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 때 도움되는 팁 10가지
안녕하세요 일어나니 점심때입니다~~!! :)
내신기간에 곧 있으면 6평이고 해서 수험생들이 젤 공부를 빡세게 할 시기네요 ㅜ
근데 뭔가 남들은 다 공부하는데 나만 공부가 잘 안될 때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했던 방법을 몇가지 써보려고 해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1. 공부를 어떤 걸 어디까지 할 건지 목표 세우기
예를 들어 오늘은 언매 개념 복습을 하고 수학 n제를 어디까지 풀어야겠다 하고 대략적인 공부 계획을 머리 속에 세워두면 공부하러 앉으러 갈 동기도 생기고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2. 정시에 공부를 시작하되, 그 시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말기
요거는 좀 고급스틸인데, 지금이 4시 27분이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바로 가서 딱 공부하기는 쉽지 않아요. 대다수의 사람은 ‘4시 반되면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기 쉽거든요. 그러면 4시 반이 되면 하면 되는데 보통은 유튜브 쇼츠 넘겨보고 인스타 스토리 보다 친구랑 카톡하다 보면 4시 34분쯤이고, 그러다 보면 ‘5시에 해야지’, ‘저녁 먹고 할까’하게 되죠 ㅎㅎ 저도 이런 적이 많아요.
그럴 때는 공부하러 갈 준비를 하는 게 좋은데, 지금이 4시 27분인데 지금 도저히 일어나기 귀찮고 4시 30분돼서 해야겠다,하면 폰 끄고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안하면 시간이 천천히 가서 4시 29분쯤 시계보다 30분되면 바로 일어나서 공부하러 가기가 쉬워져요.
3. 공부만을 위한 자리 확보하기
이거는 뇌과학적으로도 밝혀진 사실인데, 한 장소에서 여러 개의 일을 하다 보면 뇌가 거기에 적응을 해서 여러 일을 기억한대요. 가령 침대에서 게임을 하면 침대에 누워서도 게임을 하게 되는 거죠. 공부를 위한 장소를 선별하시고, 거기서는 공부만 하세요. 스터디카페에서 평소에 공부를 하면 거기서는 공부만 하고 게임을 하고 싶어도 다른 데서 하세요.
-공부를 하는 동안
4. 항상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뭔지 생각하기
특히 수능공부같이 호흡이 긴 공부에서는,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지 망각한 채 무아지경으로 공부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 생각없이 매일 기출을 벅벅하는 경우가 대표적인데, 이러면 공부를 해도 학습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내가 이걸 왜하는지, 무엇을 목표로 이 학습단계를 지나고 있는지 의식하면서 공부하는 게 좋습니다.
5. 암기와 이해를 적절히 조화시키기
특히 요즘은 암기를 죄악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기는 공부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치트키에요. 코사인 법칙을 예로 들면, 매번 유도해서 쓰다보면 당연히 익숙해지지만 외워놓으면 훨씬 편리하잖아요? 이해를 한 후에는 암기를 하고, 암기를 바탕으로 다시 더 넓은 이해를 하는 게 공부라는 과정이에요. 이해없는 암기는 아무 의미가 없지만 암기없는 이해도 굉장히 느려집니다. 공부를 할 때 이걸 어떻게 잘 받아들일지 생각하면서 적절히 조화시키는 게 필요합니다.
6. 음악 많이 듣지 말기
음악을 듣는 건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는데, 수학을 공부할 때는 도움이 되고 탐구나 언어를 공부할 때는 방해가 된다고 해요. 다만 모국어 가사가 있는 음악은 사실상 모든 과목에서 능률을 저해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음악의 다른 효과- 집중 안될 때 음악 들으면서 하면 잘된다-때문에 저도 공부할 때 아이유 음악을 진짜 많이 들었는데 이것도 적절히 조절해서 잘 사용하시고 베스트는 안 들으면서도 잘 하는 겁니다 ㅎㅎ
7. 암기는 누진적으로 하기
누진은 점점 올라가다, 차츰차츰하다 이런 뜻인데, 암기를 누진적으로 하라는 말은 어떤 의미냐면, 암기를 쌓아올리는 느낌으로 하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9개의 단어를 암기할 때, 3개의 단어를 먼저 외운 후에 3개 단어 복습하고, 5번째까지 외운 후 1-5를 복습하고, 6번째 외우고 또 복습하고, 7-9개 외우고 복습한 후 전체 복습하는 식으로 앞에서 한 거를 계속해서 반복해서 복습해주면 암기가 잘 됩니다.
8. 공부가 잘될 때는 쉬지 않기
혼자 공부할 때 정기적인 쉬는 시간(ex: 50분 공부하고 10분 쉬고)은 공부가 잘 안될 때 유용하지 잘될 때는 흐름이 끊기기만 합니다. ‘엥? 주기적으로 쉬어줘야 번아웃이 안 오지 않나요??’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우리 몸과 정신은 생각보다 튼튼합니다. 공부를 할 때 너무 집중이 잘된다 하면 쭉 해보세요.
-공부를 마무리하면서
9. 2분 복습하기
워낙 유명한 얘기지만 다시 강조하면 우리 뇌는 실시간으로 공부한 걸 망각하는데 공부가 끝나고 공부한 내용을 2분 정도만 리마인드하면서 복습해도 2배 이상의 효율이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공부를 끝내고 암기한 내용이나 배운 내용, 오늘 알게 된 걸 복습하면 효과가 좋아요
10. 자투리 시간에는 뭐 막 하려 하지 말고 쉬거나 복습하거나 하기
공부는 자투리 시간이 아니고 뭉텅이시간(?)에 하는 거에요. 자투리 시간에는 간단한 복습 정도만 하고 쉬셔도 됩니다.
