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새내기들에게 전하는 말
24 새내기들에게 전하는 말.pdf
안녕하세요! 엘큼이입니다. 물리나 지구과학글이 아닌 새로운 주제로 여러분을 뵙는 것은 오랜만인거 같은데요. 2023. 남들보다 몇배로 길게 느껴진, 혹은 짧게 느껴졌을 일 년이 지나갔습니다. 이후, 소리 없는 전쟁터였던 원서 접수까지. 여러분의 자서전에 한 페이지로는 담아낼 수 없는 고된 길이었을겁니다. 그 페이지의 끝에는 어떤 마침표를 찍어계실지 모르지만, 여러분의 자서전의 마지막에는 영원히 행복했던 추억으로 남을 쉼표가 남기를 바랍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늘은 24학번 분들을 위한 정보글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작년에도 새내기들을 위한 정보글을 올렸었는데요.(https://orbi.kr/00061609576)
올해는 한 학년을 더 보낸 입장에서 다시 적어보고자 합니다. 제가 나중에 졸업할 때도 오르비에서 칼럼을 쓰고 있다면, 그때도 적어보면 좋겠네요. 꽤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합니다. 사담은 여기까지하고, 바로 내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1. 1교시 수업은 여전히 피하기
이거는 1년이 지나도 안바뀌는거 같습니다. ㅎㅎ 대부분의 학교가 1교시는 9시부터 시작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기숙이나 자취이신 분들은 조금 여유로울지 모르지만, 통학을 하시는 분들에게는..꽤 지옥일 겁니다. 일단, 여러분들은 고3 때의 여러분이 아닙니다. “난 고3 때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공부했어! 9시 수업? 고등학교 때보다 너무 느린데?” 이런 생각은..장담컨대 3주, 아니 2주만 지나도 무너집니다. 여러분들의 선배도 다 그런 생각을 했었답니다. 특히, 출근길 지하철을 다들 타보셨나요..? 뭐,, 한번쯤은 경험해보시는것도..
2. 수업 평점은 4점대 이상 위주로
대학을 가시면 보통 에브리타임이라는 커뮤니티를 까실텐데요. 에브리타임에는 각 수업마다 학생들이 평점을 매길 수 있답니다. 별 1개부터 5개까지 줄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대부분 3.5만 넘어가면 앵간한거 아냐? 라고 하실 수 있지만, 4점대 이상부터 신청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리를 해드리자면 5.0>>무조건 들으세요. 4점대>>꿀수업입니다, 들었을 때 후회할 가능성 적고요. 몸과 마음이 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점대 중후반>>생각보다 괜찮은 수업 많습니다. 하지만 몸이나 마음 둘 중 하나는 불편한 경우가 많죠. 3점대 초반>>둘 다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본인이랑 맞는 수업을 고르면 학점따기 의외로 쉬울 수 있어요. 2점대 이하>>도망치세요!
3. 1학기 초반 OT, 새터 등등은 가능하면 나가기
여러분들이 이제 입학을 하게 되신다면, 주로 OT나 새터 등등에 참석하실텐데요. 오르비에서 종종 “아, 저는 술을 못마셔서요..”,“나가서 사람들이랑 못 어울릴거 같아요ㅠㅠ” 등등의 이유로 나가는걸 꺼려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하지만, 1학년 1학기 초반 OT나 새터는 여러분들이 별 노력 없이 과동기들이랑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쉬운 기회입니다. 술은 요즘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고요, 지금만큼 내향형인 분들이 다가가기 좋은 기회가 없습니다. 그냥 가셔서 큰 사고만 안치시면 됩니다(커뮤식 발언이라거나..술에 취해 이성을 잃는다거나..)
4. 복전/전과는 꽤 어렵다.
사실 제가 오르비에서 몇 번 이야기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복전 혹은 전과는 꽤 어렵습니다. 복전/전과를 신청하는 경우는 사실 학교마다, 그리고 과마다 난이도가 다르기에 함부로 이야기할 순 없습니다..만, 실제로 복전/전과를 하시는 경우엔 남들보다 몇배로 힘들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과생활이라거나, 학점챙기기라거나 모든 부분에서요. 저희 과 선배가 했던 복전에 관한 말이 하나 떠오르네요.
