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납니다
2022년은 제게 잊지 못할 한 해였습니다. 남들이 다 대학생활 즐기는 동안 즐거운 대학생활을 포기하고 다시 수험판으로 뛰어들었고, 외롭게 수험생활을 하면서 예상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아 막판에는 거의 복학을 각오하고 수능을 봤던 것 같아요. 다행히 점수가 괜찮게 나와줘서 원하는 대학은 아니더라도 의대 입성에 성공했고,어느새 새로운 동기들이랑도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중이네요.
사실 합격하고 나서 조금은 미련이 있었던 것 같아요. 나도 모르게나보다 더 좋은 의대에 입학한 친구들, 오르비 유저 분들과 저를 비교하고 있었고, 저 스스로를 속으로 깎아내리고 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12~1월 중에는 오르비를 보면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오르비를 그만하려고 합니다.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좋은 과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두고, 앞으로 남는 시간에는 사람들을 더 만나든 운동을 더 하든 해서 남은 방학 잘 마무리하고 싶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 동기들이랑 추억도 많이 쌓아두고, 자기계발도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대학 입학한 것에 안주하지 않고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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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 3이고, 고2 모의고사 기준 2~3등급 정도 나오는데 이번 겨울 방학때...
축하드리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꼭 멋진 의사선생님이 되시길!!
항상 따뜻한 격려의 말씀도 감사했어요
이번 입시 잘 치르겠습니다!!
출코님 잘가요 좋은일만 있길 !
갓생 사시길!!
항상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