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때문에 군대를 미루고 있다면...
수능 시험 얼마 안 남았는데 갑자기 군대이야기를 해서 쫌 미안하지만 혹여나
수능때문에 군대 연기를 계속하고 있는 학생이 있을까봐 이야기합니다.
저는 지금 26살이고 현재 군인입니다. 잠깐 휴가를 나온 상태인데요.
삼수 사수를 하면서 점점 군대를 연기를 했었고 나중에 수능이 끝난 뒤에도
뭔가 이뤄놓고 군대를 가야된다는 압박감때문에 미루고 또 미뤘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뭐든 자기 계획대로 인생이 흘러가진 않더군요.
그러다가 올해 군입대를 결정하면서 많이 늦게가게 되었는데..
군대는 무조건 빨리 가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어떻게든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 일단 와보면 압니다.
군대에 와보니 동기들은 새파랗게 어리고 장교들 조차 저보다 어리네요.
주변에서 나이가지고 비아냥 거리기도 하구요.
이런 이야기가 진부하고 짜증나게 들릴수도 있겠지만
20대 초반이라면 올해 수능 치루고 최대한 빨리가세요.
갔다오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도 늦지않습니다.
군대를 미루면 미룰수록 근심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나중엔 군문제를 해결하는데에만 에너지를 써버립니다.
꼭 현역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산업체랄지 공익이랄지 좋으니
일단 군문제부터 수능끝나면 꼭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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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해결했습니다
내신이 안좋다면 더더욱 빨리가는게 좋을듯 비교내신받아서 보정가능하니
해결하고 다시하는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