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1339659]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11-15 18:01:50
조회수 2,435

돌대가리 n수생이 추천하는 인강(26수능 준비하시는분 참고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showmethescore.orbi.kr/00069965902



54334에서 21222까지 올렸습니다

뭐 좋은 성적은 아니어도 많이 올렸으니까 걍 그렇구나 참고만 해주세요..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분들은 정말 저같은 개빡대가리 돌대가리도 성적 오르게 해주신분들입니다 



인강으로는 국어 정석민 김승리(아수라는 진짜 최고명강) 수학 오르새, 영어 션티, 지구는 다 거기서 거기, 사문 윤성훈


사실 국어는 케바케라 다 다른데 저는 수험생활이 좀 길었어서 국어 유명한쌤 많이 다양하게 들어봤는데 평상시 독해력 목적으로는 정석민쌤이 가장 좋았고 파이널만 승리쌤 아수라 들었는데 진짜 아수라는... 진짜 최고의 명강...

너무 감동스려울정도라 현강생도 아닌데 아수라 종강날 마침두각 같은건물에 다른수업 있어서 수업 끝나고 가서 싸인받아왔어요.. 


수학은 오르새쌤 개념에센스 메가에선 압도적으로 좋았어요

작수 3(턱걸이3 백분위 77..)에서 오르새쌤 개샌스 듣고 정리 쫙하니까 4월 더프부터 1,2 쭉 나왔어요

파이널 강k실모로 대성 김범준쌤 현강 들었는데 개좋아요 난 어렵고 지저분하게 풀었는데 풀이가 진짜 너무 깔끔함 내년부터 대성 인강하신다는데 왜 하필 내년부터ㅠ 올해부터 해주시지ㅠ


영어는 솔직히 공부 다들 잘 안하시잖아요

저도 2라 할말은 없는데 션티쌤 압도적입니다

아 영어 해석이 안되시는거면 김기철쌤 문해원 진짜 개강추

아수라급 레전드 명강

영어 또한 수험생활이 길었던 까닭으로ㅠ 여러분들이 아시는 인강쌤 커리 거의 다 들어봤거든요..ㅎ

진짜 남들 다 쉽다는 영어가 저는 전과목중에 제일 어려웠어요

해석 봐도 뭔말인지 모르겠고 내가 고른 답이 왜 틀린건지도 납득 안가고 제일 엿같았는데 션티쌤듣고 진짜 감격함

abps 체화 어쩌구 수능장에서 못써먹는다 이런 말 있는데 abps는 쌤 생각의 과정을 가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덕분에 타 강사보다 더 이해가 확실해요 쌤도 수업때 apbs 자체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하세요

영어 7월쯤부터 션티 들었는데 진작들을걸 후회 정말 먾이했어요

아 그리고 8월 말부터 현강 갔는데 실물 되게 잘생기심 진짜

수업듣는데 설레서 집중 못함..^^ 그래서 2나온듯^^

아 그리고 현강가면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자료 오지게주고 책 막 뿌려주세요 근데 다 무료임 내가 영어를 자꾸 유기해서 이러다가 개망할거같다 싶으면 걍 현강 가세요 


탐구는 걍 많이 푸세여... 

솔직히 탐구는 공부는 다들 비슷하게 할거고 걍 수능 당일에 누가 더 안지치고 정신줄 잡았냐 싸움입니다

수험생활 체력관리 꾸준히 하시고 제발 지치지말고 시험 끝나간닥ㅎ 흥분하지 말고 끝까지 집중해서 수능보세요..

참고로 전 한국사 시간에 끝나고 뭐할지 상상하다가 순간 너무 흥분해서 화장실에서 쉬싸면서 뺨때리고 정신차리고옴

한국사시간에 너무 힘들면 푹 쉬시고 체력 괜찮으시면 탐구 개념 상기하면서 한국사 시험지 탐구 시험지마냥 넘기시면서 시뮬레이션 계속 돌리세요

실모 많이 푸실테니까 아마 시험지 이 위치에 이런문 제있깄지 이런거 그려지실겁니다 한국사 시험지 넘기시면서 탐구라 생각하시고 시험 시뮬레이션 계속 돌리세요

생각없이 있다가 탐구시험지 훅 들어오면 순간 익숙해지느라 당황스러워요(현역때 그랬음)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이미 삼수기도 하고 올해로 저는 드디어 입시판 뜨네요…

다시 하시는분 지금 당장은 내년 수능까지의 시간이 너무 길고 영겁의 시간처럼 느껴지실지 몰라도 정말 시간 생각보다 빨리가요

그리고 재수 삼수 거치면서 저는 현역시절의 저와 공부하는 방법, 방식,끈기, 문제상황에 대응하고 해결하는 태도 등등 대학뿐만 아니라 제 삶의 방식 자체가 많이 바뀌었어요

긴 시간과 돈이 들었지만 저는 이러한것들 때문에 저는 저의 2년을 결코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젊은 나이에 배우게되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n수를 안했으면 현역시절의 생각없는 상태로 세계를 마주했겠구나 아찔한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의 1년 정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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