“남들보다 학위를 두배로 받으려면, 당연히 남들보다 세,네배로 힘들어야 하는거 아니냐.”
하지만 복전/전과를 말리진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성인이고, 여러분들의 결정은 온전히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하고 싶으면 하세요! 아무도 못 할만큼의 난이도는 아닙니다. 그냥 그래도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하고 신청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5. 그래도 장래는 생각해보기
요즘은 생각보다 이른 학년부터 미래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그 과를 원해서 들어온 학생들의 경우, 방학마다 각종 대회나 공모전, 혹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흔히 말해, 포트폴리오를 쌓는 작업인 것이죠. 저는 본인 꿈을 위해 이른 학년부터 천천히 쌓아가는 애들을 보며 진짜 멋있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간적으로 호감인 느낌이에요.
6. 이공계면 코딩은 배워가보는것도
이거는 5번이랑 이어지는데, 이공계열이면 생각보다 컴퓨터 언어를 다룰 수 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더라도요. 코딩은 한번쯤 배워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수능국어해리케인’님이 올리신 https://orbi.kr/00066348352 글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질문은 예의바르게
얼마전, 오르비를 보면서 ‘아, 아직 고등학생이구나.’를 느낀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사실 이거는 당연합니다. 수험생 커뮤니티니까요. 어차피 대학에 가면서 알바도 해보고, 학교생활도 해보시면서 알아서 느끼시겠지만, 그래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첫인상이 안좋으면 안되잖아요? 꼰대발언 조금만 하겠습니다. ㅎㅎ
우선, 질문은 항상 뭐 알려주세요. 이런 식으로 맡기는 식으로 하는것보단,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조심스럽게 여쭤보시는 것이 조금 더 좋습니다. 물론, 너무 조심스럽게 “저..어...그..선배.. 혹시 이거..” 이런것보다는 “제가 오기전에 이런이런거를 들었는데 선배가 생각하시기엔 혹시..” 이렇게만 말해도 “선배 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보다는 조금 더 좋은 느낌이겠죠? 물론 친해지면 상관없습니다. 그때는 눈치 조금 보면서 마음대로 말하셔요. 그리고 감사인사는 당연한겁니다.
8. 찾아보는 습관 들이기
요즘 말..은 아니지만, 혹시 ‘핑프’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간단한 것조차 본인이 찾기보다는 다 물어보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사실 이제 성인이 되셨으면, 기본적인 것들은 혼자 스스로 알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사실 오르비에서 “점공계산기 어떻게 돌리나요. 대신 돌려주실 수 있나요?ㅠㅠ”, “oo과 지원조건이 혹시 어떻게 되나요?” 등등의 질문이 꽤 많이 올라왔는데요. 사실 이 정도는 직접 하실 수 있는 정도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성인이 되고나서도 주변 분들한테 계속 물어본다면, 사실 대답을 해주는 분들이 점점 줄어드실 겁니다.
8.1 그럼 어떻게 정보 찾나요?(전년도 글 복사)
1) 학기 초에는 에타 많이 이용하기. 이후에는 선배들에게 질문!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학기초에는 선배들이 신나서 이것저것 막 다 알려주려고 합니다. 아직 학교를 안갔으니, 에타에서 선배들을 만나겠죠? 각 학교마다 학교 홈페이지 보는 법이나 수강신청 하는 방법, 수강신청시 주의할 점, 학교 건물 위치, 학교 주변 맛집 등등 여러 정보글을 올리는 선배분들이 존재합니다. 그 글들은 무조건 인기게시판에 올라가니까요! 인기게시판에 가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2) 학교 홈페이지 자주 이용하기
학교 홈페이지에는 생각보다 친절하게 정보들이 나와있습니다. 수강신청하는 방법부터 장학금 제도, 그리고 여러 학사일정들이 다 나와있죠. 특히 교차지원하시는 분들은 이제 다니실 학교의 전과제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마다 요람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아까 4번에서 나온 질문들은 요람 혹은 각 학과 홈페이지를 들어가시면 다 나와있습니다. ‘저희 학과는 1학년때 무엇을 배우고요! 이런 커리큘럼을 따르도록 되어있고요! 전공은 몇학점 이상을 들어야 하고요! 이 과목은 꼭 필수고요! 복수전공을 하게 되면 이 학점 이상은 들어야 하고요!’ 등등 궁금하신 내용은 진짜 다 나와있으니까요 한번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졸업학점과 관련된 내용들도 많으니까요!
