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주변에서 한의대 반대하냐
부모님도 선생님도 다 한의대 반대하시더라
이런 상황에서 지방한 vs 약(서울) vs 지방수 어디가 맞다고 생각함?
1. 주변 사람들 의견: 한의대는 지금 포화상태. 요즘 한의사 너무 많아서 개업으로 성공하기 매우 힘듦.(이건 사실인지 모르겠어서 의견 공유좀 ㅇㅇ..) 그리고 약대는 한의대보다 길이 훨씬 많다. 특히 여자는 한의대보다 약대가 낫다. 다들 서울권 약대가 되는데 왜 안 쓰냐 분위기.
2.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수>한>약 순으로 선호하긴 함.(동물 좋아함) 근데 원래 메디컬은 아예 생각해본 적 없고 공대를 가려고 했음. 그래서 메디컬 자세히 모르고 막연하게 생각한거라 정말 저 순으로 잘 맞을지 모르겠음. 고딩 때 화학 별로 안 좋아했음.
3.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원하긴 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GOAT
-
그 발바닥좋아하는 금마 데려와바
-
본인 외모 썰 15
중학생때 내가여자한테말걸때마다 인상찌푸렸음 고등학교때는그래서 한번도여자한테먼저말안걸었음
-
동지였는데
-
국어 리트300제 풀기 유대종t 언매총론 완강 수학 김범준t 스블 수1,수2,미적...
-
https://orbi.kr/00070764952
-
씨발 쁠 붙여주세요
-
중경외시 라인은 안 받아주나요 ...?
-
그러합니다. 사시로 님이 그리워지는 밤
-
유통기한 6개월 이상 지나 있었네.. 어쩐지 어제 속이 엄청 안 좋더라.. 식은땀도...
-
의예과가 아니라 의학과라 예1만 널널하고 그 이후부터 빡세다는데 이거 ㄹㅇ임?...
-
사탐 5050 맞고 기하런해서 100 맞고 국어는 뭐 원래 백97~98이고 영어도...
-
오르비에 인증 올렷는데 아무도 댓글 안달아줫어.. 울엇어..
-
퓨 수능 끝나고 열심히 봐야죠 지금은 잠깐씩 보고
-
하
-
경희대 국캠 0
경희대 국캠 다니시는 분들 궁금한거 좀 있어서 그런데 쪽지 가능한가요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0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옵붕이들과모여서 별들을보고싶어
-
ㄹ롤좀해야겟다
-
점수가 그대로 2
이기고지고이기고지고
-
뱃지들 좀 탐나요
-
요즘 재밌는 겜이없네 14
롤 롤체 그냥 너무 스트레스덩어리임
-
과탐이랑 국어 약간 밀리긴 해도 사탐런하는 사람 많아지기도 했고 김범준 올해 인강...
-
이번 수능때 국영수 333 떴는데 내년에 재수할때 사탐런 할까요?? 과탐할거면...
-
내일 입대합니다 6
아 시간이 참 빠르다 진짜 정신없었네 암튼 잘갔다올께요
-
목욕탕 갔다 오면 구라 안 치고 일주일 씻을 물 쓴 거나 10
다름없음 ㅇㅇ 그니까 며칠 안 씻어도 되는 거임요
-
6모 12333 9모 31211 수능 24132인데 탐구는 물지 했고요 진짜...
-
님들이거맞음?? 7
학군지: 4-5등급 국숭세단 서울 평반고: 3등급 국숭세단 ㅈ반고: 2점대 초반 국숭세단
-
원점수 기준 6 9 수능 개념기출 2월 겨울방학에 끝내고 4월까지 n제 조금 풀었고...
-
최소학점 6학점 -> 너무좋음 근데 전체적으로 반수생 꼽 쥰내주는 분위기일려나
-
제2외를 안해서 서울대 이과밖에 못 씀
-
하아.. 영어를 극복하지 못햇어..
-
냥대 공학계열 6
환산점수 0.1점차이면 대충 몇명이나 차이나나요?
-
아오 두통시치 13
-
궁금한 게 있는데요 영어 감으로 푸는 버릇 못고쳤다가 수능때 뒤통수 맞았다 하는...
