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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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좀 많이 어려운 거 아님? 27번에서 5분 이상 쓴 거 같고 왜 30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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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좀 많이 어려운 거 아님? 27번에서 5분 이상 쓴 거 같고 왜 30번엔...
4수 홍대 컴공이면 과 애들이랑 3살은 차이났을텐데 과 애들이랑 친해지는데 부담 안 갔었나요?
과 사람들이랑 그렇게 거리를 좁힌 편은 아니었습니다. 워낙 대형과라서, 그리고 입학할 당시가 코로나였어서요. 다만, 동아리를 들어갔고 그 안에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나이야, 따지고 보면 저도 많은 편은 아닌데요 뭐..
꿈이 없어서 일단 공대 가려하는데 암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망 좋다고 컴공 가면 클나나요?
네 큰일납니다. 전망 좋다고 가는 것보다는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에 더 집중해보셔야 됩니다. 독서를 좋아하고, 사색을 즐겨하면서, 수학을 좋아하는 성향이 짙다면 여기와 잘 맞습니다.
독서랑 수학 좋아하는데 컴퓨터를 하나도 몰라서 가도 되나 싶어요..
대부분이 다 모르고 들어옵니다. 문제는, 모르는 상태를 즐겨하냐, 좌절하냐의 문제죠.
IT 업계는 냉정하게 말해서 버티는 사람이 판돈을 다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독서와 수학의 공통점은, 인내심과 사고력이 강해야 한다는 점이고, 이 두가지가 결여된다면 개발자로서는… 결격 사유입니다.
과는 반도체쪽인데 프로그램 언어 익히는거 도움되나요? 학교에서 배우는 정도만 하면 되는건가요 아님 뭘 따는게 좋은가요
반도체 관련해선 저랑 같으면서도 다른 분야인지라 제가 잘 모릅니다. 다만, 하드웨어 제어 관련해서 어셈블리나, Low level Language(대표적으로 C)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안다면 막강한 경쟁력이 있어 보이는 건 맞습니다.
기업 취직이 목표시라면, 거기 요구사항에 따라 움직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가 없기도 하고 수학 자체를 자신없어함
수학을 특수하게 많이 다루지 않는 공대도 있고.. 매우 많이 접목하는 곳도 있고요. 단순히 수학 하나 가지고는 판별할 수가 없음
수학은 싫은데 전공이 재미있는 사람도 많이 있고..
ㅇㅎ 글킨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마지막 키스의 시기
때는 대치동으로 돌아가는군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다원학원이 아직도 그 자리에 있나요? 그 위로 쭉 오르다보면 여러 하숙집도 있고, 약간의 아파트들도 있었더랬지.
스타트업 하시는분들 많나요
매우 많지요.. 다만 요새는 크게 줄어들었을 겁니다.
돈이 없어서요.
앗.. 감사합니다
백준 골드 탈출법
나도 골드라서 뭐 이건 방법이 없네
그냥 백트래킹 DP… 자료구조… 수학… 문자열 알고리즘.. 파다보면 봄은 오지 않을까요?
문과가 취업 때문에 컴공 가는거 어떤가요..?
코딩 프로그래밍 아예 해본적 없긴 한데
지금 취업은 매우 힘들어졌죠. IT 업계 취업시장 상황이 급속도로 안 좋아진 건 여기저기 소문이 다 났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생택쥐페리가 제게 그러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요. 직업은 두말 할 것도 없고, 삶의 방향성을 정할 때 ‘영혼‘ 이나 ‘순수‘와 같은 것을 더 집중적으로 바라보세요.
그럼 운명같은 선택을 하실 겁니다. 돈 보고 가는 건, 아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보고 있는 겁니다.
보통 수능수학 잘하면 공대수학도 잘해요?
제가 수능 수학 시절엔 오르비에서 그토록 욕을 먹고 있던 나형이었습니다만, 대학에 와선 수학관련 시험에서 A놓쳐본 적이 없습니다. 평균보다 30-40점은 늘 앞서 있었죠. 뭐… 수치해석, 선형대수학, 일/다변수 미적분학, 등등..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학기중을 돌아보면 늘 새벽에는 아이패드를 켜고 수학 문제와 씨름하고 코딩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