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갑니다
아득한 실모 점수를 두고 나는 떠납니다
오리비와 아잠만과 페페를 배반하고
비둘기와 오댕이와 통통이들을 두고 나는 갑니다
수학에서는 정수조건 하나에도 놀라나고
사문에서는 지나가는 문제마다 저느라
나는 나의 점수가 실시간으로 나락감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참으로 이기지 못할 슬픔과 졸려움에 쫓겨
나는 나의 책상에 널린 시험지들 ─ 오답을 다 끝내지 못하고
자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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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코주고가
덕코의신님
탈르비만 안하면 됐다.
9모 패러디ㅋㅋ
이런짤은 어디서 가져오는지 공유좀..
핀터레스트에서 페페짤을 줍다 보면
알고리즘이 입에 떠먹여줍니다
핀터레스트 추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