9. 글을 마치며
사실 더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제가 그래도 대학을 다니면서 느꼈던 점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해드리고 싶었는데요. 글이 길어지면 조금 꼰대같기도 하고, 슬슬 지루해지기도 해서 이야기를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사실, 나머지 이야기들은 대학교를 다니시다보면 저절로 느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지난 수험 생활동안 정말 치열하게 살아오신 분들이라, 또 그 생활에서 본인의 믿음을 져버리지 않았던 그대들이라. 앞으로의 대학생활에서도 충분히 이쁜 꽃을 피우리라 믿습니다. 정말 지난 시간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 걸어갈 길에 축복만이 가득하길 빕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저의 6개월 커리큘럼(+영혼)을 갈아넣은 특강,...
-
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독서 / 문학이 작년보다 4문제 늘어나면서 .. 작년하고...
-
저는 사실 현 수능에서 제일 중요한 능력을 '독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1. 쪽지에 오류가 있습니다. 지난 칼럼을...
-
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제가 늘 하는 말인데, 공부를 잘하려면 공부를 ‘잘’ 해야...
-
저는 사실 현 수능에서 제일 중요한 능력을 '독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
3시간에 끝내는 9평대비 특강 (+Live100) 29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저는 수학강사입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몇 번의...
-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올한해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어느덧 수능까지 2달...
-
9평 3일 전, 100분의 마법 (주제 제안 해주세요!) 14
안녕하세요 피램 김민재입니다. 오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후 야채처럼...
-
1. LIVE 100 리바이벌 계속 들어오는 LIVE 100 리바이벌 요청! 그래서...
-
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오늘 드릴 말씀은 두 가지로, LIVE100 리바이벌 /...
-
EVENT1 쇄도하는 재개설 요청으로 인해 기간한정으로 Live100 리바이벌을...
-
0 6평을 잘 분석했다면, 아래 두 가지 의문점에 대해 사후적으로라도 답할 수...
-
안녕하세요, 여러분. Live100입니다! 벌써 입추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
안녕하세요, YOON대표 입니다. 1. 기간한정 Live100 시즌1, 다시보기...
-
[특강안내] 100분에 접선끝내기 / 1000번째 학생 큰선물드림 4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운데 공부 잘들 하고 계신가요....
-
[LIVE100]통계/분석을 통한 수능 국어 시간 줄이기 11
수업 홍보글입니다. 이전에 홍보한 링크가 있으니, 수업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
여보세요. 누구세요?? 수학 추가 네?? 이승효T 추가!! 네 아..알겠습니다....
-
. 이번에 과학/기술 정보량 줄이기를 테마로 돌아왔습니다. 과학/기술 지문을...
-
[Live100] 삼각 함수 도형 킬러(ver.2) 12
3평 → 4평 → 6평 → 7평 올해 공식 모의고사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수학1...
-
[LIVE 100] 국어 모의고사 시간 단축 및 최적화 접근법 34
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지난번에 투표했던 주제 중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주제인...
-
라백이가 사람을 찾습니다! Live100 강의를 듣고 새로 태어나신 분!!! 환생...
-
이지요. 라고 하기엔 턱이 네모가 된지 오래.. Live100 강의 안내 (아래...
-
[Live100] 100분의 수능 직결 국어 수업. 15
안녕하세요. 희파입니다. LIVE100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
안녕하세요, Live 100입니다. 어느새 여름 방학이 되었네요... 여름 더위와...
