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입니다....
[우선 사전에 제가 왜 이런 글을 올리는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에게 세 통의 메일이 도착하였습니다.
제1회 모의고사에서 이메일을 작성해 놓았는데 그걸 토대로 온 것 같습니다.
아래는 내용입니다. 그대로 적겠습니다.
시 발... 이걸 문제라고 만드냐 개샛꺄.. 9월 모평 3일 남았고 수능도 70일도 채 안남은 시점에서
졸...라 자기가 돈 받아 쳐먹을려고 인세 욕심으로 만드냐 미 친 놈아.
내가 보기에 너 고졸인거 같은데... 미 친... 오르비에 그냥 니 학적 다 까라.. 개 샛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정말 마음으로서는 여기에 그 분의 아이디를 공개하고 싶지만..... 또 문제 되겠죠...
이제 이해 가십니까? 제가 왜 이 글을 올리게 되는지..)
오류가 많은 관계로 여러가지 불만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해명을 해 보려 합니다.
저희는 제 1회 모의고사에서도 오류가 있었기에 이번에 검토를 좀 더 착실하게 하기 위하여
학생 중심의 검토단을 모집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잡지 못하였습니다.
아래는 다른 게시글에 단 댓글입니다.
검토 인력이 일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구과학을 전공하신 분들을 검토진으로 한 모의고사에 비하여 오류가 나타날수 있었죠. 저는 인세를 욕심으로 문제 출제가 아니고요. 불모지와 같은 지구과학1에 약간의 도움이 되기 위해 모의고사를 준비한겁니다. 말이 연구실이지 연구실도 대부분 고3 학생들이고요. 그래도 문제 하나하나 모두 심혈을 기울여 제작을 하고요. 또 저희들도 오류가 없는지 여러 시중 기출문제들을 다 참고하여 출제합니다. 이번에 시행된 모의고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1번에 관한 것도 수많은 문제집 다 뒤져봤고요.. 오류 많은거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희 출제 인력은 지구과학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닌 지구과학에 흥미가 있어서 하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뉴질랜드에서 의학에 유명한 The University of Auckland에 의학 분야로 2016년 대학원 입학 예정입니다. 정말 돈을 원했다면 생명과학을 문제냈겠죠. 아니 수학을 했겠죠. 수학이 문제 만들기에 더 쉬운데. 하지만 생물은 지학에 비해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것은 사실이오니 지학 쪽에 투자를 하는거고요. 저희도 문제 출제를 할때 우려를 많이 합니다. 검토도 최소 100번은 돌리지만 오타라든지 문제 오류를 못찾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저희는 지구과학 전공자도 아니고 지구과학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니까요.
여기에 살을 몇 마디 더 붙이자면
물론 다른 분들도 현역인데 문제를 제작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좋습니다. 이해합니다. 지구과학에 능력이 있겠죠.
저 같은 경우는 지구과학1을 수능으로 응시한 사람일까요? 아닙니다.
저는 위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2016년에 The University of Auckland에 의학과정으로 대학원을
밟게 됩니다.
5월 즈음에 입학 허가서를 받았고, 남은 기간동안 학생을 위한 배려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지구과학 개혁 프로젝트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지구과학에 대해 머리에 든게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지구과학을 개념서를 읽으면서 정독 했고요. 그래서 1달 만에 개념 다 메꿨습니다.
그 후, 고3 후배들 중 지구과학을 잘하는 아이들과 같이 그룹을 만들어서
문제 출제를 깨작 깨작 해 보다가 우연히 오르비 q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저는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8월 1일에 케플러 모의고사를 실시하였고요.
저도 생물, 수학 모의고사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돈에 욕심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물론, 오르비 q에 등록하시는 분들이 인세 욕심으로
올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학의 경우 문제를 출제할 때 오류가 적고 가장 위험한 과목이 탐구영역입니다.
오답 시비가 가장 많은 과목이죠.
하지만 계속 강조 드리지만 학생 복지 차원에서 만든 지구과학 모의고사입니다.
비록 제가 2016년에 입학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그렇게 널널했던 것은 아닙니다.
짬짬이 밤 새면서 문제 만들었고요.
문제에 대해 안 좋게 느끼셨다면 많이 유감입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이 정도의 문제를 만든 것은 저 자신으로 볼 때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출제 오류로 인한 문항은 리폼을 거쳐서
일반 게시판에 다시 공개를 할 겁니다.
저는 욕심은 단 하나였습니다. 돈이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요. 지구과학에 대한 봉사였습니다.
봉사가 잘못되어서 이런 고생을 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잘못된 내용에 대해 책임을 집니다.
단단히 화가 나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해 합니다. 수능 얼마 안남았는데
머릿 속에 오히려 큰 혼란만 주었으니까요.
죄송하다고 사과 드리는데도, 대체 얼마나 고개를 숙여야 하나요?
직접 앞에 찾아가서 병자호란의 삼전도비처럼 제가 그렇게 무릎을 꿇어야 합니까?
너그럽게 이해 부탁합니다.
저는 전공자가 아닌 만큼 문제를 잘 못만든다고는 했습니다만
저는 이에 따라 출제 오류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런 말은 안했습니다.
다 책임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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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잘 푼 입장으로 이런말 하기좀 그렇지만
그래서 이글에서 말하고자 하는것이 무엇인가요?
이해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제 이해가 가실겁니다... 제가 왜 이런 뻘짓을 하는지...
