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 [874991] · MS 2019 · 쪽지

2023-01-04 23:23:03
조회수 7,106

화학2 바로 알기 / 과목 추천

게시글 주소: https://showmethescore.orbi.kr/00061086594

과목 선택할 때라.. 화학2 팔려고 왔습니다 ㅎㅎ


과목 자체의 성격 먼저 보겠습니다


비킬러는 몹시 쉽고 단순하게 나오며

준킬러는 불규칙적이나 타 과학 탐구 비킬러에 비하면 무조건 풀립니다

킬러는 길을 잘 찾아 가야 하지만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준킬러의 연장선 수준

단, 준킬러와 킬러는 대부분 계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계산 시간이 걸립니다

이 계산만 효율적이고 빠르게 해내면 어렵지 않은 과목입니다


다른 과목도 이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화2의 경우 이러한 풀이를 알려 주는 곳이 적어서 다들 더 어렵게 생각하고 잘 못 푸는 정도가 더합니다


어떤 계산이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4-1.5+1/3같은 쉬운 계산부터 143+393-2x498 같은 세자릿수의 단순 덧셈/뺄셈 

번분수 정리, 통분, 약분 등 분수 계산

가끔 제곱식 들어감


이런 곱셈/나눗셈/뺄셈/덧셈과 소수/분수 계산입니다


그래서 수학을 잘하시는 분

특히 확통같은 과목 조금 해봤을 때 어렵지 않았고 쉽게 했다 정도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화학2 어렵다 이런 인식 많은데

과목 자체가 어렵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생1이나 화1이 더 어려운듯

(화1 작수 20같은 계산 생각해보면 화1이나 화2나 ..)


실제로 개념 양은 전과목 통틀어 최저 수준이고 (적다고 하는 화1보다도 적음)

문제 유형도 어느 정도는 고착화 되어있습니다


어려운 건 아닌데 문제는 모집단입니다

모집단이 적다보니 모수가 이상하게 나옵니다..

사람이 적어서 생기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가끔 1컷이 너무 높게 잡히거나, 상위권에 인원이 몰려 있다거나 등의 문제가 있습니ㅏ


그런데 요즘 컷(22수능 47, 23수능 43)을 보니 정상적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어려운데도 메가 예측컷조차 하늘을 찌를 때도 있었고 (19수능 등)

쉬워서 메가 예측컷 47이었는데 실제 50 펑인 적도 있었습니다 (20수능)


예측과 실제 컷 형성대도 제가 봤을 때보다 낮은 느낌입니다

저와 제 주위 화2했던 사람들은 항상 예측/실제컷보다 높을 거라고 예상하더라구요

즉 컷은 어느 정도는 정상화되고 있다..


컨텐츠가 없다는 것은 가장 아쉽습니다

현실적으로 단과는 대치동에 모 쌤만이 유일하게 하고 있고

유명한 자습서와 얼마 없는 컨텐츠로 연명해야 합니다

모 재종에서 많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들어간 후의 얘기니..


정리해보면 계산이 많고, 모집단이 적으며, 컨텐츠가 없습니다.

단 첫 번째와 세 번째를 공부하여 뚫어낼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가산이 있으니까요. 모집단 불리한 것은 화2에서는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본인 경험)


만약 서울대 가산을 노리고 있고 첫 번째와 세 번째를 뚫을 수 있다면 추천합니다.


개꿀까지는 아니지만..

응시자수를 포함한 단점들을 고려해보면

물2와 지2보다는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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