B형응시자들 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등학교 수능공부란 것이 대단히 고차원적인 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고등학교 수학이란것은 사실 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언제나 배운범위' 에서 나오고 '얼마나 잘' 써먹을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능숙한 사람들이 유리합니다.
그런데 능숙해 진다는 의미는, 멘탈도 같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죠.


요새는 고3들 위주로 수업을 많이 하는데요,
학생들이 유행을 많이 타는 것 같더라고요.

"이건 전국에서 우리만 아는" 듯한 강의를 들을때는,
물론 기분도 좋고 성적도 오르는 느낌이 들 수 있겠지만, 
그것이 점수와 직결되지는 않는다는것은 이미 최상위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100점은 그런 강의를 수강하는 것 만으로 만들어 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믿어야 합니다.

누구를? 무엇을?

자기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평가원이 문제를 잘 만들어 줄 것을 역시 믿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노력을 해야합니다.
노력이 자신을 더 믿을 수 있게 해 줍니다.

노력만으로는 내 약점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봅니다.

매월 모의고사는 자신의 약점을 체크해줄 뿐입니다.

모의고사를 잘본다고 우쭐할 필요도,
모의고사를 망쳤다고 우울할 필요도 없습니다. (물론 이것이 매우 힘들다는건 압니다)

6평도 그 일부분이고, 평가원이 잘 만들어준 '고퀄리티 모의고사' 입니다.
고퀄의 모의고사로 내가 지금 뭐가 잘되고 있는지, 뭐가 잘 안되고 있는지를
체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맞은 문제들도 풀이를 체크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 틀린문제만 체크하는 경향은 매년 반복됩니다만,
원래 기출은 맞은 문제도 체크하는겁니다. 내 풀이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훈련 역시
아주 중요합니다.


올해는 평가원 모의 말고도,
포모SwanSong / 해모 / 리농모 / JnS / Smari / 히든카이스
충분히 검증받은 고퀄리티 모의고사로 약점을 보완 할 수 있습니다.

믿으시고 공부하세요. 성적은 멘탈이 굳건한 사람에게는 따라옵니다.


또한, 체력도 중요합니다.

100점을 받으려면,

21번 29번 30번을 무리없이 풀어내려면,


그 전 단계의 문제들을 멘탈이 깨지지 않게끔 풀어내야 합니다.
(시간관리도 당연히 여기에 포함됩니다)

그러니까 기출문제도 풀고 ebs도 풀고 무슨책도 무슨책도풀고.... 하는겁니다.

수험생의 기본자세는 문제를 가려푸는데 있는것이 아닙니다.

뭐가 좋다 뭐가 좋다~ 우르르 몰려가는 행동은 멘탈관리의 측면에서 하등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공부를,
남들이 평가하는 강의보다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강의를 택하세요.


기본은 교과서와 기출, ebs 이고.

나머지는 본인에게 맞는 연습용 문제와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강의입니다.


6평 이후에 좀 더 구체적인 칼럼을 작성하도록 하죠.

'믿음이 있으면 풀립니다'

꼭 기억하세요^^




ps I. 한완수 적통(상)은 이번주에 완강됩니다. 내일까지 찍으면 끝나요.
       6평이후에 기벡 - 적통(하) 순서로 오픈됩니다.



ps II. 6평대비 리듬농구 모의고사 해설강의는 A/B형 모두 전문항 해설합니다.
        무료강의 이고요, 5.31(일) pm 8:00정도에 오픈예정입니다.



ps III. 포모SwanSong 도 6평 이후에 해설강의가 오픈됩니다(AB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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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의혼 · 523451 · 15/05/26 16:45

    재능

  • 박주혁t · 370907 · 15/05/26 17:14 · MS 2011

    작년에 100점 받은 분들이 모두 대단한 재능이 있는 분들이었을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웃자고 쓴 글에 진지한 댓글이라 죄송합니다ㅠ)

    ... 그러나 재능이 있는 분들은 썩히지 말고 꼭 100점 받으세요^^

  • Aletheia · 519680 · 15/05/26 16:58 · MS 201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해설강의도 너무 감사드려요

  • 박주혁t · 370907 · 15/05/26 17:15 · MS 2011

    감사합니다^^

  • 발레리노를사랑한남자 · 493670 · 15/05/26 17:41 · MS 2014

    저 빡t 확통 알텍 단과듣는데, 그거듣고박주혁쌤 프패사려하는데, 어느정도수준이면(제가 늦게 신청하는 거니까) 커리좀 따라갈 수 있을까요...?

