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여러분은 국어를 어떻게 푸시나요?
저는 예비고3이고 모의고사는 교육청사설 상관없이 항상 1컷+2~3점정도 나옵니다. 여태까지 국어 공부는 따로 해본적도, 평가원문제를 풀어본적도 없어요. 그래서 방학때 강민철t도 들으려고 하고 얼마전부터 대학생멘토링도 시작했는데요.
근데 멘토링 할때 보니까 그형은 시를 풀때 의미를 다 파악하고나서 문제를 푸시더라고요. 예를들어서 2009수능에서 김광규시인 나뭇잎 하나를 읽고 '나뭇잎하나=인간=>유한성, 본질적으로 고독한존재로서의 인간' 이렇게 바로 파악을 하셨어요. 근데 저는 같은시 읽을때 진짜 아무런생각도 안했었습니다.(사실 안한게 아니라 못한겁니다) 그냥 '겨울에 뭔가 깨달았네' 이정도?(그 깨달은게 뭔지도 모름) 근데 그래도 문제는 다 맞췄습니다. 저는 그냥 생각없이 시를 읽은뒤에 선지를 보고 '이렇게 볼수있냐없냐' 이런식으로 OX를 판단하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동안 이런순간이 좀 많았는데 저는 읽고도 아무생각도 안드는 단어나 표현을 선생님과 친구들은 당연한게 어떤의미로 이해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들으면 '아 그렇게 볼수있지' 라고 생각은 들지만 절대 처음부터 그생각은 안납니다. 그래서그런건지 문학에서 틀린문제는 비문학과 달리 잘 납득이 안가는거같기도 합니다. 제방법대로 풀어서 다 맞으면 상관없는데 제가 모든문제를 맞는것도 아니고 저 멘토링해주시는형이 국어 거의만점권일정도로 잘하시는 분이라 제방법이 맞는지 의심도 들고 저도 그렇게 되어야하나 궁금합니다.
그래서 궁금함이 생겼는데 오르비에 국어 잘하시는분들은 다 시를 읽고 자동으로 의미파악이 된 후에 문제를 푸시는건가요? 근데 만약 그러다가 잘못되게 해석해버리면 오히려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강민철t들으면 저도 의미파악하는 능력을 기를수있을까요?
궁금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개씹파오후돼지새끼가될까요?
-
ㅈㄱㄴ
-
2025 강기분은 중고 교재 2026 강기분은 새로 사야해여 10만원 정도 아낄 수...
-
3등급 실력이어도 백분위 93줌
-
오후2 수리논술 제 친구는 컴공 대문항2개에 각각 대문항1개에 소문항 3개씩인데...
-
저 비정상이었음????
-
님들이면 어디감 8
동국 홍익 둘 다 자전이면 어디가 좋음 ? 건축 생각도 있으면 닥홍인가 근데 건축...
-
원서접수 전까지 컷이 왜 오름??
-
저 페미같나요? 32
남녀 분반이나 여자 자사고 늘리자는 주장이나 뭐 좀 소신발언 좀 많아서 저 페미...
-
문학 인강 0
김승리t는 대충 한강만 들어봤고 유대종t는 문제분석?이 좋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
김종익 vs 어준규
-
고딩 때 같은 반 애들 죄다 차가워보이고 말걸면 무시할 것 같이 생겼더는데..나 안...
-
제발
-
롤 특 0
ㅈㄴ재밌겠다!!!! 하고 시작했다가 지식 다빨리고 저능되는 기분으로 끔
-
반수 할말 5
문과 특목고생 현역 수시로 성대 간판학과 붙음 3년 내내 정병 이슈로 공부 제대로...
-
마더텅 독서 고2 풀어보는거 좋을까요? 2026 수능 준비중입니다!
-
어그로 ㅈㅅ 진짜 개급해서 그럼 지거국 하위권 라인인데 작년,재작년은 영어 4등급을...