-
최소 개념을 고2 여름방학에는 들어가야 하는 게 맞겠죠?? 수능기준으로요 미적...
-
님들이라면 어디감 전 국민대 기공
-
그니까 이과의 전문성이라고 하면 수학 과학 쪽에서의 능력치라고 하는데 문과는 뭐임??
-
125배로간다
-
공군 상병 특징 2
보통 상병 하면 '오 군 생활 조금 했네' 또는 '부대 실세' 이런 이미지가 있는데...
-
소주 맥주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주량은 혼자서 집까지 갈 수 있는가) 이걸...
-
경제학과 7
써볼까 금융권드가자
-
학고반수 질문 0
학교 서울로 쓸 예정인데 집이 충청이라 그냥 하루도 안 나가도 괜찮은 거죠?
-
군생활할때 받은 휴가가 14
후임한테 받은 휴가 >> 중대장한테 받은 휴가 라면 믿으시겟습니까
-
이 밤이 지나면 3
우린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데
-
물리는 11
물리 인강
-
고대기원22일차 5
합 격 기 원
-
롱충이대가리뚝스딱스
약대도 포화아닌가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약대는 진로가 다양해서 추천하더라고요
아 제약회사 취업이 되니까요?
네네 그것 말고도 되게 많나봐요 잘은 모르겠어요
경한 가고싶은데 다 반대함..
경한도 반대하다니 ㄷㄷ
약대가 진로가 많은건 사실입니다 최근에 약무직 공무원 직급도 7급>>6급으로 상향되었고 병원 약사 페이도 점점 오르고 있고( http://m.dailypharm.com/News/316328) 이에 따라서 약사들의 진로가 더 다양화될 것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다만 개국 약사도 확실히 포화상태가 맞고 로컬에서의 페이는 평균적으로 한의사>약사인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돈을 많이 벌고 싶으시다면 한의대가는게 더 좋긴 하겠지만 한의대가 정 싫으시다면 약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죠.
약무직 6급됐어요??? ㄹㅈㄷ
https://www.medifonews.com/mobile/article.html?no=195315
혹시 화학 안 좋아하면 약대 가서 많이 힘드나요.. 아예 모르는 수준이긴 함.. 막 유튜브에 찾아보니까 생2 화2까지 공부해가야 좋다고 하던데
넵 많이 힘듭니다 애초에 약학이 화학의 응용버전입니자.
그럼 만약에 약대 가면 생2 화2까지 공부하고 들어가는걸 추천하시나요 아님 그냥 모르고 들어가도 큰 상관 없나요
지금 너무 힘들다 하시면 안하셔도 되는데 하는게 확실히 도움이 되긴 합니다
한의대는 길이 적은 것 맞음
약대도 포화 맞음 (사실 포화 아닌 직업이 잘 없음)
돈을 많이 벌고싶은데 수의대를 간다면 한,약처럼 벌기위해선
석사,박사까진 해야함 똑같은 학사로써는 하방이 너무 낮음
질문있으면 하시길
약대 쪽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보통 돈을 원하면 개업을 하나요 아님 제약회사나 연구원 쪽으로 가나요
돈을 원한다면 무조건 개국을 해야하고 현졸업생 중 70-80퍼도 역시 약국으로 감
1. 이런 질문은 좀 조심스럽긴 한데 약대가 포화 상태여서 제가 졸업할 즈음에는 서울 좋운 자리에 개국하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2. 페이 약사랑 아예 개국하는거랑 연봉이 차이가 많은지 어느 정도 버는지 궁금합니다. (이건 얘기해주시기 좀 그러면 안해주셔도 됩니다!)
개국하기 힘들지 자리 좋은 곳은 이미 다 윗세대들이 먹었을테까 하지만 새로운 자리는 계속 생겨날 것이고 괜찮은 자리를 권리금 주고 사면 되니까 그건 걱정할 필요 없는 없다고 봄 윗세대보다 수입이 줄어들 순 있겠지만 다른 직종 다 똑같음
페약은 어느정도 정해져있어서 팜리쿠르트 잘 찾아보면 알 수 있을 거고 개국은 솔직히 사업이라서 평균내긴 너무 어려움 하지만 하나 알려주자면 개국리스크로 보통 1000은 가져가려고 하는게 일반적임 이걸로 비교하자면 대략 2배정도 됨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약대가 길이 많은 건 맞는데 다 돈을 못 버는 길들이기 때문에 동네 약국으로 몰립니다.
