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화1 등급컷에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
이번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화학1 의 기조는
작년의 경향성을 유지하되, 조금 더 발전된 문제들 이었습니다.
특히 12번과 16번 문제에서 M = 10ad/A (제 중화 적정 칼럼에 있습니다.) 를 아예 사용하라고 준 꼴인데요. 이를 아느냐 모르느냐도 어느 정도 시간상 유불리가 존재하지만 사실 '비율 관계'를 어느 정도 끌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 관건이었습니다.
어쨌든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등급컷이 저렇게 낮게 추정되는 이유는, 6월 모의고사를 보는 집단이 작년 경향성이 반영된 문제를 많이 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르비같은 상위권 커뮤니티에는 N수생이나 상위권 학생이 많으니, 작년의 경향성이 많이 반영된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봤을것입니다. 사실 그 사설 모의고사는 2024학년도 6월 모의고사보다도 더 발전된 문항들이 많죠. 그런 모의고사를 풀다 보니, 문제 생김새는 익숙하고, 작년의 기조가 유지된 상황이니 올해 6월 모의고사가 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17번을 제외한 4p 문제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쉽게 출제가 되기도 했습니다.(특히 19번 중화 반응 문제는,, 이게 고3 문제가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하긴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상위권 학생들은 너무나도 쉽고, 올해 수능을 막 제대로 준비하는 재수생이나 현역들 같은 경우에는 기출 문제집에서 '딱 3번 풀어본(2023 6평, 9평, 수능)' 문항을 더 발전된 형태로 풀려니 어려워 하겠죠. 그러다 보니 이 간극간의 괴리가 좀 큰 거 같습니다. 단적으로 제 과외생들도 현역들은 좀 어려워 하고, 재수생들은 가볍게 푸는 경향성이 있더라고요.
저도 사실 메가의 42라는 등급컷은 작년 수능 등급컷이 43점임을 감안할 때 너무 낮다고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여러분들이 추정하는 47까지는 안가지 않을까 싶어요. 20번 문항이 엄청나게 쉬운 킬러라고 보기에는 계산이 좀 있기도 했고요. 그래서 아마 제 생각에는 44 or 45에서 등급컷이 형성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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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연고전 고연전 응원영상 보니까 삼수하고싶네옄ㅋㅋㅋㅋ 올해 연고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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