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이영준T] 수능 국어 공부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9월부터 여러분에게 자료를 아낌없이 주었던 오르비 인강 국어 이영준입니다.(참고로 저는 이원준 강사가 아닙니다.;;)
올해도 평가원은 우리의 뒤통수를 어김없이 쳤습니다. 근데 그게 평가원 잘못일까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국어 시험이 과연 어떤 시험인가? 근본을 생각해 보고,
국어 공부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그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대학에서 공부할 능력을 갖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인데, 국어는 한글로 된 문자를 얼마나 정확하고 빨리 독해하는가를 묻는 시험입니다. 근데 내신 시험과는 달리 텍스트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매번 새로운 지문과 그에 따른 새로운 문제가 나옵니다.
결국, 수능은 낯선 정보를 독해하는 시험인 것입니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머리 좋은 사람이 시험을 잘 보는 것입니다.
매번 달라지는 낯선 정보를 해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지문도 길고, 거기에 딸린 문제들도 많죠. 그러니 시험 운용도 많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성적이 다른 과목보다 많이 진동을 합니다.
올바른 국어 공부는 두 가지 방향을 해야 합니다.
1. IQ를 끌어 올리는 공부가 되어야 합니다.
방학이 다가오거나 재수를 결정하면 의욕적으로 공부를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의 양에 중심을 둡니다. 게다가 많은 양을 해 나갈 때 쾌감이 더해지면 속도감 있는 공부를 지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해서는 IQ가 오르기 힘이 듭니다. 단지 기계적 반복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책을 읽었을 때 글의 내용이 머리에 남듯이 내가 공부한 지문이 머리에 남아야 합니다.
즉, 내가 읽은 지문 내용을 이해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머리에 남겨야 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IQ가 좋아집니다. 처음에 국어 독해 능력이 뛰어난 친구는 빠르게 많은 양을 공부할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한 친구는 1지문에 1시간 이상을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처음에는 속도를 버리고 지문 이해와 문제 풀이 정확성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런 식으로 공부하면서 양을 늘리게 되면 지문 공부 시간도 줄어들고 양도 같이 늘어나게 됩니다.
2. 시험 운용 공부
2~3지문씩 풀면서 정확성이 어느 정도 좋아지면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서 시험 운용 공부를 해야 합니다. 국어는 지문이 길고, 문제 수가 많기 때문에 시험 운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시험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1) 현재 자기 실력을 판단합니다.
- 지문을 다 풀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지문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괜히 욕심을 부려 다 풀겠다고 하면 시험 전체를 망칠 수 있습니다. 전략적인 지문 선택에서 시간이 남으면 넘긴 지문을 그때 도전하면 됩니다.
(2) 빨리 읽고, 빨리 풀려고 하다가 시간이 더 들어갑니다.
- 모의고사 볼 때면 평소에 지문 읽는 속도보다 빨리 읽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독해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대충 풀게 되거나, 지문을 몇 번 다시 읽어 오히려 시간에 손해를 봅니다. 평소에 자기 지문 독해하는 속도로 글을 읽어야 합니다.
(3) 모르면 과감히 넘기는 공부도 해야 합니다.
- 한번 잘못된 사고는 그 순간 바로 잡기가 힙이 듭니다. 넘기고 다른 문제를 풀고 나서 다시 보면 정답이 보일 것입니다. 그때도 안 보이면 찍을 수밖에;;
(4) 자신에게 맞는 문제 풀이 순서를 결정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화작문 -> 독서 -> 문학 or 4등급 이하 : 화작문 -> 문학 -> 독서
등..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보세요..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화작문 25분 잡아 놓고 풀다가 25분이 넘어가면 바로 독서로 독서도 25분 잡아 놓고 풀다가 넘어가면 바로 문학으로... 이런 운영을 하는 학생을 실제로 봤는데, 진동이 별로 없고,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더라구요.
결국, 시험 운용은 현재 자신의 갖고 있는 능력을 100% 발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능력 즉 IQ를 길러서 그 능력을 100% 발휘하도록 시험 운용을 하는 것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생의 자율에 맡겨서 원하는 과목 선택하게끔 하기 그리고 어려운 과목은 표준점수로...
-
고이다 못 해 썩었단 평가가 자자했는데 이젠 뭐라 표현해야할지 감히 떠오르지도 않음.
-
배는 안고픈데 0
배채울까 ㄷㄷ
-
만약 삼반수를 한다면 미적 탐구 탐구 백분위 100 100 100 가져가고 싶은데...