  • 박주혁t · 370907 · 15/05/26 17:44 · MS 2011

    알텍이 되시면 수비의 약점부분
    or 한완수 약점부분 하시고
    실모+Rkm 하시면 되실 것 같아요~

  • 또쟁또쟁이 · 574636 · 15/05/26 18:04 · MS 2015

    독학재수라서 이게과연 올바른 수학공부방법인가 라는생각에 항상 불안했는데 자신을 좀더 믿어야겟어요!!!!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당ㅎㅎ

  • 박주혁t · 370907 · 15/05/26 18:48 · MS 2011

    저도 감사합니다~
    흔들리지 말고 공부하세요~

  • second to none · 427160 · 15/05/26 18:15 · MS 2012

    선생님 a형 2015 수능서 무등급 지표와가수 수열귀납빈칸이 어이없게 하나도 출제가 안됬었자나요. 이게 내년이면 바뀌는 교육과정의 영향도 있는건가요? 듣기로는 무등급 도형 지표와가수는 이제 사라진다던데..

    아니면 그냥 쉽게 내다보니 제외된건지..

    기출분석 열심히 하고 실모도 엄청풀어서 저 전형적인 유형들은 무슨문제가 오던 두렵지 않았는데.. 아에 안나오니..

  • 박주혁t · 370907 · 15/05/26 18:50 · MS 2011

    아직 모릅니다.
    설령 6,9에 안나오더라도 수능에는
    나올수도 있는것이 무등비 빈칸
    지표가수라고 봅니다.

    흔들리지 마시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화이팅이에요!!!

  • 슈퍼벼룩 · 559641 · 15/05/26 20:22 · MS 2015

    좋은글 감사합니다~~요즘 자꾸 집중력떨어지는데 마음다잡고 끝까지 열공하겠습니닷

  • 박주혁t · 370907 · 15/05/26 22:27 · MS 2011

    네! 힘내세요!

  • 의무경찰 · 409354 · 15/05/26 21:12

    따님들 너무 예쁘네요.

    저도 저 같은 아들 말고 예쁜 딸 둘 낳아서 잘 키우고 싶어요.

    딸바보가 되고 싶네요 엉엉...

  • 박주혁t · 370907 · 15/05/26 22:28 · MS 2011

    전 원래 계획은 "하나만 잘 기르자"
    였는데, 뭐.... 이렇게 되었네요^^
    뭔가 이득본 느낌^^
    (으로 살고 있습니다~)

  • 의무경찰 · 409354 · 15/05/26 22:29

    부럽습니다! 예쁘게 키우세요^^

  • 야동사서독 · 535755 · 15/05/26 22:45 · MS 2014

    믿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칼럼 잘ㅇ읽었습니다! 리농 모의 해설 기대할게요

  • 박주혁t · 370907 · 15/05/26 22:51 · MS 2011

    흔들리지 않으시면 됩니다~
    힘내세요!!!

  • 국어1을항해 · 553329 · 15/05/26 22:58 · MS 2015

    제가 수능 3번째 치르는 데 문과구요, 수능에선 둘 다 1맞았지만, 무한등비에 대한 약점이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작년에 신나게 기출로 많이 돌렸는데, 올해는 사설 무한등비 문제들을 많이 접해보는 게 좋을까요?? 아무리 계산 복잡하더라도요.

  • 박주혁t · 370907 · 15/05/27 03:21 · MS 2011

    네, 올해는 편식하지 마시고
    모두 도전하여 올킬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정도 되시면 좀 괴랄하다 싶은
    무등비도 풀어버릴 때가 온듯 합니다~

  • 김아영이 · 527691 · 15/05/26 23:41 · MS 2014

    100번맞는 말씀이네요..ㅠㅠ 항상 이런 멘탈을 가지고 공부하려고 하는데 자꾸 쉬운길, 편법에 현혹되네요

  • 박주혁t · 370907 · 15/05/27 03:22 · MS 2011

    흔들리지 말고 가시면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 KOSPI · 542747 · 15/05/26 23:45 · MS 2014

    다른 유형은 몰라도 수학적 귀납법 빈칸추론유형,행렬의 합답형 문제들은
    정말 문제를 신뢰한다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풀리더라고요
    그러나 교육청은..