이제 이해가 가실겁니다... 제가 왜 이런 뻘짓을 하는지...
시험치는 당사자들은 케플러님이 단시간에 해낸것치곤 잘했다 이런거는 관심없구요 그냥 얼마나 문제가 좋은지 그것만 봐요 그리고 자꾸 본인은 흥미를 가지고 인세욕심도 없고 전문가도 아니니깐 오류나는거는 당연하다는 식의 발언은 설득력이 좀 떨어집니다. 꽤 공들이셔서 문제 냈는데 예상외로의 많은 비판들을 받은 사실에 마음이 속상하셔서 이런 것은 알겠으나 피드백을 할때도 뭔가 발전해나가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런게 아니라 그냥 오류는 어쩔수 없는거니 봐달라라는 식의 답변은 수험생이나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별로 안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건 님이 편엽적으로 생각한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의도로 글을 쓴게 아닙니다. 출제 과정상에서 저런 식으로 진행이 되어 오류가 많았다 이에 대해 죄송하다. 라는 것이죠.
저에 대해 악감정이 많으신가보죠.
오류 문항과 관련되어서는 저희도 하나 하나 다 답변 달아 드릴 거고요. 또 문제가 된 문제들을 재구성하여서 게시판에 문제를 올려서, 사과의 의미로 수정하여 올릴 겁니다. 저는 자기 합리화 안하는 사람입니다. 현실 인정도 안하는 사람이고요. 잘못 되었으면 바로 잘못됬다고 사과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뭐 위에서 내가 뭐 잘못했는데요 하고 박박 우기던가요? 전 그러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류과정에서 잘못된 거는 양해를 구한다. 하지만 우리가 문제를 만들 때에는 복지차원에서 시작을 했는데 잘 안되었다. 양해를 구한다. 이런 식이었죠. 그 부분을 잘못 잡으시고 님은 이상한 쪽으로 해석하신 것 같습니다..
흠 알겠습니다 님한테 악감정 같은건 전혀 없어요 악감정 있을 이유도 없구요 다만 제 주관적 입장에서는 이 글이 죄송하다 이런 것보다는 나는 수능과도 전혀 관계 없는데 복지차원에서 베푸는 거고 이정도면 훌륭한거야 라는 자기합리화가 좀 더 드러난거 같아서 말씀드린거에요
그건 케플러님이 편엽적으로 생각하신것 같습니다.
진짜 솔직히 본문읽고 느낀점을 말해보면
"난 뉴질랜드 의대에서 한달만에 지학공부해서 모의고사 만들어줬는데 왜이렇게 불만이 많냐?'
정도로 들리네요.. 제가 편엽적이고 개인적인 감정으로 이렇게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사과문에 정작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지구과학 전공이아니고 자기가 대단한거같다. 이것들을 왜굳이넣으셨는지 저도 이해가안되네요 사과문이 전혀아니고 저도 자기합리화같은데요.
악감정하나도없습니다. 쓴 글 다시한번 객관적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일부 분들께서 정체가 뭐냐.... 이런 식으로 비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이 글에 공개를 한 것입니다.
이제 이해가 가실겁니다... 제가 왜 이런 뻘짓을 하는지...
오르비에 케플러 모의고사를 응시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 분들은 전부 목숨과도 같은 수능에서 조금 더 득점하려는 욕심에,
다른 학생들과는 차별화된 문제를, 더 많은 문제를 풀려고 합니다.
케플러님의 의도는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전공자가 아니신 만큼,
그 욕구에 책임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구과학을 전공하지 않고, 쉽게 오개념이 잡힐 수 있는 분들께는 매우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케플러님 본인의 영향력을 인정하는 바이기에,
이 부분에서 조금 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능 대비 모의고사, 취미로 만들었다. 하지만 나는 전공자가 아니다.'라는 말씀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다소 안좋게 보일 수 있는 발언이 아닐까 합니다.
흠.........안탑깝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시험퀄리티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오류도 중요한 문제일수있겠지만...... 돈을주고 산 시험지도아니고..... 무엇이 오류인지는 다들 검토해보면
서 알게되니까 오히려 머리에 강하게 박히고 암튼 안타까워요 시험잘내셨는데
오클랜드 대학 의학과정이면 의전원 같은건가요? 졸업하면 의사되는거??
자랑은 아닙니다만 한국에서 의사 자격증, 또 뉴질랜드에서 의사 자격증으로 2개의 자격증 소유가 되고요. 또한 뉴질랜드의 경우 영연방국가이기 때문에 국기 그림에 영국 국기가 그러져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병원을 개설하거나 병원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이거 작성할 시간이 아니지.....) 정말 착잡하네요....
힘내세요
health science학과 들어가신건가요?
네. 맞습니다...
health science에서 의대가기 힘들다던데 열심히 하시길. 한국 의사 자격증도 나오는지는 몰랐네요. 예전에 친척이 뉴질랜드에서 health science갔다가 2학년때 결국 의대는 못 갔다해서..
http://orbi.kr/0006457099
http://orbi.kr/0006457211
이게뭐죠?해명부탁드립니다
의대 진학이라니..
처음 오르비 오셨을 때 수험생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증명해주시지 않는 한 아무도 안믿을것같아요 솔직히 저도 그렇고..
이글 화작문에 출제해서 수정하기 문제내면 딱 좋을듯
평생가도 케플러는 못따라잡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