-
딱 그뿐인듯 친해지면 뭔가 내 안좋은 면이 보이나봐 그런식으로 잘될수 있었던 수많은...
-
이제 공부하기가 싫네 이런 ㅋㅋㅋ
-
야식추천받음 8
ㄱㄱ헛
-
게이.... 6
닉은 가렸다 속죄해
-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현 시점, 솔로들에게 모솔이 보내는 편지 9
요즘 연말 분위기와 함께 크리스마스라는 연인들이 그들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따뜻한...
-
맞팔구 12
드디어...맞팔구 첫시도해본다
-
https://colormytree.me/2024/01JFMJWZT2XJEXKEYAADYEY700
-
1. 투데이 200 넘기지 않기 2. 학점 방어 준비하기 3. 국어 2지문 + 수2...
-
확통 미적 기하 0
주변 사람들: 확통 쉽다는데 확통할까 아니면 그냥 미적할까? 차라리 아무도...
-
학교 25
서강>성균관 이거 어떻게 생각함????
-
시티 개박았네 7
리버풀 2021 때 줄부상 당했을 때도 저 꼴은 안 났었는데 이건 와,,
-
ㅈㄱㄴ
-
흠
-
원래 대부분 안되었던거 같은데 이제 좀 풀리지 않았나요?? 이거 정리된거 어디서 못보나;;
-
공부하면서 빨래랑 아침밥 챙겨먹기 빡세다.. 학사랑 잇올 다니면 대충 돈 얼마들어?
-
나 오르비 ㄹㅇ 왜 함 ㅋ
-
맞팔해요 8
-
올해 화지했는데 2문제 틀리고 3뜨는 미친 경험을 해서 화학을 버려야될거 같은데...
-
탄핵 반대 집회에 반발해서 열리는 또 탄핵 집회에서 다만세 부른다고 지금 다사...
-
아 하고싶다 3
야
-
과탐 질문 7
1.난 최대한 안정적으로 만점에 가까이 받고싶다. 알 수 없는 부분에서 뒤통수를...
-
이 정도면 갓생 맞지?
-
뉴분감 > n제가 맞나? 기출 더하고싶은데
-
안녕 30
-
고고혓.
-
약 한 치 수 순이고 수의사는 500명이네 왜인지 동물병원이 약국보다 적더라
-
인강컨 말고 그냥 독학서 뭐 있을까여
-
진지) 고민있음 18
제가 남이랑 진짜 죽어도 못자는데 (사실 친구랑도 잘 못잠/그래서 1박 2일...
-
ㄹㅇ 뭐가다름?
-
오르비랑 옯스타밖에 안함 내가 이럴때가 아닌데....
-
고민이 있습니다 0
커리 정하느라 커뮤 계속 돌아다니고 할 시간에 그냥 1타 골라서 쭉 들으면 손해보는...
사바사 아닐까요 저도 님이랑 점수 비슷했고 끝까지 아무생각없이 풀었는데 이번에 화작98나옴
강기분 강의 한강인가 두강 듣고 유기했음 ㅇㅇ
그읽그풀이 안되면 그렇게 공부해야되고
님처럼 그읽그풀되면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됨 ㅇㅇ
근데 수능장에서 긴장하면 그읽그풀이 잘 안됨뇨 ㅇㅇ 그래서 평소에 그렇게 연습하는거임 뇌정지와도 연습한대로 착착 풀면되니까....
의미 파악 안하고 풉니다 저도 백분위 98~100은 나오는데 그 분은 의미를 파악하고 푸시는거일 수도 있고 아니면 기출이라 예전에 공부한 기억이 있어서 수업할때 사후적 해설을 첨가해서 수업하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님 말씀대로 잘못 해석해서 틀리면 그건 시험장 내에서 발견할 수가 없으니까요.. 저도 그냥 읽고 음.. 슬픈 시네.. 정도만 파악합니다 이 이상의 해석은 보기 혹은 선지에서 다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