-
애옹 5
우애엉
-
사실 작년에도 물리화학 1점 낮은거 빼고 다 메가컷대로 컷 형성됐음 특히 물1은...
-
저번에 사기치려한새끼 똑같은닉네임으로 또 쳐오는건 진짜 병신인가
-
2026 수능 디데이 - 350.
-
흠뇨이 2
흠뇨이
-
언매 85 0
언매 -5 공통 -10 2 가능? 제발씨발
-
99일까요?
-
진짜 어지럽네 사탐… 해야겠지?
-
그래도 ㅈㄴ쫄리게하네.
-
냐옹 냥냥 1
냥냥
-
국영수가 2등급 이하 뜨는데 안좋은 선택인듯
-
질문받아요 9
슬슬 수시 면접, 정시 원서 시즌이네요 저는 서울대 공대/자연대에서 썩고 있는...
-
3이면 기분좋을듯 근데 다른 입시 사이트들 전부다 4인거 보면 가망없는듯
-
https://orbi.kr/profile/1352877 이쯤되면 관리인력중에 이분...
-
얼마일거 같나용
-
45겠죠?
-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살기도 싫고
-
솔직히 난 운영상 24수능 25수능 비슷했음
-
23, 25, 27정도 건들여 볼 수 있겠는데 25번은 공통내용만 가지고 풀 수...
-
쇼파에서잠 2
피곤했나 부다 지금 일어남
-
바로 등급컷 정상화 OUT 과탐러 척결 다섯 글자에 환호성
-
[고려대 25학번 오픈채팅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1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커뮤에서 저주하는 사람들은 잃을게 없는 사람들이더라...잃을게 있는사람들은 저주하면...
-
칼기상 4
자체휴강 해버렸군
-
88-92점까지는 뉴런만 듣고도 충분히 가능한데 다른 엔제나 모의고사 엄청 풀고...
-
25가 선녀같겠네요...
-
쿠팡 팁 2
아무생각 없이 집에 하루종일 누워있다가 2주만에 쿠팡 연락와서 내일 처음 갈것같은데...
-
쇼츠와 릴스에 빠져 일어나지 못하니 나를 구할 이 누가 있으리
-
48이면 48 43 39 백분위는 96 89 77 내 예상 46 (47-46증발)...
-
3이라는 가능세계는 없는거죠?
-
이투스 2타였을때 언급량보다 대성에서 3~4타일때 언급량이 더 높았고 결국 대성...
-
과탐 컷 뭐냐 1
와...캬
-
역시 만악의 근원 대 대 대
-
화1은 아예 멸망시켜서 표본 초기화시키려고 하는듯 10
님 ㄹㅇ 타노스인가...
-
반박안받아요
-
가끔 번외편 덕질하는 거 재밌음
-
들어왔다가 글들 보고 평가원 컷 조기발표한 줄
-
ㅈㄱㄴ
-
다들 당장 튀어라
-
얘라도 붙었으면 좋겠네 죽기 전 인생커리어로 서울대 친구라도 둬보자
-
현우진이 2타로 내려가면 한석원이 2타로 내려간거보다 5
몇배는 더 이슈가 될거같음 '1타 강사'의 상징 중 하나였던 현우진이 2타가 된다는...
-
욕 먹으니까 어버버 차단! ㅋㅋ
-
2타되신줄...
-
현우진선생님 커리 타시는분은 다른선생님 듣는건 힘들겠네요
-
ㅅㅂㅋㅋㅋㅋㅋㅋㅋ
-
이번에 제가 틀린 문제 분포인데 쉬운 문제 틀린 것도 아쉽고, 기본 실력도 아쉬워서...
ㅇㅈ
IQ를 기르는 쪽으로 공부를 하라고 하셨는데 글에서 작성하신 것 처럼 내가 읽은 지문을 이해를 바탕으로 어느정도 머리에 남기는 훈련을 하면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네 맞습니다~~ 공부한 지문을 순간이라도~ 그리고 논리적으로 문제 풀이까지 할 수 있으면 최고죠~~ 논리적 문제 풀이란 정답인 이유를 확실하게!!아는 것이죠
이런 훈련과 더불어 추론&응용 문제에서 제가 전개한 사고과정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추론에 필요한 재료를 지문에서 언급하면서 제가 전개한 논리의 과정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추론과 응용 문제는 수능에서 결국 내용일치 문제죠~~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고마워요^^
굿굿ㅋ 수능의 본질을 꽤뚫은 글이라 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