질문은 댓글에 달아주시면 제가 확인하는 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0 XDK (+1,100)
-
1,000
-
100
-
올해 화1 1컷 47나오고 원점수 50점 백분위 99나왔다 ㄹㅇ
-
동국대 높공 vs 건국대 자연
-
돼지바크로플 0
카라멜마끼아또
-
너무 쫄본가요?
-
표점이나 시간배분 등등 안정적인 언매로 바꾸고는 싶은데 근데 언매 진짜 공부...
-
밤을 새버렸군 1
-
홍익대 수리논술 0
도시공학과 쓰신분 있으신가요? 얼마나 푸셨나요???!!
-
동국대 수리논술 0
쓰신분 얼마나 푸셨나요? 1,3번이요!!! 과도 알려주세염 동국대 수리논술 진학사...
-
사랑한다연세 0
사랑한다연세
-
근데 위험하게 스나지르지 말고 그냥 붙을만한 어문 쓰는게 맞겠지여..?
-
대형과 5칸은 믿어도 될까요?
-
그냥시립대 3칸이고 원래 가군 시립대 도시행정 3칸 나군 건대 경제 6칸 다군...
-
시험기간인데 0
프로미스나인이 존나 예쁘구나
-
언제까지 기다려야하지
-
있나요?
-
음! 0
게임재밌었다 11시간 뒤 시험이 있어요
-
냥대 논술 발표 나신분 잇나요? 냥대는 13일확정인가요? 1
더빨리 발표 안할가요?
-
여태까지 깨어있는 시민
-
고대 합격해서 입실렌티 갔다가 끝나고 집가는길에 죽는다해도 여한이 없을듯
-
지금이랑 그대로면 너무 속상할 듯
-
다들 살아있니 10
-
참 잘했어요 3
-
세수 하고 올까 1
얼굴 간지럽네..
-
화작 미적 세지 동사 52223 표점 96/125/63/60 백분위...
-
현실에서는 괜찮다고 멋지다고 말들 잘 해주지만 주변에 본인보다 대학 잘간 친구들...
-
그냥일어나야겠어 0
씻어야지...
-
잘자요 0
-
난 나랑 같은 상황인 타인을 보면 안 망했다 할텐데 3
나를 보면 망한거같고 그럼
-
테무에서 50,000원씩 돈을 뿌리고 있습니다 신규회원, 기존회원 모두 링크 통해...
-
태생 ~ 중2 과고 준비생 중2 ~ 고1 사춘기 시작 공부 팽 고1~ 고1.5...
-
이제 진짜 잔다 2
옯바.
-
정법 고수분들 정부형태 제시문에서 항상 궁금했던 거 질문 하나만 받아주세요 1
t, t+1… 시기를 다루는 정부형태 문제에서, ‘t시기 갑국의 정부 형태는 직전...
-
이제 거의 19긴하네 평생을 낭비만하고 산것같아요 취미도 특기도 꿈도 전부 결여된..
-
왜 다들 안자는거에욥 17
-
그걸 지나치고 외면하고 제대로 활용 못한 건 나야
-
잠이안와
-
아 이렇게 생기고 시프다
-
끼약 너무 설래 5
치얼업 보는데 죽은 연애세포 살아나는중
-
잠이나 잘까 5
생각이 많아지네
-
확통사탐 32111 맞는게 많이 어려울까요 뭔가 지금까지 안했으니 하면 오를 수...
-
경희대 한약학과가 매년 입결이 오르는 중이라 조금 불안하네요. 진학사 6칸 최초합...
-
1학년때 전교 1등인 과목도 몇개 있었고 의대권 되는 성적이었는데 이젠 다 옛말이고...
-
다들 잘자요 3
저는 자야겠어요
-
'사바컴'으로 정의했지만 그 정의는 널리 쓰이지 않았다.
-
자다깻떠 6
아 낮밤 바꿀 수 있었는데
-
ㅋㅋㅋㅋㅋㅁㅊ
-
반수 군수 군수잖아 모아둔 돈도 있잖아 이거 라스트 댄스 각이잖아?
-
10년대 후반~20년대 초반과 지금이랑 입시 비교하면 3
언제가 더 난이도 높은 거 같으신가요 그때 있으셨던 분들은
-
하루 전은 밤샘 국룰이지
-
평균 4등급 1년해서 중경시가는거 많이 어려울까요.. 23
제가 정시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거려나요.. 상황은 전글참고
감사합니다
이 글 보고 전공시험 q4 맞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점 잘 받는 법은요?
3번을 스스로 겪어봤는데 이런게 있었네요 ㄷㄷ
댓글 23개인데 질문이 0개인건 귀하네요..
휴 모국어 가사노래를 안 듣고 일본노래 들어서 공부가 잘됬던거구나
고시같은거 빨리 붙는사람들이나 공부 시간대비 효율 잘나오는 사람들 특징이 9번 무조건 있더라고요
같이 담배피면서도 멍때리길래 뭐하냐 물어봤더니 머릿속으로 방금한거 복습하고있었다그럼ㅋㅋ
2번같은건 스스로 깨달으신건가요?? 이런거 스스로 어떻게 떠올리셨는지 ㅎㅎ.. 요긴하게 써먹는중입니다
네 ㅎㅎ… 파이팅입니다!!
혹시 제 게시글 한 번 봐주실 수 있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