문과 대학이 길이 가장 많긴 하죠.. 돈이 안 되는 거자
누나가 한의사고 약사도 친척중에 있어서 틀린 부분만 몇가지 짚어줌
1. 여자는 약사가 낫다 -> 걍 ㅈㄴ 오래된 편견 20대 30대 그리고 한의대생 약대생 누구한테 물어봐도 여자는 한의사보다 약사가 낫다 이런말 하는 사람 아무도 없음 나이있는 사람만 그렇게 생각함
2. 약사는 길이 넓다 -> 돈벌려면 개국약사 빼고는 아무런 메리트 없는 소리임. 연구원? 제약회사? 약대 6년해서 갈바에 그 성적으로 설대생명 석사따서 가면 똑같은 루트 타서 돈 더벌수 있음.
3. 화학 안좋아했는데 메디컬 걱정된다 -> 우리 누나는 문과였음, 유급 한번도 안당하고 장학금까지 받고 졸업
4. 한의사가 너무 많아서 개업으로 성공하기 힘들다 -> 이건 부분적으로만 맞는말 개업으로 성공하기 힘든 이유는 젊은 사람들은 아프면 한의원을 가는게 아니라 병원을 가기 때문에 한의사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거임, 요즘은 다들 전통적인 한방병원 차리는게 아니라 다이어트 한약같이 의료 + 헬스케어 이런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경우엔 경쟁력이 있음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인데 동물 좋아해서 수의대를 가고싶다 이건 비추천하고 싶네
좋아하는걸 직업으로 삼으면, 좋아하는게 싫어질거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전망과 페이를 따지면 어디로 가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수의대는 동물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옛날에 동물 해부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흥미로웠어서 수의대 교육과정이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습니다
지금은 페이만 생각한다면 한의대가 맞는 것 같은데 다들 한의대 전망이랑 현재 상태도 부정적으로 보길래 고민이 되네요
그리고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의대가 우상향 중이여서 전망만 생각하면 제일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또 약대가 서울에 있는게 큰 메리트인 것 같기도 하고 넘 혼란스럽네요
전망과 페이를 따져달라.. 음 글쎄?
솔직히 말해서 내년에 당장 입학하고 휴학 없이 쭉 다닌다고 생각했을때 앞으로 최소 6년 후의 미래를 예측해달라는 말을 하고있는거야 난 오히려 이렇게 물어봤을때 어디 가는게 전망과 페이 종합했을때 좋다 하고 단호하게 말할수 있는 사람들이 더 의심스럽네
내가 추천하는건 세가지 선택지의 메리트와 디메리트를 스스로 정량화해서 비교하고 제일 높은 선택지를 택하는거야 어차피 남이 추천해준대로 따라가든 너가 선택한대로 따라가든 예측할수 없는 점은 동일하니까, 최소한 너가 고심해서 정한 최선의 선택이면 나중에 가서 후회는 안하겠지
추가적으로 확실하게 말해줄수 있는게 있는데 "약대가 서울에 있는게 큰 메리트다" 이건 상황에 따라 명백하게 달라
너가 지방에 살고있었는데 서울로 올라갈수 있는 기회다! 라는 생각에서 메리트라고 하는거면 이건 아무 메리트도 아니고 정작 올라가도 별거 없어(경험담)
반대로 너가 서울에 이미 살고 있는데, 수의대나 한의대를 가면 지방으로 내려가야 해서, 약대를 가면 서울에 남아있을수 있다! 라는 생각이면 메리트가 맞고
서울이라는 인프라는 올라갔을때의 체감보다 내려갔을때의 역체감이 훨씬 큰 법임. 이것만 확실히 알아놔
그렇군요 길게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대학, 학과 선택할 때 서울 인프라는 최소한으로 고려하세요. 서울 인프라가 사람 사는데 그리고 대학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고작 서울 인프라 하나 때문에 평생을 결정하는 직업을 바꾸실건가요? 어차피 학기 도중에는 바빠서 서울 인프라 잘 즐기지도 못합니다. 방학 때 서울 많이 놀러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