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비문학 읽기 팁 (feat.인지심리학)
인지 심리학에 따르면 우리 기억의 구조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감각 기억 -> 작업 기억 -> 장기 기억
우리가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의 과정을 제시한 기억 구조에 입각해 살펴보면
1. 문장을 보고(감각 기억에 저장)
2. 단어의 의미, 문장 성분 파악을 통해 문장의 의미를 파악해서(작업 기억 담당,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짐)
3. 장기 기억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선지판단) 이를 인출하는 것이에요.
1번과 2번 과정은 비교적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반면,
3번, 장기 기억에 어떤 정보를 저장하는 과정은, 그 방법에 따라 기억을 재인(인출)하는 정도가 상이해요.
우리는 선지 판단을 위해서 글의 내용을 잘 기억하고(=장기 기억에 저장하고) 인출해야겠죠.
그렇다면 효율적인 저장 방법, 즉 기억 재인율이 높은 기억 방법은 무엇일까요?
크레이크와 록하르트(Craik & Lockgart)의 처리수준(Levels of Processing)이론
에 기반해서 살펴보아요.
위 이론의 요지만 간단히 말하면
'깊은 수준의 처리'를 할수록 더 잘 기억함
입니다.
깊은 수준의 처리는 뭘까요?
의미 기반 처리를 깊다고 이야기해요.
(<->단어의 형태 같은 물리적 속성에 관한 처리를 얕다고 해요.)
수능 국어로 예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은 독해 방법이죠.
1. 본인만의 말로 문장, 문단을 정리해보기.
=> 문장이나 문단을 정리하려면 의미 기반 처리가 일어나야겠죠.
2. 글을 읽으며 스스로 묻고 답하기
=> 질문에 답을 하려면 의미 기반 처리가 일어나야겠죠.
3. 위아래 문장과의 관련성 생각해보기
=> 의미 기반 처리가 일어나야 관련성을 파악할 수 있겠죠.
등등.. 다양한 예시가 있겠네요.
참고해서 본인의 독해 방식을 점검해보아요.
보다 많은 인지 심리학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고.
강의를 참 재밌게 잘하시는듯.
http://www.kocw.net/home/search/kemView.do?kemId=326026&ar=relate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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