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의 실전모의고사 활용법
이번 칼럼을 통해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나만의 약점으 보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칼럼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
- 쏟아지는 실모 속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 잃어버린 점수 10점 그 이상을 되찾을 수 있다.
실전 모의고사 푸는 법
1) 최대한 실전과 같이!
인간의 뇌는 나의 내적인 환경과 외적인 환경을 함께 기억합니다! 우리가 첫사랑과 이별했을 때의 감정과 함께 헤어졌던 장소가 떠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 뇌는 내가 외우거나 습득하려는 대상과 그때의 주변 환경이 같이 혼재된 정보를 저장합니다!!
따라서 수능을 볼 공간과 비슷한 공간에서 공부한다면 그게 강하게 맥락기억으로 형성돼 실제 수능장에서 해당 맥락기억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모를 풀 때 무조건!!! 실제 수능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풀어야합니다!!!!!
2) 넘기는 연습
시험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한 문제를 오래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대개 이런 경우 결국 그 문제를 못 풀기까지 합니다. 당연히 시험 전체를 망치는 결과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모의고사 때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오래 붙잡고 있지 말고 과감히!!!! 넘기고 다시 돌아와서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합니다!!!! 처음 봤을 떄는 못 푼 문제를 다시 돌와았을 때는 원활히 푸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은 다 알죠
그럼 넘기는 연습을 어떻게 해야 되냐?
1. 고난도 문항이 아닌 문제를 풀 때 10분이 넘어가면 바로 넘긴다.
2. 넘길 때 '돌아와서 풀면 바로 풀어'라는 말을 되새김하면서 강력하게 믿고 넘어간다.
3. 넘어갈 때 '나만 어려운거 아니야, 지금 모두가 어려워'라는 생각을 계속 리마인딩한다.
4. 나머지 문제를 다 풀고 와서 못 푼 문제들을 푼다.
이 과정이 훈련이 되면 시험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최대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맞을 수 있는 문제를 읽어보지도 못하고 틀리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게 막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전 모의고사 피드백하는 방법
이번 칼럼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1) 모의고사 채점 후
단순히 맞고 틀린 문제들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틀린 문제, 풀었지만 틀린 문제(풀 수 있을 것 같은데 결국 못 푼 문제), 풀었지만 오래 걸린 문제, 실수로 틀린 문제, 맞았지만 풀이에 확신이 없는 문제로 구분합니다!
2) 피드백
1. 몰라서 틀린 문제
바로 해설이나 인강을 보고 해당 문제를 풀기 위한 개념들을 문제 옆에 정리해둡니다. 그리고 향후 일주일동안 매일 새로 풀어봅니다
2. 풀었지만 오래 걸린 문제
왜 오래 걸렸는지를 찾아야합니다! 계산이 꼬였거나 헛짓거리를 한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문제를 풀기 위한 개념, 포인트를 늦게 잡은 것일 겁니다. 해당 포인트를 문제 옆에 적어두고 앞으로 4일동안 매일 풀어봅니다.
3. 실수로 틀린 문제
따로 실수 노트를 만들어서 내가 실수했던 포인트들을 간략하게 적어둡니다. 내가 이 메모를 보면 어떤 문제를 어떻게 실수해서 틀렸는지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봅니다! 제가 볼 때 실전 모의고사 풀기 전에 매번 실수노트를 한번 보고 응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이 실수노트는 수능 전에도 보고 들어가면 됩니다
4. 풀었지만 틀린 문제
나의 풀이와 해설 또는 인강의 풀이를 비교해봅니다. 내가 왜 오래 걸렸고 결국 왜 틀렸는지를 확인하고 그 지점을 옆에 기록합니다. 이런 문제 앞으로 5일동안 매일 풀어봅니다
위의 모든 과정을 마치면 모의고사 시험지에 꽤나 많은 메모들이 남아있을 겁니다. 이를 앞으로 한달동안 매주 주말에 한번씩 봅니다. 총 4번을 복습해야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주에 모의고사를 하나씩 풀면 이런 메모가 남겨진 모의고사가 수능 직전에는 꽤 많이 쌓여있을 것입니다. 수능 직전에는 위의 모의고사들을 한번 되돌아보면서 '내가 맞아 이때 이래서 틀렸어 내가 이때 이 개념을 몰랐었다고? 멍청했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복습하시면 됩니다! 만약 수능 직전에 실전 모의고사를 되돌아볼 때 메모가 없거나 메모가 있더라도 기억이 나지 않거나 위의 생각들이 들지 않는다면....ㅠ
모든 모의고사를 이렇게 피드백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A, B, C 3개 모의고사 시리즈를 푼다고 가정한다면 하나의 시리즈만 이렇게 피드백하고 나머지 2개는 시간관리 연습 및 시험 운영 연습 등 단순한 연습용으로 푸셔도 됩니다!
https://zatam.kr/post-detail/1856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 표본이 적은 과목은 아웃라이어들 유입이 만표•백분위에 큰 영향을 끼침....
