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nstanley [519907] · MS 2014 · 쪽지

2015-09-01 21:00:57
조회수 1,428

윤사 마스터하신 분들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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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벤담 밀과 관련해서요
"더 많은 쾌락이 보장된다면 고통의 수용이 가능한가?"

2016 수능완성 p.161 16번 3번선지
2014 6월 평가원 19번 5번선지

이런 주장이 있던데
ebs 수완 해설에서는 저 주장이 에피도 포함이 된다고 하네요?ㅡㅡ
마더텅 미래로 기출 해설에서는 저 주장이 에피와는 모순된다고 하고요.

뭐가 맞을까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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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자의 돌 · 594793 · 15/09/01 21:08 · MS 2015

    일단 공리주의는 ㅇ

  • Stevenstanley · 519907 · 15/09/01 21:11 · MS 2014

    네 근데 에피가 뭐냐 그게 문젠데 ebs해설 보니까 해설지 자체는 저게 에피도 맞다그러고 강좌도 들어봤는데 글쎄요 얼렁뚱땅 넘어가는 느낌이라..

  • 현자의 돌 · 594793 · 15/09/01 21:11 · MS 2015

    개인적으로는 에피도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예컨데 독서하면서 얻는 정신적 쾌락을 에피는 추구할 텐데
    그렇게 책 읽으면 목도 아프고 팔도 아프거든요.
    그정도는 감수하니까...

    발문이 중요할듯.

    일단 기출애서는 x라고나왔으니까요.
    평가원 기준으로는 그렇다 라고생각합시당..

  • Stevenstanley · 519907 · 15/09/01 21:14 · MS 2014

    근데 이 문제가 더욱 웃긴게 관련 에피 제시문의 내용이
    "쾌락의 부재로 고통을 느낄 때에는 쾌락을 필요로 하지만, 고통을 느끼지 않으면 쾌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입니다. ㅡㅡ더 헷갈리네요

  • Stevenstanley · 519907 · 15/09/01 21:14 · MS 2014

    네 평가원 기준으로는 아니다인데 연계교재가 발목을 잡네요ㅡ.ㅋㅋ

  • euphoria9 · 480310 · 15/09/01 21:17 · MS 2013

    A만의 입장으로 적절한 것의 오답으로 나온 선지니까
    에피, 벤담, 밀 모두 긍정하거나
    에피는 부정, 벤담, 밀은 긍정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기출에서 X라고 봤다는 게 기출문제집 해설의 입장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도 궁금했던 선지라서..ㅋㅋ

  • 현자의 돌 · 594793 · 15/09/01 21:21 · MS 2015

    네 마더텅 기출문제집에는 에피 안되고 공리된다고 써있어요.

  • 화생방실클레오파트라 · 474848 · 15/09/01 21:18 · MS 2013

    벤담 밀이야 당연히 맞는건데 에피가 맞을 수 있을라나???일단 에피쿠로스가 적극적으로 쾌락을 추구하기 보다는 불필요한 쾌락들은 없애서 고통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는 입장인데....더 많은 쾌락 얻자고 고통을 수용한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듯 하네요ㅠ
    아몰랑 ㅠ

  • euphoria9 · 480310 · 15/09/01 21:23 · MS 2013

    근데 이 쾌락과 고통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으니까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건 아닐까요
    위 현자님이 말씀하신 정신적 쾌락의 추구에 수반되는 고통은 수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만약 더 많은 육체적/적극적 쾌락이 보장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에피쿠로스는 쾌락의 역설로 인한 고통은 지양했으니까 에피의 입장에선 이렇게 일반화된 문장에 대해서는 X라고 하지 않을까요?

  • 현자의 돌 · 594793 · 15/09/01 21:25 · MS 2015

    ㄴ ㄴ 언어적으로 따지면

    가능한가? 니까

    가능한 경우가 한 경우라도 있어도 참입니다.

  • 현자의 돌 · 594793 · 15/09/01 21:27 · MS 2015

    아 아닌가...

    제가 착각 것 같아요 ㅋㅌㅌ

  • arel · 494822 · 15/09/01 21:23 · MS 2014

    에피는 정신적이고 지속적인 쾌락을 추구했는데, '더 많은 쾌락' 이라는 것은 양적 쾌락을 뜻하기 때문에 거기서 부터 일단 틀린것 같습니다. 또' 쾌락과 고통이 없음', 을 동일시 하기 때문에 저 선지 자체가 에피한테는 성립이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 Stevenstanley · 519907 · 15/09/01 21:28 · MS 201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 Stevenstanley · 519907 · 15/09/01 21:36 · MS 2014

    ebs측의 오류가 맞는건가요... 다른 많은 윤사러분들의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현재 이투스모강사님 Q&A에도 질문 넣었습니다. 다른 인강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설명하시는지 아시는분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 euphoria9 · 480310 · 15/09/01 21:42 · MS 2013

    어느 방향으로 해석해도 에피가 X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ebs 해설도 틀리는 경우가 있으니까 X라고 보는게 평가원 출제 의도에 더 부합하는 것 같아여

  • Stevenstanley · 519907 · 15/09/01 21:44 · MS 2014

    네 지금으로서는 그렇게 생각하는게 가장 속편할것 같네요.

  • 화생방실클레오파트라 · 474848 · 15/09/01 21:44 · MS 2013

    작년 ebs생윤 권면 생각해보시면 꼭 연계교재라 해서 100퍼 정답임을 보장할 수는 없어요....수능 출제하는 평가원이 젤 중요!

  • 기리니디 · 584192 · 15/09/01 21:54

    이상해서 제가 정오에 질문했고 오늘 올라왔네요
    ebs에서 교재 정오표 확인해보세요

    "질적인 쾌락"으로 수정하라고 되어있을거에요

  • Stevenstanley · 519907 · 15/09/01 21:57 · MS 2014

    헉...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양질의 쾌락이" 보장된다고 해서 고통의 부재를 쾌락과 동일시하는 에피에게 위 선지가 맞는지는..흠 대학가서나 한 번 깊이있게 생각해봐야겠네요. 뭐 오류로 내용보완된 선지를 가지고 평가원이 문제낼 일은 없을테니까요.

  • 기리니디 · 584192 · 15/09/01 22:03

    연계교재 지문에
    고통이 없는 게 쾌락을 얻어서 상쇄시키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이다
    라는 느낌의 지문이 있었는데..
    암튼 에피는 아타락시아 얘기하면서 고통이 없는 평정심을 주장했으니 쾌락을 얻으면서 고통도 받고 싶어하진 않겠죠

  • 샤사16 · 556779 · 15/09/01 22:28 · MS 2015

    이지영쌤이 수업하실때 논란있다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