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출 분석이란 이런 것이다 [0] - 기출 분석의 목적
안녕하세요, 국어를 가르치는 적완입니다.
오늘은 기출 분석의 당위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험이 어려울 때마다 항상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기출무용론.
기출로는 유의미한 등급을 받기 어렵다는 말이죠.
저는 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해보고자 합니다.
두 가지를 이유로 들겠습니다.
우선 기출 공부가 무용하다면,
도대체 유용한 공부는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가 봐야 할 시험을 만든 곳에서 출제한,
가장 중요한 공부 소스가 기출 아닌가요?
또, 생각보다 기출 공부는 유용합니다.
제대로 한다면 말이죠.
사실 그냥 읽고 그냥 풀리면 베스트입니다.
기출 분석 같은 건 안 해도 독해력으로 뚫어내면 그만이죠.
하지만 만약을 고려해봅시다.
하필 수능 시험장에서 막힌다면?
지금까지의 내 등급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고정 1등급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출 분석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분석과 독법은,
'내가 제대로 읽기 못할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그냥 읽고 그냥 푸는 게 베스트입니다.
하지만 그게 안 되는 순간에도 점수를 챙길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기출 분석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앞으로의 칼럼을 통해
'제대로'가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0 XDK (+500)
-
500
-
출근준비하러 내일은 쉰다 ㅅㅅㅅ
-
반영비는 차갑다 9
얼탱 그래 안 간다 안 가 근데 너네가 그러면 다군에는 내가 대체 어디를 쓰란 말이냐??
-
경희대 국제 화공,생공,신소재 vs 건대 공과자전 수원 살긴 하는데 통학 상관 없고...
-
결국 목표는 로스쿨임.. 숙대 영문 가야하나 아님 경희대 글캠 가야할까? 물론 경희...
-
얼버기 1
진짜 빠른 새 아직까지 안 잔 새 아님
-
수능 전전날 ~ 전날 넘어가는 밤에 잠을 자지 말고 수능 전날 당일 오후 9시쯤에...
-
ㅃㄹㅃㄹ 뭐먹지
-
내침대 뺏어감
-
배송비 결제하면 자동으로 택배신청까지 된건가요? 제발 ㅜㅜ 배송비 결제만 했는데...
-
말이되는 가능세계인가요? 진짜모르겠음
-
현역은 아닌데 첫수능임. 낙지보는데 일케 넣어도 될까 6
진학사 4 6 3 넣으면 될까? 인천대 추계대 홍세
-
1.전향력이 원심력의 일종인가요?? 아니면 그냥 관성력 중의 하나인건가..? 2....
-
고대 백분위과탐 2
98 94면 물이 좋은가요? 불이 좋은가요?
-
행복함?
-
결말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해서 잠이 안 옴
-
웩슬러 검사 받아봤고 세자릿수 나오긴 했는데 별로 높진 않음 120 이상 아니면...
-
나도 자러 가야하나..
-
투과목 본 사람이 약대 서울대 둘 다 넣은거면 보통 빠지죠?
-
5%대 되겠네.. 현재 3%대인데 출생률이 좆망함..
-
힘들었어..
-
조금만 노력하면 되겠네…
-
그냥 연대 전체적으로 빵나서 제일 위에있던 응통이 가장 크게 내려온건가
-
인강패스 0
인강패스 가격인상 보통 언제인가요?? 대성이랑 메가 알려주세요ㅠㅠ
-
저책 저자중 한명이 제 고등학교 동창이였는데 지금은 대학동문?이기도 하고 학번차이는...
-
진학사 계산 0
물론 진학사 사용x인채로 지원하는 사람도 감안해야하지만… 100명 뽑는 학과에서...
-
평일에 조조영화 이거 국밥이거든요 ㅋㅋ
-
변표도 다 나왔고 인설약써보고 싶어서 하려는데
-
투깡표 신 ㅇㅈ 4
지2 3등급에 표점 63임 근데 생2 해서 +5 보정되면 화1 만점은 그냥 넘음
-
생각해보니 그럿네
-
새르비 재밌다 3
새르비를 하면서 사반수 고민은 깊어져만 가는구나
-
빨랑 자야겠다 1
일상주기의 정상화를 위해
-
하고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아 공지에서 들어가면 바로 있네 아놔……
-
맛집탐방이나 1
쫙 다녀야지 ㅎㅎ
-
.. 5
-
국장이 미장임...
