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삿갓 [500009] · MS 2014 · 쪽지

2015-10-17 20:36:43
조회수 12,089

[김삿갓]문과 올해 수능 난이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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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0%
주관적인 저의 견해입니다
.

 


2016학년도 수능이 26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오르비를 하시는 분들은 설레는 마음 또는 떨리는 마음을 안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두근대는 마음을 진정시킬 겸, 2016학년도 수능 난이도를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필자가 문과인 관계로 문과 시험 난이도만을 예측했습니다.)


 

국어B: 15수능 1 91/6 1 100/ 9 1 97


작년 국어B형은 컷만 봐도 아시겠지만, 상당히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이에 평가원은 16수능에서는 난이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6월 평가원에서 살짝
간을 본거죠. 적당히 쉽게 냈더니 1컷이 100으로 형성되었습니다. 그래서
9
월에는 6월보다 난이도를 살짝 높이는 실험을 합니다. 그러나
사실 14 6월의 단안단서, 9월의 각운동량, 수능의 전향력 지문만큼의 임팩트가 있는 문제를 출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1컷은 97로 형성되며 정부의 쉬운 수능기조에도 걸맞으면서 어느 정도의 변별도 되는 균형잡힌컷이 형성되었고, 평가원은 감을 잡았을 것입니다.

아마 평가원은 9월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하여 수능 때에도 1컷을 96~97 선에서 가져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수학A: 15수능 1 96/6 1 96/9 1 96


자칫 보면 ! 1컷이 96으로 균등하군! 이번 수능도 1컷은 96이겠어~’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음의 두가지 이유를 들어
수능에서는 수학A형의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①14수능 영어15수능
국어
16수능 ????

현 교육과정의 마지막 수학 시험


 

14수능에서는 영어가 1 93을 자랑하며 미친 난이도를 보여줬습니다. 그 이후 많은 비판을 get한 정부는 수능 영어를 쉽게 만들더니, 몇 년 후에는 절대평가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15수능에서는 9월 컷이 100으로
쉬운 국어일거라고 예상한 사람들의 추측을 멋지게 깨부수고 1 91
달성합니다.

그렇다면, 올해 수능에서의 킬러과목은 무엇이 될까요? 작년에 너무 쉬웠으니
영어? 불가능합니다. 영어를 쉽게 출제하겠다고 누누이 공표해
왔고, 몇 년 뒤에는 절대평가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작년과 같이 국어? 그러기엔 작년의 임팩트가 너무 강했습니다. 여기서
또 어렵게 내면 분명히 국어가 어렵다며 비판을 받을 것입니다.

올해의 차례는 수학이라고
저는 추측합니다. 영어-국어-수학의 순으로 밸런스가 적절하기도 하고, 언급했듯이 현 교육과정의
마지막 수학시험이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전통적으로 교육과정의 마지막 해 수학시험은 어렵습니다. 왜냐구요? 어차피 교육과정 바뀌는 거, 어렵다고 욕먹어봤자 끝이거든요.

그렇지만, 2130에 미친 문제들이 등장해 컷이 88정도로 형성되는 괴랄한
시험이 나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평가원은 작년 수능에서는 모두 빠졌던 문제인
행렬의 합답형, 수학적 귀납법, 무한등비급수의 도형 문제를 이번에는 모두 등장시키며 난이도를 조절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평가원에서는 이미 6월과 9월에서 각각 행렬의 합답형, 무한등비급수의 도형문제를
제외시키며
컷이 96으로 형성되는 테스트를 시행했습니다. 여기서
중상위권을 변별하는 능력을 가진 저 문제들이 들어간다면, 컷은 아주 간단하게 92로 내려앉을 것입니다.

아마 평가원은 2130문제의 난이도를 살짝 올리고, 행렬의 합답형, 수학적 귀납법, 무한등비급수의 도형 문제를 모두 출제하여 1컷을 92로 잡으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영어: 15수능 1 98/6 1 100/9 1 100


영어의 난이도는 거의
이견이 없습니다. 재작년 영어B형의 괴랄한 난이도로 인해
정부는 쉬운 영어시험 기조를 내세웠고, 이에 맞춰 작년 6월부터
현재까지 항상 1컷은 98~100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영어의 절대평가도 예정되어 있구요. 올해 수능에서도
영어는 1컷이 98~100을 벗어나지 않을거라 봅니다.


 

사회탐구: 만점시
백분위 100과목-15수능 1/6 1/
9 6


수능이 쉬워지자, 평가원은 학생들 변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에 평가원은 탐구의 난이도 조절 카드를 꺼내듭니다.
6
월 평가원에서 국영수와 탐구 모두 쉽게 출제되자, 평가원은 학생 변별을 위해서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에 평가원은 탐구의 난이도 조절을 결심하고, 9월 평가원에서 무려 6개의 과목을 상당한 난이도로 출제합니다. 이렇게 되자 어느
정도 학생들의 변별이 가능해졌고, 평가원은 여기에서 해답을 찾은 듯 싶습니다. 6 9월 모두 탐구가 쉬웠다가 수능에서 갑자기 어려워졌다는 비난도
피하면서, 수능에서 학생들의 변별을 위한 도구를 테스트해 본 것이지요.

아마 수능에서는 많은
사회탐구의 과목들이 9월 평가원처럼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뽑기운에 따라 같은 50점에도 안 좋은 결과를 가져가는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ex. 경제, 한국사, 법과
정치)



 



























































이상으로 2016학년도 수능 난이도를 추측해 보았습니다. 이는 과학적, 논리적 근거가 심히 결여된 글이므로, ‘이럴 수도 있겠구나정도의 기분으로만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추측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이만 글을 끝맺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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