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
내가 재수를 함이
그렇게 무시하던 문과 수시보다 대학을 못감이
그를 무시함을 이제야 반성함이
부모님께 1년 더 신세져야 함이
그럼에도 그들을 아직 이해하지 못함이
내 마음과 몸을 1년 더 고생시켜야함이
그렇게 무시했던 형과 같은 신세가 됨이
형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보려 이제야 노력함이
그렇게 자신했던 반례가 되지 못함이
카톡에 올라온 합격증에 눈물을 흘림이
독서실에 가다 친구를 마주침이
살아온 생애 나 자신을 속였음이
돕지못하고 도움받음이
부끄럽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거 2026년으로 미룬다음에 재수하고 대학 들어가서 다시 한 번 더 미룰 수...
-
인즌 17
거지존
-
ㅇㅈ 21
오랜만에 오르비들옴 대학 또 합격하고나니.. 재밌는게 많다 다들 집밖을 나가라
-
혐짤주의))))ㅇㅈ 19
곽튜브땄냐?
-
얼버기 2
악몽 꿔서 우울
-
맞팔하실분 구해요~~ 17
시경외 환영
-
(안한다는 뜻)
-
다들 경계해야 할 부분인듯
-
내가 아는 것만 벌써 8명인데 한 명 또 나왓네 젠장
-
자야지 8
자야지..
-
포만한도 그렇고
-
진짜 인증함 ㅇㅇ 12
현재 내 책상 ㅇㅈ
-
2024 > 2025인데 노베에서 이정도면 많이올린건가요
-
(진짜임)
-
작년 텔그 ㅅㅂ
-
모르는 입장에서 너무 친목질로 느껴지네요
-
오르비 하면서 진짜 오랜만에 내 인생에 도움이 되신분 찾음 8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로 잘하겠습니다 ❤️❤️
-
냥대화생공에 반수해서온05면 거의특정될꺼같은데 만나서아는척하면 밥한번사줌
-
가려면 확통 다 맞아야하죠?
역시 문과라 필력이 좋네
이 댓글에 조차 저 이관데요 라고 쓰려다가 사탐으로 갈아탄 날 보며 정체성을 고민하는게 너무 웃퍼요
시인이신가요?
누구나 시인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