-
[Live100] 독서 인문/사회 고난도 특강 안내 11
안녕하세요. 박영호(심프)입니다. 이번에는 독서 인문/사회 고난도 특강을 주제로...
-
우선 선물 드림 게시글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선물 드림]...
-
[Live100]주제투표-독서 고난도(인문&사회)/현대시 압축정리 6
안녕하세요. 박영호(심프)입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이번 Live100 여름방학...
-
끝 (유전) 18
[교재 서문] [선물 드림] [비대면 소통] 비대면 자료 편집 & 업로드...
-
안녕하세요, Live100입니다. Live100이 벌써 방학특강을 준비하는 여름이...
-
선물 드림 848
국어, 수학은 다상다독 과탐은 빠르게, 잘 끝내시는 게 맞습니다. [선물 드림...
-
안녕하세요. 박영호(심프) 입니다. 이번주 토요일(6/26) 오후 3시에 6평...
-
[Live100] 수학2 미분가능성 100분에 끝내기 6월25일(금) 저녁...
-
6평 경향성이 달라졌으니 사설을 보겠다고요? 잠깐 어떤 공부를 할지 정확하게...
-
ㅇㅈ 18
* 본문 내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관련 내용으로 이동됩니다. 과학탐구 과목...
-
6평은 이렇게 말했다 25
안녕하세요. 박영호(심프)입니다. 저번에 6평 현대시 관련 칼럼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
안녕하세요, YOON대표 입니다 벌써 수능 D-155가 되었네요 다들 더위 먹지...
-
고지자기 & 엘니뇨가 안되는데 어떻게 하죠..... 9
고지자기 & 엘니뇨 100분 특강
-
과탐 뿌셔뿌셔!!! 23
Live100은 학생이 직접 제안한 주제로, 학생들이 체감하는 약점을 보완할 수...
-
6월에도 시원하게 가려운 부분 긁어드립니다!!*수강료 20,000원* *6월 20일...
-
오리비의 연애편지 13
보내주신 응원에 오리비가 편지를 썼어요. 이해황T #12 국어 : 그래프 개념어...
-
2018학년도 수능 국어 7번에 이스털린의 역설이 언급된 적 있습니다. 흔히 돈으로...
-
재생버튼 클릭! 음악을 들으면서 읽어주세요~ 1, 2 Come On, R U...
-
안녕하세요. 꿈과 희망의 상승효과 수학강사 이승효입니다. 6평까지 이제 일주일도...
-
안녕하세요, "감동의 도가니탕" 감동 맛집, 강의 맛집 Live100 입니다. 응원...
-
안녕하세요, 오르비 YOON 대표 입니다 Live100 시즌0의 뜨거운 성원에...
-
라백이 투표결과! 16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진행한 캐릭터투표&삼행시이벤트 결과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노준T입니다! 여러분의 [Live 100] 고민수렴 결과 "등급 UP의...
-
이전글에 올렸던 문제의 심플한 풀이.먼저 사고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호...
-
이과는 틀리기 쉬운 문과 문제 [그래프 개념어16+α] 43
2007학년도 6월 모의평가 사회탐구(경제) ㄱ에 대해 이과생은 O라고 답하기...
걏우
입학할학교 에타에 미리 들어가는게 좋은가요?
전 미리들어가는거 나쁘지 않다구 생각해여
멋진 선배입니다.
선생님! 오늘은 잘 보내셧나요
헉! 그럭저럭 무난하게 보낸 것 같아요!
엘큼이님은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후 오늘도 엄청난 썰을 들고왓답니다
승룡887을 학생회장으로!
어느 대학 재학 중이신가요
대학은 제가 오르비에서는 따로 이야기를 드리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냥 대충 인서울 대학교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 제 글이 링크 되어있는 걸 우연히 발견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엇 아닙니다! ㅎㅎ 사실 코딩 조금 막막햇는데.. 케인님 글 덕분에 하나둘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ㅋㅎㅋㅎ 제가 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