-
양승진t조교 0
해보신분? 면접할때 테스트본다는게 수학문제푸는 테스트인가요? 면접 보통 뭐...
-
내가 문제인건지 학교가 문제인건지 확인해보고싶음 진지하게 이나이처먹고 친구가 없는...
-
어렵네요
-
임뇨
-
플랫폼 어쩌고 부분 진도 나갈때 진학사갖고 써본적 있었는데 나중에 기억해뒀다가 한번...
-
사유:알바
-
화작,언매 공부량차이면 영어 1등급 더 올릴만 한가요? 4
영어 2>1 공부량이 얼마나 되지..
-
멀리서 봐도 비극
-
난 정법이라고 생각해
-
일단 대학 갈 점수부터 만들고 물어보셈 답없는건 맞는데 잡대가면 더 답없음
-
월세 3
서울에서 월세 60+ 보증금1000 식비 30+ 고정지출 포함하면 월 100이상...
-
젊은 세대의 부담을 줄여주기위해 노인의 의료비 본인부담율을 10% -> 20%로...
-
참을만큼참았다생각함 ㄹㅇ
-
요즘 하루 루틴 7
8시 기상 밥 먹는다 누워서 오르비를 본다 똥글을 쓴다 그럼 어느새 점심 간식을...
-
족보답만외워가야지....
-
귤 4
먹고 싶다 침이 줄줄
-
댓글 많은건 댓글개수순인가? 에리스에 오시에테 쿠다사이요
-
어그로고 간식이나 추천ㄱㄱ
-
거울을 본다.
-
7번은 실력 이슈라고 해도 44, 45번은 진짜 틀리면 안되는걸 틀린 느낌
-
진짜 기하가맞을까
-
지금 알텍 다 끝냈고 뉴런 + 시냅스 사놨는데, 김범준T 스타팅블록은 어떤 강좌...
-
진짜부럽다
-
바보가 된 거 같음 내 뇌가 똥으로 찬 게 분명해
-
자기 객관화를 잘하셔야 합니다 국어 수학 1등급인가? 뽀록성 1등급은 없는가? 국어...
-
담요단특) 11
카공함 그냥 카페모카가 먹고싶었슴
-
한 문제는 나오겠지.. 설마 이게 안 나오겠어??
-
가능성은 낮지만 땅에 뽀뽀라도 하는 심정으로 왓슴니다
-
다음닉 추천받습니다 12
허수6수생 말고 뭐가좋을까요
-
왜클릭?
-
할머니댁 간다 0
어떻게 반겨주실지 기대됨
-
의료대란이다 뭐다 난리치는데 사실 지금 현 정부는 별로 급할게 없긴함 맨날...
-
엄
-
뒤에 풀이 2장 더있음 5시간 30분 가량만에 드디어 풀었다
-
몇년째 나만 제자리인건지
-
근데 의대증원과 의반의 컷 올려놓고 사망의 영향이 어느정도일까요? 2
걍 작년이랑 별 차이 없으려나 흠
-
ㅈㄱㄴ
-
스나 2
6 7등급 지방대 스나 됨? 동아대같은곳 수학은 5임 ㅋㅋㅋ
-
내년 수능 표본 12
진짜 궁금하네요 의반도 엄청 많을텐데..
-
로스쿨 갈곤데 어데가는게 더 좋으려나
-
아 4
그냥공부하지말까
-
하..울적해지네
-
메기/대성에 계신 분들 중에 수학 쌤 추천 받아요…!!! 2에서 1로 가고 싶은...
-
킬러급이었나요?
-
덕코 내놔 2
주세요
-
다군도 생겨갖고.. 변동성이 커진단 의미지 커트라인이 무조건 낮아진단 얘긴 아님다
-
옛날에 오르비에 1
수시/정시 합격 시즌에 다른 대학 오픈 톡방 무작정 들어가서 세상에는 의대/비의대만...
-
돈 굳었다 히히
-
출결 취업 4
제가 정시라 2학기때 거의 학교를 안 나왔는데 나중에 취업할 때 크게 문제가 생길까요?
정성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