  • 박주혁t · 370907 · 15/05/27 03:23 · MS 2011

    네, 그들이 주로쓰는 스킬이
    교육청과 사설을 쉽게 해결해주는
    스킬입니다만,

    기준을 평가원에 맞추고 평가원문제 풀듯이 그들도 풀어내려고 하세요.

    노력이 보상을 받습니다^^

  • 은하수고양이 · 410770 · 15/05/27 00:00

    첫사진 화보같아요..심쿵! 글이 눈에 안들어오ㄴ..

  • 박주혁t · 370907 · 15/05/27 03:24 · MS 2011

    첫사진 역광이 제대로죠^^
    (저는 저기 못가고 일했다는게ㅠ)

  • 언어등급언제나옴 · 567874 · 15/05/27 00:23 · MS 2015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멘탈관리 그거 진짜 중요하죠

  • 박주혁t · 370907 · 15/05/27 03:25 · MS 2011

    네, 관리 해주어야 합니다^^

  • airti · 456755 · 15/05/27 00:25 · MS 2013

    사진 이쁘네요^^
    미러리스 카메라 라고 하셨죠?
    저도 비슷한 기종인데 가볍고 셔터 누르는대로 예술작품이 나오니 좋더군요ㅎ
    캐논 니콘도 부러워한다는 칼 짜이즈 단렌즈는 아직 못써봤지만... 칼이사 맛을 한번 봐보고 싶군요~
    왠지 수능 1등급 맞는 감동과 같은 고퀄 이지 않을까 싶어요^^

  • 박주혁t · 370907 · 15/05/27 03:26 · MS 2011

    저 카메라도 그냥 기본렌즈에요ㅋ
    하지만 저는 캐논 오두막 오막삼을
    써보고 싶네요ㅠ

  • 노란티셔츠 · 571844 · 15/05/27 00:31 · MS 2015

    15학년도 b형 6평 28번(이차곡선)은 결국 출제의도가 뭔가요? 뭘 아는지 물어보고 싶은거고 맞추기 위해서 요구한 사고기법은 뭔가요

  • 박주혁t · 370907 · 15/05/27 03:29 · MS 2011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실험적으로 넣어본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그냥 문제에서 시키는대로 하면
    영역표시가 되는것.

    이정도로 생각하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실제 그 문제를 출제한 학교샘이
    학생들에게 자기문제 좋지않냐고
    했다는 이야기는 전해들었습니다.

    실험적이고 참신한 문항을 넣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해설지 링크첨부합니다.

    http://cafe.naver.com/pnmath/348611

  • 엠마왓슨덕후 · 520643 · 15/05/27 15:46 · MS 2014

    몇년만에 수능봐서 수학 a 걱정되네요. 몇년 동안 곱셈도 잘 안썼었거든요 ㄷ ㄷ.
    수1은 진도는 다했는데 미통기는 이제 시작해요.
    타과목은 만점 수렴하는데... 수학은 현역때도 잘 못했던 과목이라 (2등급초~3등급 ,보통 3등급)
    맘이 ㅠㅡㅠ. 멘탈 강해져야할텐데... 근거가 없으니까 더 그런것 같아요.
    인강은 안듣도 있는데, 샘 강의 수학 (특히 미통기) 처음하는 사람도 수강 가능할까요?
    6평 끈나면, 수능까지 매일 8시간씩 하려구요.
    간단히 커리 안내 부탁드릴 수 있을까용..
    나이도 있는데 우우 ㅠㅠ.

    올해 어렵게 나올가능성도 있다던데, 킬러 해결보다는 완벽하게 나머지를 풀어서 92점 맞는 것을 목표로 해야되는건지...

  • 박주혁t · 370907 · 15/05/27 16:20 · MS 2011

    미통기가 그렇게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습니다. 21번만 어려운 편입니다. 저라면 30번을 훈련하여
    96을 목표로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개념이 끝나시면 수비 구판으로 훈련하시고 실모로 마무리 하는 커리를 추천합니다~

  • 엠마왓슨덕후 · 520643 · 15/05/27 16:32 · MS 2014

    30번 해결해서 96목표. 잘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 또치a · 735347 · 17/04/20 23:38 · MS 2017

    쌤 현강은 어디서 하시나용??

  • 박주혁t · 370907 · 17/04/20 23:43 · MS 2011

    쪽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