-
흠…
-
가군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5칸 추합 or식품산업관리학과 6칸 추합 나군 경희대...
-
아 연애하고싶다 1
홀로보내는 크리스마스이브라,,,, 크리스마스당일에는 알바 사장님이랑 보내네 ㅅㅂ
-
외대 자연계 4
외대 자연계는 다 글로벌 캠퍼스인가요?? 진학사 보니까 자연계는 한개 빼고 다...
-
국어 인강 투표 3
국어가 타 과목에 비해 많이 갈리는거같아 만들어봄(문학 독서 따로). 각 선생님...
-
냐를 갉아먹는 바퀴벌레와도 같다
-
요즘 할게없어서일본어 공부좀 시작하려는데 단어부터외우면되나요? 가타카나랑히라가나만외운수준임요
-
전문직 아닌 이상 수능판 빨리 손절하고 자기 살 길 찾는게 답인 거 같다 서연고...
-
영어영문 제외 어문과 완전 노베이스로 가신분들 학점 따는거나 학교 생활...
-
대파라면 이거 히트네요 11
세븐일레븐 대파라면 파의 익힘 정도가 상당히 좋네요
-
잠이 안온다 0
뭘하지
-
실패 아.
-
이것 진짜 개귀찮네 의욕 뚝 떨어짐 초반인데 걍 포기하고 침대에 누움
댓글 빌립니다.
좋아요 & 팔로우는 큰 힘이 됩니다:)
국어 칼럼들을 읽으면서 제가 읽는 방식이 도식처럼 머릿속에서 기호를 사용하는거였더라고요 예를 들어 '음료수는 물에 첨가물을 섞은거다'라고 했을때 물 + 첨가물 = 음료수처럼요
여기서 첨가물에 대해 설명이 이어가면 첨가물 밑으로 가지를 뻗어 나가는데 이게 제가 애매하게 독해를 하는거더라고요 이렇게 해도 정보가 날라가고 이해가 약간 어려운 느낌?
그렇다고 수능 수준에 맞게 제대로 논리학을 가미하자니 체화하기 너무 어려울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들고요...
그래도 제가 하는 방식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이 맞을까요?
우선 도식화하는 거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큰 줄기만 잡고(=첨가물에 대한 설명이구나) 이해할 필요가 있는 정보만 이해할 것 같습니다. 논리학은 LEET 추리논증도 아니고 굳이...?
너무 세세한것까지 머릿속에 넣는 느낌이 아니라 내용의 흐름을 이해해 대략적인걸 이어 붙이는 느낌으로 하는게 맞겠네요
기대에 부응할 만한 퀄리티의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기대합니다
기대에 모자람 없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런걸 볼 때마다
기출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국어 실력이 궁금합니다
전 국어 한 과목만큼은
“학생”중에서 저보다 잘하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세 번째 수능 준비에서 제 국어 공부의 50퍼센트는 기출이었어요
출제 방향이니 판단 기준이니 뭐니 그런 걸 넘어서
기출은 평가원의 말하기 방식과 뉘양스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는 용도로도 필수적이라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끝없이 봐야할걸 내다 버리고 뭘로 공부를 하겠다는건지
의문일 따름이에요
수능 국어의 처음과 끝은 기출이라는 데 동감합니다
ㄷㄷ그럼 둘이 대결하면 누가 이기죠
당연히 제가 져요
저는 수험적인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는 정도지 누군가를 가르칠 만한 그릇은 못 됩니다
기출이 걍 1빠따로 중요한 거 아닌가요
기출무용론 주장하려면 본인 등급 까야함
의외로 19수능 이후 기출무용론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아 19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원하는 성적을 얻으시길
그 분이 떠오르는..
누구...?
하찮은강사요
헉!
기대중이에요