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능대비 영어 주간지 <어흥> 샘플
존엄한 정시 파이터 오르비 친구들 안녕,
주간지 한 회차에 수록될 24지문 중 한 지문에 관한 내용 샘플을 보여주고 싶어서 글을 쓴디
아래와 같은 내용과 순서로 하루에 네 지문씩 6일 동안 부지런히 벅벅 공부하다가
일요일에 모처럼 좀 쉬고 있으면 자정 무렵에 다음 주차 주간지가 업로드 될 텐데
그렇게 새로운 내용을 토대로 산뜻하게 영어 공부를 재개하는 시스템이라 보면 된디
올해 이걸 궤도에 잘 안착시켜서 신혼집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내년부터는 대 오르비북스의 종이책으로도 꾸준히 출간해보는 게 나의 원대한 목표디
어떤 질문이든 환영하고, 쓴소리도 달게 귀담아 듣겠디
무엇보다, 많은 친구들이 이 글을 볼 수 있게 이륙을 좀 시켜주면 안 되겠나
도와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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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아 0
최소한 숫자정도는 좀 깔끔히 맞추는 성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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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폼 안 죽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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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비는 냈으니까 문제지라도 보고 올까 말까 고민입니다 시간이 좀 아깝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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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뻤어를 들을 때마다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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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논술 얘기 열심히 하는중이라 뻘글 쓰기 무섭네 6
라면서 뻘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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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문제 풀었나. 이제 의대 입시 쳐다도 안볼듯. 준비 안한 것도 있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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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자리랑 뒷자리 빈칸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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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방 의사보다 훨 높다 떼돈 벌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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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 괘씸한 점 1
모의논술은 4문제 줘놓고 실제론 두배(8문제) 이벤트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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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크기는 인간적으로 예쁘게 정확하게좀 쳐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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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2시 땡 하면 발표하는 건 아닐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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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노베 1
예비 고3 고1,2 모의고사 쭉 4등급입니다…. 인강 강사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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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리수랑 유리수 두개 합 나오지 뭔가 찝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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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봐서 모름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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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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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들어와도 의사 되려면 최소 6년 보통 11년 더 박아야 되고 그동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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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보시는분들 0
오늘 학교에 사람 많아요? 재학생 출입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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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황이 아닌데 7문제 풂 현실적으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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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롯데타워뷰는 좋긴하더라 걍 전국서바 29번 30번 모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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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의논 2
중앙의 다 풀었는데 여긴 그냥 웃음만 나오는 난이도네 ㅋㅋㅋㅋ 5.5~6문제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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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ㅅ발ㅋㅋ 1
가천의 논술붙기 vs 가천의 정시로뚫기 난 전자가 더 어렵다고본다 물론 둘다 실패함 ㅅㅂ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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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함 ㅜㅠㅠ하 어떡하지 유효기간은 지남 ㅠㅠ 졸업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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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질문 2
님들 에반게리온 재밌음? 맨날 쇼츠에 레이 코스프레 뜨는데 진짜 캐릭터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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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는 다풀었는데 얘는 8문제중에 5개 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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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 논술 1
이건 타임어택의 영역을 넘어선 거 아니냐 걍 어이가없어서 웃기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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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어라 3
푸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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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농생명융합학과랑 전북대 자연과학계열 둘 다 붙게 되면 어디를 가는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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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붙어도 갈생각없긴한데 원서영역공부라 생각하고 1,2개만 넣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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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 탈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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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나고 결과가 나오고나니 그렇게 우려했던 "한번더"가 여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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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국가기관에서 사탐이 과탐보다 수준이 낮은 과목이다 라고 대놓고 공식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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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
근데 이제 비트코인으로 인생역전할 시대가 저물고 있는거같음... 그렇다고 알트...?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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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라인 한 번만 봐주실 수 있나요ㅜㅜ 영어를 너무 망쳤는데 클까요… 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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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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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4
약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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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나왔으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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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이용률 OECD 평균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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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안할건데 별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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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은근 비웃고 무시하는 사람<— 어케 대처하나요? 8
앞에서 똑같이 할 말 다하고 싸울지 걍 손절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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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미적할때 좀 써보고싶은데 어캐쓰는지 모르겠..ㅠ 속함수를 90도 회전시키고하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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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외과 전문의가 아닌 일반외과 전문의가 응급소아환자 수술했다고 10억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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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조교 면접 1
면접 때 주로 뭐 물어보나요??? 그냥 다른 알바 면접이랑 비슷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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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쌤한테 꽂혀서 차타고 왕복 1시간 지하철 2시간을 하려고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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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좀 기절시켜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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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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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 어디감 7
?
