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키우기’ 소식 + 컴공 상담 + TMI
우선 다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가 그동안 졸업프로젝트로 만든 ‘수험생 키우기’ 소식을 따로 여쭤보는 분들이 계셨는데,
사실 이미 공개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차마 게임하라고 누군가한테 말을 못하겠어서 ㅎㅎ)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니, 여유가 좀 생기신 분들은 구경와주시면..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원서질 한번 해봐요!
TMI
요즘 오르비 보면서 추억에 많이 잠깁니다
제가 고1때부터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만 올인한 전형적인 정시파이터였거든요
저희 학교에서 거의 처음 오르비를 눈팅하며 시작했었습니다. (나중에 고3쯤엔 다들 했던듯해여)
일반고에서 정시로 대학을 가겠다고 하니, 선생님들께서 많이 걱정하시고 이해를 못하시기도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성적이 빠르게 나오지 않아서 힘들었구요.
그 와중에 뭔가 유일하게 저와 비슷한 사람들도 많고(정시러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위안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하루에 여러번 들어왔었죠 ㅋㅋㅋㅋ
요 사진은 제가 수능 앞두고 제 책상에 붙여놨던 포스트잇입니다.
제가 당시 옮모나 책을 엄청 많이 사서 스티커가 많았는데, ‘수미잡’이라는 워딩이 너무 제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저 금색 너무 이뻐서.. 다 버리기 아까워 아직도 안버린 책도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수능끝나고도 코딩 처음 배우면서, 오르비에 원서 예비번호 예측 프로그램? 같은걸 만들어서 올리기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올리면 추천글 갈줄 알고 신났었는데 못가서 슬펐습니다.
그렇게 성장하다보니 이 커뮤니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
대학와서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가 ‘입시’과 ‘게임’의 기괴한 조합인 ‘수험생 키우기’였고… 예상외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네요.
그리고 수능을 치고 약 6년이 지나서, 대학 졸업용으로 만든 프로젝트마저 그 ‘수험생 키우기’의 후속작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
이게 제 대학 생활의 졸업 프로젝트임과 동시에, 앞으로는 지난 9년간 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던 ‘대학 입시’와도 멀어지는 삶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이상합니다. (수험생 키우기를 또 만들지 않는다면요..ㅎㅎ)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고등학교 때 여기서 생활했던 추억이 계속 남아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모두 입시 이후에도 어딜가나 화이팅입니다!
다들 똑똑하시니까 잘하실거에요.
컴공 관련 상담
저는 수능 끝나고 '나는 무조건 컴공 가야지!' 라는 마인드였지만 그러면서도 정보가 너무 없어 맨날 찾아본 기억이 있어요. (인터넷에 루머가 너무 많음..)
예를들어
컴공은 무조건 야근한대!
컴공은 고인물들이 많아서 공부 안하고 가면 1학년 때 적응 못한대!
등등..
곧 졸업을 앞둔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질문을 조금 받아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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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아는사람 제발 댓글좀 써줘요 ㅠㅠ
재밌더라구요 삼천원인가 결제해서 쿠키도삼 ㅎㅎ
코딩에 거부감이 있는건 아니지만 흥미도없고 공대생도 회사원도 별로 되고싶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이미 나이가 너무많아서.. 나이가 그나마 덜 중요한게 개발자라는 이유로 컴공 가는건 비추하시나요??
+대학원이 필수가 아니라는 점 때문도 있어요ㅠ
요즘 디른전공은 석사과정이 필수라는데 공학전공으로 석사까지 버틸 수 있을것 같지가 않아서요
제가 타과의 사정은 잘 모르다보니, 답변 드리기가 어렵지만 개발자가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어느정도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리면 더 좋긴 하겠지만..) 아직 원서접수까지 시간이 있으시다면, 클론코딩같은걸로 코딩을 미리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거 게임 우리반에 누가 하던데 ㅋㅋ
멋있어요
고맙습니다.
한 하 예 프
한 하 예 프!
컴공 지망생인데 수능 망해서 슬프네요 ㅠㅠ
아무것도 하기싫은 이 느낌...
컴공은 학벌보다는 실력입니다..! 위로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컴공은 학벌 <<< 실력이라는게 진짜인가요?
<< 정도 되는 듯 합니다.
밤새서 엄청 해야지ㅋㅋ
저도 나중에 저런 게임 만들 수 잇으면 좋겟습니다... 재밋는 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수능 끝나고 무료한 오늘 밤엔 이거다
미적 사탐으로 가면 많이 힘들까요?
컴공 말씀하시는거면 아무 걱정마시고 오세요ㅎㅎ
지금 동대생인데 군대가는 김에 수능다시쳐서 서성한정도 까지 올리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컴공이면 저는 학벌보다는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의견)
프리미엄 유료결제 개같이 하고 오는 중
수험생키우기 시즌 1 진짜 너무 재밌게 했어요
컴공에서 석사? 박사까지 해볼려 하는데 학벌이 크게 상관이 있을까요?
방금 물어봤는데, 대학원 진학에는 학벌과 학점이 영향이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
중앙대면 그래도 좀 덜하겠죠..?
지나가던 사람인데 자교 갈 거면 굳이 상관 없을 거 같고,
더 좋은 학교로 갈라믄 아무래도 학벌/학점/연구경험및실적 상관 있습니다.
자료구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컴퓨터구조, 네트워크 중에 어떤게 가장 어렵나요?
저는 운영체제가 제일 어렵고 재미있었어요
유럽 쪽 해외의 좀 유명한 대학 컴공과에 진학해 학교를 다니는게 한국에서 컴공과를 졸업한거에 비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네 있을 것 같습니다
게시글에 있는 질문 궁금해요
방학때 코딩공부를 안해놓으면 1학년 때 따라가기 벅차나요?
저는 조금 공부해보긴 했는데 입학전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가세요. 저도 거의 안한 상태로 갔는데 과탑까지 해봤습니다. 가서 열심히 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겠다 한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ntr 스토리라인이 너무 별로에요 왜 굳이 이런걸..?
1때 재밌게 했었는디
튜토리얼의 경우 게임 이해를 돕는 과정으로 봐주세요 ㅎㅎ 실제 스토리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재밌게 플레이하고있어요 ㅎㅎ
서성한 라인중에 성균관컴만 될거같은데, 도저히 수원에 살기가싫어서 중앙대 소프트가면 인생에서 두고두고 후회할까요...?
본인의 가치관과 진로에 따라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실제로 한양대 이외에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와 중앙대 창의ICT를 합격했는데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만약 제가 다시 돌아가서 한양대만 떨어진다면 성균관대를 고를 것 같습니다. 혹시 한양대는 어려우실까요? 저도 서울 거주중이라 대학 선택 시 한양대를 더 선호했습니다.
ML, AL, 데이터분석중에 수학 많이 필요한 순서가 어떻게 되나요?
대학원생에게도 물어보고 왔는데요. 각 분야에서도 많이 나뉘는 것 같아 딱 답변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학교 학부생 과정 기준으로는, 데이터분석은 수학적 지식이 딱히 필요하지 않았고 인공지능 수업과 딥러닝 수업은 조금 필요했습니다.
여윽시 한양대 컴소의 자랑 김호롤롤로!
멋지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