오 나도 내신 전 교과 만점이었음에도 개좃반고 출신이라 그런가 지균 개털린 전적이 있디, 반갑디 페기범 군
어법문제에 대한 해설이 없나요?
아, 해설이 있는 게 훨 나을 것 같다고 보나?
주차별로 만들어 나가기 촉박할까 봐
오픈킨톡으로 질의응답 채널을 열어두고 답만 표기하려 했는데
다시 함 생각해봐야겠디, 고맙디!
뜬금없는 질문이지만
영어 단어를 외울 때
1.단어-뜻 1ㄷ1 매칭시켜서 외우기
2.예문을 통해 단어 외우기
둘 중 어느 방법이 더 좋다고 보시나요??
1번 방법은 뜻을 쉽게 까먹기도하고 전 2번 방법이 더 좋다고 생각해서 ( 우리가 볼 건 결국 문장이여서 예문위주의 공부가 독해력 상승에도 도움이 되기때문, 그리고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 지 파악을 통해 뜻에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해져 뜻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로 영어 가르치는 얘한테 단어장을 볼 때 예문 위주로 보라고 할 생각인데
설득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선생님은 어느 방식이 더 좋다고 보시는지요
생각하신 근거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의머느 안녕, 아주 유의미한 물음이디!
지금 헬스를 가야 해서, 다녀온 후 내 생각을 (물론 당연히 정답은 아니지만) 말해줄게:)
한의머느, 우선 봉사를 통해 숭고한 뜻을 실천하고 다니는 것 참 멋지고 좋디:)
당연히 2번이 압도적으로 훨씬 좋은 방법인데,
만약 한의머느가 봉사가 아닌 대치키즈 중에 이미 고등 영어 최상위 실력을 갖춘 아이들을 상대로 과외를 하는 것이라면 당연히 2번 방식을 고수하면 된디
그런데, 아무래도 한의머느가 지금 봉사로 가르치는 아이가 사정상 교육 여견이 좋지 못해 입시 영어에 관한 기본기 자체가 덜 갖추어져 있다면 2번을 바로 적용하는 데 분명 무리가 따를 거디
아마 한의머느가 학창 시절에 영어를 비롯한 모든 과목을 잘 했기 때문에
학습의 맥락이 없고, 따라서 도움도 안 되는 1번 방식을 굳이 적용하는 게 맞냐는 물음이 앞으로도 계속 생길 수 있겠지만
기본기가 약한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우선
기본 어휘 따로 + 기본 어법 따로 이렇게 각각의 개념을 어느 정도 취합해서 머릿 속에 장착할 시간이 필요하고
이를 토대로 짧고 쉬운 예문부터 초고난도 예문까지, 그러한 개념들이 실제로 적용되는 맥락에 천천히 노출되어야 절망하지 않고 영어 공부에 마음을 붙일 수 있디
아까도 말했다시피 내 의견이 결코 정답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한의머느가 워낙 똑똑하다 보니 내가 생각하는 바의 요지를 정확히 간파할 거라 믿는디
앞으로 돈도 벅벅 쓸어 담으시고, 좋은 일도 많이 하며 그 힘으로 또 더 많이 버시고
행복의 선순환을 그려 나가시길, 화이팅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